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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igital Native Magazine May 06. 2019

TikTok 해외 매출 135% 성장

중국 바이트댄스 TikTok 2019년 1분기 해외매출  1100만 달러

TikTok 해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35% 성장


중국의 센서타워 리포트에 따르면,

진르터우타오의 모기업으로 잘 알려진 ByteDance의 TikTok이 2018년 1분기 488만 달러 매출액에서 2019년 1분기 해외 매출액이 1,100만 달러 (한화 약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성장했다.


이러한 TikTok의 해외 매출액은 대부분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등 서구권 국가에서 주로 발생한 매출액으로 이 중 미국에서 발생한 매출액이 전체 해외 매출액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말 이미 월간 다운로드 수 기준으로 Facebook이나 Instagram을 누르고 최대 다운로드 앱으로 등장한 TikTok이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도 자리를 잡아 가는 것임을 볼 수 있다.



[하기 내용은 BBC에서 TikTok을 소개한 내용을 일부 발취한 것 입니다. 원본: 링크]

TikTok은 무슨 서비스인가?


곰돌이 젤리 합창단이 아델의 'Someone Like You' 노래를 부르는 화제의 영상을 본 적 있는가?

아니면 사람들이 감자에 화장하는 조금 이상한 광경은?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이 영상들은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틱톡'에서 유행하는 영상들이라는 것. 틱톡은 당신이 35세 이상이라면 아마 들어보지 못했을 짧은 동영상 앱이다.


바이트댄스라는 중국의 인터넷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이 앱은 2016년 중국에서 더우인이란 이름으로 런칭했고 단 1년 만에 사용자 수가 1억을 돌파했고 매일 수십억 회의 시청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틱톡은 2018년 초 중국과 태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이 됐고, 10월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 3위를 기록했다.


2017년 바이트댄스는 다른 짧은 음악 영상 앱인 뮤지컬리를 인수했다. 어린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는 꽤 친숙한 앱인데 이로 인해 3천만 명의 사용자들이 틱톡에 추가됐다.


틱톡은 현재 5억 명이 넘는 실질 사용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이중 40%는 중국 바깥의 사용자들이다.

틱톡에서 만들어진 영상은 일반적으로 15초 미만이다.

모든 영상들은 음악이나 요리, 춤, 패션 같은 테마를 기반으로 한다.


이미지 캡션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뮤지컬리의 인수로 틱톡에 새로운 사용자 세대가 유입됐다

"틱톡은 간단하게 전문가 수준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하여 사용자 제작 콘텐츠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앱 분석업체의 이사 폴 반즈는 말했다.


틱톡은 종종 인터넷에서 몇 안 되는 행복한 공간이라고 찬사를 받기도 한다. 바보 같지만 유쾌한 틱톡의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음울한 콘텐츠와 대비된다.

하지만 마케팅 잡지의 발행인 샬롯 맥켈리니는 이것이 오래가지 못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사용자 제작 콘텐츠나 사용자가 통제하는 플랫폼이 언제나 영원히 깨끗할 수는 없어요. 창조성과 자기표현을 허용하는 한편으로 부적절한 콘텐츠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균형을 잡기 위해선 과거의 다른 플랫폼들이 저지른 실수에서 배울 수 있겠죠. 그래야 할 것이고요."


또한 이러한 틱톡은 한국에서도 리나대장(엘리나) 등 막강한 인플러언스들을 탄생 시키면서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한국 틱톡 인플러언스 1위 엘리나


TikTok이 디지털 광고에 끼칠 영향은?


TikTok은 다른 대부분의 SNS와 마찬 가지로 주요 비즈니스 모델로 인피드 광고를 채택하고 있다.

2018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 TikTok의 인피드 광고는 다음과 같은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위아래 스크롤 방식으로 이동하는 무한피드 형태를 가진 UX에서 자연스럽게 3번째 피드, 16번째 피드 등에 자연스럽게 TikTok의 Short Video와 동일한 형태의 네이티브 스타일로 앱 다운로드 광고(CPI)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형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의 초기 단계 광고와 유사하여, 전형적인 SNS의 성장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중 TikTok이 가진 독특한 형태는 다음과 같다.


1. 틱톡은 위아래가 긴 세로형 비디오를 광고의 기본 포맷으로 가지고 있다.

--> 기존 동영상 및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이 데스크탑 중심의 가로형 포맷이 중점이 되었던 것에서, TikTok은 자신들의 콘텐츠와 동일한 세로형 비디오를 기본 포맷으로 가져가고 있다. TikTok 초기 광고에는 광고 Fill이 부족하여 가로형 디스플레이 광고를 대체해서 삽입하는 모습이 일부 보이기도 했는데, 현재는 대부분 세로형 동영상으로 Fill-rate을 채우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다른 동영상 플랫폼들에서도 최근에 보여지는 형태로, 향후에는 가로형 비디오 포맷 대비 세로형 비디오 포맷이 비중이 증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2. 현재로는 앱 다운로드(CPI) 광고 중심, 하지만 과연...?

--> TikTok은 현재로는 앱 다운로드(CPI) 광고 중심으로 광고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렇다 보니 비디오 영상과 버튼, 문구 등이 TikTok의 자체 콘텐츠 문맥에 어울리지 않고 따로 노는 느낌이 있다. 

그러다 보니 추정되는 형태나, 해외에서의 매출액으로 보아 방대한 사용자수와 트래픽에 비해 광고 수익이 높지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 페이스북 수준의 ARPU는 수십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추후 TikTok의 Publisher로서의 파워가 강해진다면, CPI 광고 보다는 CPM 중심의 브랜드 광고가 확대되고 자체 콘텐츠와 유사한 자연스러운 네이티브 동영상 광고들이 확대된다면 충분히 ARPU를 높일 수 있는 플랫폼으로 보여진다.



TikTok이 맞닥뜨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


TikTok의 영상은 15초 (일부 등급은 59초까지 가능하나, 대부분 15초)의 영상은 짧은 시간에 사용자들의 주목을 끌어야 조회수와 하트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임팩트가 강한편이다.


그러다 보니, 콘텐츠 중에 일부 선정적이거나, 유해성 콘텐츠로 분류될 수 있을 만한 콘텐츠들도 많이 포함되는 편이다.


특히, 청소년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추는 춤이나, 요가복을 입고 특정 신체 부위가 강조되면서 요가를 하는 모습들은 공식적인 유해성 가이드라인에서도 충분히 제재가 될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로 인도에서는 TikTok이 콘텐츠 유해성을 이슈로 앱스토어 제외 및 접속 차단이 된 적이 있다.

(기사: 구글플레이, 인도에서 틱톡 접속 금지, IT조선)


해당 접속차단의 바이트댄스 측의 빠른 조치로 현재는 풀린 것으로 드러났지만, 

향후에도 TikTok이 Facebook이나 Twitte 대비해서, 콘텐츠 유해성 문제에 더 노출될수 밖에 없고, 내부적으로 더 많은 콘텐츠 검수 인력 및 시스템을 운영해야 하는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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