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북카페
원고를 그대로 복사하니,
원고틀이 깨지지만
내용만 그냥 올립니다.
EBS FM 104.5
EBS 북 카페
‣ 방송일 : 11월 30일 월요일 19:00~21:00 (생방)
오늘의 초대손님
▶ 1부 : 낭독으로 떠나는 문학기행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 2부 : 한국인의 스테디셀러 ◀
▶ 2부 : 아주 book적인 수다 ◀
기획 : 신상민
진행 : 서현진
연출 : 신상민, 장희, 박수현
조연출 : 조순주
음악 : 심보송, 이진
성우 : 천지선, 오민혁
구성 : 황초현, 김미숙, 서인미, 최윤지
≫1부 오프닝
▶ P 2
방통위 메시지
▶ P 1
시그널 / up & down
현진 신 나는 모험을 하게 한다!
아름다운 곳으로 여행을 데려간다!
어려운 일을 척척 해내는 방법을 알려 주기도 하고,
세상의 비밀도 많이 알고 있다!....
이런 것들을 가능하게 하는 주인공- 뭘까요?
바로... 책입니다.
<책이란?>이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는
‘마음이 커지는 그림책’ 중에 나온 내용인데요-
자장자장 포근히 잠들게도 해주고, 가끔씩 으스스하게도 만들 고, 우리를 쑥쑥 자라게도 해주는 주인공, 책!
오늘도 북카페에서 여러분과 함께 만나려고 합니다.
마음이 커지는 EBS북카페!
저는 서현진입니다.
▶ P 1 업 --- > 아웃
1‘30“/ RT(01:30)
▶ CD
음악 1
4‘/ RT(05:30)
현진 11월 30일 월요일! 북카페 첫 곡은?
[ 곡목 ] 였습니다.,
✦천지선, 오민혁 성우 인사
⇨ 오늘은 성우 천지선씨, 오민혁씨
두 분과 함께 낭독합니다.
✦ 저글링 이벤트
현진 이번 주에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을
낭독합니다.
벌써 2015년도 슬슬 마무리를 시작해야 할 때,
나는 또 얼마나 숨가쁘게 한 해를 보냈나를 돌아보면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함께 생각해보자는 의미에 서 준비한 작품입니다.
자연을 예찬하고 문명사회를 통렬히 비판하면서
물질 만능주의에 빠진 현대인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책이죠.
그래서, 이번 주 저글링은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 로(우) - ‘소. 로. 우’로 가겠습니다.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1045,
또는 반디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소’ 또는 ‘로’ 또는 ‘우’ 중 한 글자만 써서 보내주시면,
맨 처음 ‘소로우’로 조합되는 세 분께,
책 선물 보내드릴게요.
문예출판사에서 펴낸 <월든 >
받고 싶으신 분들은 저글링 이벤트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번 주 낭독 작품
현진 이번 주 낭독 작품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
아마 이미 읽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어려워서 사놓고 좀 읽다가 책장에 모셔놨다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지선 저도 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제대로 읽어보지 못해서
이번 낭독 기대됩니다.
민혁 저도 마찬가진데요, 낭독 연습하면서 대본 보니까
아,,, 좀 어렵긴 어렵더라구요.
현진 소로우는 문명사회에 반대해서 월든 호숫가 숲 속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손수 오두막을 짓고 2년 2개월 2일 동안 최소한의 비용으로 단순하고 실험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이때의 경험과 성찰을 담은 작품이 바로 <월든>이죠.
의식주에 집착하지 않고 자급자족으로 생활을 꾸려나가면서
자연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구요-
영적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도 그려내고 있습니다.
지선 월든 호숫가와 그곳에 소로우가 지은 오두막을 떠올리면서 낭독 들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현진 그래요.
소. 로. 우. 로 저글링 이벤트 진행 중이니까,
소 또는 로 또는 우 중 한 글자를 써서 보내주세요!
노래 한 곡 듣고 낭독으로 떠나는 문학기행!! 시작하겠습니다.
[ 곡목 ]
2‘30“/ RT(08:00)
▶ CD
음악 2
4‘/ RT(12:00)
등장인물
현진 내레이션
민혁(소로.남.29세) 작가.
민혁(변호사)
지선(독자.여) 여성. (작가의 글을 독자와 대화하는 식으로 표현)
지선(농부.남)
지선(인디언행상.여)
< 낭독으로 떠나는 문학기행 >
▶ P 1
시그널 / In & down
<에코>
현진 : EBS 북카페, <낭독으로 떠나는 문학기행>..
제78화,‘월든’...
(pause)
현진: 원작,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각색, 황초현..
낭독, 서현진, 천지선, 오민혁
첫 번째 이야기..
✦ 낭독1
▶ P1
up & down
현진(NA) 인간의 육신은 곧 흙 속에 묻혀 퇴비로 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은‘좀과 녹이 슬며 도둑들이 들어와 훔쳐갈 재물’을 모으느라 여념이 없다.
이것은 정말 바보 같은 일생이다.
민혁(소로.29세) 이 책을 읽는 독자들 중 어떤 사람은 방금 먹은 음식 값을 못내고, 이미 낡아버린 옷과 구두값을 지불 못할지도 모릅니다.
이 책도 빚쟁이에게서 빌리거나 훔친 시간, 그러니까 그에게 강탈한 시간을 이용해 읽고 있을지 모릅니다.
▶ P1 out
지선(독자.여) 맞아요. 우린 빚을 갚으려고 노력하지만, 항상 벼랑 끝에 서게 돼요.
빚이란 빠져나올 수 없는 수렁 같은 거죠.
‘내일 갚을게...반드시 갚을게...’ 하고 약속하지만, 빚은 그대로 둔 채 오늘 죽고 마는 경우도 많거든요.
▶ P1 배경음악 1 인
민혁(소로) 여러분은 병들 날에 대비해 돈을 모으려고 노력하다가병이 들고 마는 겁니다.
낡은 장롱이나 은행에 넣어둘 돈을 벌다가 병들고 마는 거죠.
돈을 어디다 두느냐, 돈의 액수가 크냐 작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현진(NA) 간혹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미국인이 흑인노예제도라는 야만적이면서 굴욕적인 제도에 빠질 만큼 경박한 인간들이라는 사실이다.
민혁(소로) 그런데...노예제도가 야만적이라고는 하지만, 가장 힘든 건, 여러분이 자기 자신의 노예감독일 땝니다.
여러분은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평가할지를 생각하면서 ‘남들의 평판’이라는 상전을 모시고 힘겹게 마차를 몰고 있진 않나요?
지선(독자) 사람들은 대부분 ‘남들의 평판’이라는 상전을 모시며 산다!...그러고 보니 그렇네요. 자기 행위가 얻어낸 평판의 노예가 되고, 평판이라는 지옥에 갇힌 몸일 때가 많습니다.
▶ 에코
민혁(소로) 남들의 평판은, 한가지만 과대평가할 때가 많다.
왜 우리는 수없이 다양한 삶의 방식 가운데
오직 한 가지만 과대평가하는가?"
▶ P1 업 --- > 아웃
▶P2 효과 2 새 소리
현진(NA) 어느 지방에서는 여름이 되면 낙원 같은 생활이 가능해진다.
음식을 조리하는 일 외엔 연료가 필요 없다. 태양이 불을 대신하며, 다양한 과일이 햇빛에 무르익는다.
먹을거리는 늘어나 쉽게 얻을 수 있고
의복과 거처도 전혀 또는 반은 필요 없다.
민혁(소로) 내 경험에 따르면 현재 이 나라에서 의식주 다음으로 필요한 건, 칼, 도끼, 삽, 손수레 같은 몇 가지 도굽니다. 뭐...학문적 취향을 가진 사람에게는 램프, 문방구, 그리고 몇 권의 책이 필요한데,
이런 것들은 아주 적은 비용으로 손에 넣을 수 있죠.
그런데도 현명하지 못한 일부 사람들은,
뉴잉글랜드로 돌아와 따뜻하고 기분 좋게 살다가 죽기 위해서, 지구 저편의 야만적이고 건강에 나쁜 지역에 가서 10년, 20년을 장사에 몰두하면서 돈을 벌죠.
▶ P1 배경음악 2 인
현진(NA) 사치스러울 만큼 부유한 자들은 단지 안락할 정도로 따뜻하게 사는 게 아니라 부자연스럽도록 덥게 지낸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치품과 이른바 생활의 편의품 중 상당수는 꼭 필요하지도 않을뿐더러, 분명 인류의 진정한 발전을 방해하는 것들이다.
가장 현명한 사람들은 항상 가난한사람들보다 더 소박하고 결핍된 생활을 영위했다.
민혁(소로) 중국, 인도, 페르시아, 그리스 등의 옛 철학자들은 겉으로는 누구보다 가난했지만, 내적으로는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내가 내 이야기를 건네고 싶은 대상은 삶에 불만을 품고 있는 많은 사람들, 자기 운명을 개선해보려는 노력은 하지 않고, 타고난 신세와 잘못 만난 때를 한탄만 하는 사람들이에요.
지선(독자) 네... 자기의 의무는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타인들에 대한 불평불만을 줄기차게 늘어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이들은 어떤 위로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아요.
민혁(소로.29세) 내가 또 염두에 두고 있는 부류는, 겉으로는 부유하지만, 실은 가난한 사람들, 즉, 찌꺼기 같은 부를 축적했지만, 그 부를 어떻게 쓰고 어떻게 버려야할지 몰라서 스스로 금과 은으로 족쇄를 만들어 찬 사람들입니다.
지선(독자) 당신은 오랫동안 독자가 별로 없는 신문의 기자였죠?
민혁(소로) 그랬습니다. 편집장이 내 원고의 대부분은 기사화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바람에, 작가들이 흔히 그렇듯 애만 쓰고 말았죠. 하지만 내 경우, 수고 그 자체가 보상이었어요.
긴 세월에 걸쳐서 나는 눈보라와 폭풍우의 관찰자로 나 자신을 스스로 임명하고 그 직무를 충실히 이행했습니다.
현진(NA) 그래서 큰 길은 아니지만 숲을 통과하는 작은 통로나 지름길을 답사하여 그 길들이 막히는 일이 없도록 했으며,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있어 쓸모가 입증된 곳은 계곡에 다리를 놓아 어느 때고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민혁(소로) 나는 오랫동안 내 일을 계속해 왔습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이 보수를 준다거나, 감사하다는 말을 한 적은없죠. 하지만, 그런 건 조금도 마음에 두지 않습니다.
그다지 오래전 얘긴 아닌데...
한 인디언 행상이 우리 마을에 사는 유명한 변호사의집에 바구니를 팔러 왔었어요.
▶ P1 out
▶P2 효과 3 문 여는 소리
지선(인디언 행상.여.) 바구니를 사시겠습니까?
민혁(변호사) 아니요. 필요 없습니다.
현진(NA) 변호사가 필요 없다고 하자, 인디언행상은 대문을 나서면서 소리쳤다.
지선(인디언행상) 뭐라고요? 우릴 굶어 죽일 생각이십니까?!
현진(NA) 인디언 행상은 주위의 부지런한 백인들이 모두 잘사는 걸 보고, 예컨대 이 변호사는 변론을 엮어내기만 하면 무슨 마술처럼 재물과 지위가 뒤따르는 걸 보고, 생각했다.
▶ P1 배경음악 3 in
▶ 에코
지선(인디언 행상) 나도 사업을 시작해야겠다. 바구니를 짜야지.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바구니를 짜는 것까진 내 일이고... 다 만들고 나면, 사는 건 백인의 임무야.
현진(NA) 인디언은 남이 살만한 가치가 있는 바구니를 만들든가, 최소한 사고 싶다는 마음이 사람들에게 들게 하든가, 또는 살 가치가 있는 어떤 다른 물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민혁(소로) 나 역시 섬세한 바구니 하나를 엮어놓았지만, 남이 살 만한 것으로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나의 경우는 그런 바구니라 하더라고 역시 만들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걸 남이 살 가치가 있는 것으로 만드는 대신 어떻게 하면 팔지 않아도 될 것인가를 연구했지요.
▶P2 효과 5 글씨 쓰는 소리
▶ 에코
민혁(소로) 사람들이 칭찬하고 성공한 것으로 생각하는 인생은 여러 가지 삶 가운데 한 가지에 불과하다. 왜 다른 여러 인생을 희생하면서 하나의 인생을 과대평가하는 것일까?..
▶ P1 up ----> out
8‘/ RT(20:00)
▶ CD
음악 3
4‘/ RT(24:00)
현진 들으신 곡은
[ 곡소개 ]였습니다.
✦ 낭독1, 후 토크
현진 1840년대 작품이니까, 170년전 작품입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의 <월든>!!
첫 번째 낭독을 마쳤는데요-
이번 낭독은 작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가 독자와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됐습니다.
소로우는 미국문학과 사상을 대표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지만, 현대 생태학적 자연사상도 그의 영향이 크죠.
지선 소로우는 여가가 사업만큼이나 중요하고,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거의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거라고도 했습니다.
즉 사람이 부자냐 아니냐는 그의 소유물이 많고 적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 없이 지내도 되는 물건이 많으냐, 적으냐 에 달려있다는 거죠. 어렵지만 심오하네요..^^
민혁 사람들은 대부분, 남들의 평판이라는 상전을 모시고
뼈빠지게 일한다...
그리고, 노후에 따뜻하고 기분 좋게 살다 죽기 위해서
건강에 나쁜 지역에 가서 10년 20년 돈을 번다는 말도
인상적이었는데
소로우는 결국, 그러지 말고, 지금 당장 최소한의 것으로
현명하게 자연과 더불어 생활할 수 있다... 하는 거죠.
✦ 문자 소개
⇨ 모니터에 내용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현진 여기서 첫 번째 퀴즈 드리고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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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1
현진 첫 번째 낭독에도 나왔는데요, 소로가 월든 호숫가로
거처를 옮기기 전에 가졌던 직업은 무엇이었을까요?
지선 1. 교사
2. 기자 --> 정답
3. 사업가
▶힌트전문 배우 채정우씨가 안나왔으니 오늘은 지선씨가 힌트를 주시죠!!
✧ 퀴즈 두 번 읽어주세요~ ✧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1045,
그리고 반디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정답을 적어서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원두커피를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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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의
<월든>!! 다음 낭독 이어갑니다.
철학적이고 사색적인 문구가 많이 나오니까
잘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3‘/ RT(27:00)
등장인물
현진 내레이션
민혁(소로.남.29세) 작가.
지선(독자.여) 여성. (작가의 글을 독자와 대화하는 식으로 표현)
지선(친지1.여) 소로우의 친지.
민혁(친지2.남) 소로우의 친지
지선(소로2.남) 작가. (작가의 철학을 소로2로 함께 대변)
지선(재봉사.여)
지선(동굴에 들어간 아이)
✦ 낭독2
▶ P1
배경음악 4 In & down
현진(NA) 우리는 의복을 구입할 때 진정한 실용성보다는 참신하다는 느낌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하는 점에 더 좌우된다.
민혁(소로) 궁전의 전문 재단사나 바느질 담당이 만들어 바친 옷을 매번 한번만 입고 버리는 왕과 왕비는 몸에 잘 맞는 옷을 입는 기분이 어떤 건지, 잘 모릅니다.
지선(독자.여) 네. 그런 점에서 그들은 깨끗한 옷을 걸어두는 목마나 다를 게 없다고도 할 수 있죠.
민혁(소로) 나는 어떤 사람이 기운 옷을 입었다고 해서 그 사람을 낮게 평가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건전한 양심을 갖기보다는 유행에 맞는 옷, 깨끗하고 기운 자국 없는 옷을 입는데 더 열을 올리죠.
현진(NA) 때로 이런 테스트로 친지들을 시험해본다.
▶ P1 out
▶P2 효과 6 그릇 부딪는 소리 (식사)
민혁(소로) 무릎 위를 깁거나 두어번 박음질한 옷을 입어볼 용기가 있는 사람은 누구지?
지선(친지1.여) 아이고, 그런 옷을 왜 입어? 망조 들 일 있나?
현진(친지2) 떨어진 바지를 입느니, 차라리 다리를 절룩거리며 돌아다니는 쪽을 택하겠다!
민혁(소로) 하지만, 한 신사의 다리에 사고가 생기면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그런 사고가 바짓가랑이에 생기면 치료 방법이 없어.
지선(친지1) 뭐라구? 그게 무슨 소리야?
민혁(소로) 그런 사람은 ‘정말 존경할만한 가치가 있는게 뭔가’보다는 ‘세상 사람들이 존경하는 게 뭔가’를 더 염두에 두니까, 쉽게 그 사고방식을 고치기 힘들다는 거지.
▶P1 배경음악 5 인
▶ 에코
민혁(소로) 우리는 사람은 몇 명밖에 알지 못하지만 외투나 바지에 관해선 참 많이 알고 있다. 옷을 끝까지 벗어 그 옷을 허수아비한테 입히고 당신은 그 옆에 알몸으로 서 있어보라. 하수아비에게 먼저 인사하지 않을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P2 효과 7 개 짖는 소리
지선(소로2) 옷을 입고 주인 집 가까이로 다가오면 짖어댔지만,
발가벗고 침입한 도둑 앞에서는 입을 다물었다는 어느 개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사람은 옷을 다 벗어버리고도 어느 정도까지 자기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은 흥미로운 문제다.
▶P1 up ---> 다운
▶ 에코
민혁(소로) 당신이 어떤 사업을 하려고 한다면, 낡은 옷을 입고 하도록 하라. 모든 사람이 추구하는 것은 일의 수단이 아니라, 해야할 일, 또는 자신이 되어야할 인간이다.
자기 자신이 헌 옷을 입은 새로운 인간이 된 듯한 느낌이 들때까지는, 새 옷을 구해선 안된다.
우리의 털갈이 시기는 날짐승의 그것처럼 인생에 있어 하나의 위기임에 틀림없다.
▶P2 효과 8 되강오리 소리
현진(NA) 되강오리는 조용한 호수를 찾아가서 털갈이 시기를 맞는다.
또한 뱀이 허물을 벗고 애벌레가 그 껍질을 벗는 것도 내부의 노력과 성장의 결과다.
민혁(소로) 의복은 인간이 맨 겉에다 입는 표피와도 같다.
우리는 밖으로만 커가는 외생식물처럼 의복 위에 의복을 겹쳐 입는다. 우리의 겉을 나타내는 얇고 환상적인 의복은 외피, 다시 말해 가짜 피부여서 생명과는 아무 관계가 없고 여기저기를 잘라내도 치명적인 상처는 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입고 있는 내의는 우리의 체관부, 즉, 진짜 껍질로서 사람의 몸을 다치게 하지 않고는 벗길 수 없다.
▶P2 효과 11 글씨 쓰는 소리
지선(소로2) 나는 모든 인종이 어떤 계절에는 내의에 해당하는 그 무엇을 입는다고 믿는다.
바람직한 것은 옷을 간편하게 입어 어둠 속에서도 자신의 몸을 만져볼 수 있도록 하며, 모든 면에서 간결하고 준비성 있게 생활하는 것이다.
▶P1 아웃
▶P2 효과 9 가위질 소리 (의상 재단)
▶ 에코
민혁(소로) 내가 어떤 모양의 옷을 만들어달라고 주문하면, 여자 재
봉사들은 정색을 하며 대답한다.
지선(재봉사.여) (정색하며) 요즘엔 ‘사람들’이 옷을 그렇게 만들지 않아요.
▶ P1 배경음악 6 인
민혁(소로) 우리는 ‘미의 여신’이나 ‘운명의 여신’이 아니라, ‘유행의 여신’에 경배하고 있다. 이 유행의 여신은 엄청난 권위를 발휘하며 실을 뽑아 천을 짜고 옷을 재단한다. 파리에 있는 우두머리 원숭이가 어떤 여행용 모자를 쓰면 미국에 있는 모든 원숭이는 그와 똑같은 모자를 쓴다.
▶ 에코
민혁(소로) 공장제도의 주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옷을 잘 입고 정직하게 입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아니라, 회사가 부유해지려는데 있었다...
▶P1 up ---> out
현진(NA) 어렸을 때, 평범한 바위나 동굴로 통하는 길을 보고 흥미를 느껴본 기억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 에코
지선(동굴에 들어간 아이)
(울리는 소리에 신기해하며) 와!!.... (웃음)
집 같아! 아늑하고 좋아~~ 이히히~
현진(NA) 그 감정은 우리 내부에 아직까지 원시 시대에 살던 조상의 일부분이 살아남아 느끼는 자연적인 동경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동굴에서 시작해 순차적으로 야자잎, 나무껍질이나 가지, 짜서 펼친 아마포, 풀이나 짚, 판자와 널, 그리고 돌과 타일로 된 지붕을 만들게 되었다.
▶P2 효과 11 글씨 쓰는 소리
▶ P1 배경음악 7 인
▶ 에코
민혁(소로) 마침내 우리는 야외에서 사는 것이 어떤 건지 모르게 되었고, 우리의 생활은 생각도 못했던 여러 의미에서 가정적이 되었다.
벽난로에서부터 발까지의 거리는 아주 멀어졌다.
우리가 더 많은 낮과 밤을 우리의 몸과 천체 사이에 아무런 방해물도 두지 않고 보낸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한 시인이 그처럼 지붕 밑에서 열변을 토하지 않고, 성자가 지붕 밑에서 그처럼 오랫동안 은거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선(소로2) 누구든 집을 하나 지어야겠다는 기분이 들면,
무엇보다, 비바람만 가려주면 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어떻게 하면 정직한 방법으로 생활비를 벌면서, 동시에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추구할 자유를 얻을수 있을까 고민해야 한다.
▶P1 up ---> out
8‘/ RT(35:00)
▶ CD
음악 4
4‘/ RT(39:00)
현진 EBS 북카페, 11월 30일 월요일~,
<낭독으로 떠나는 문학기행>~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의 <월든>, 함께하고 있습니다.
✦ 낭독2, 후 토크
현진 낭독 2부터는 지선씨와 민혁씨가 소로우 역을 같이 하는
부분도 있네요.
지선 웃음... 소로우가 워낙 사색가이다 보니 생각이 넘쳐서
저도 소로우의 생각을 정리하는 내용에서는 거들고 있습니다.
현진 옷의 경제학에 대해서.. 그리고 집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는 소유를 극도로 제한하고, 세련된 정장과 교양 있는 사람들의 몸짓과 말투 등을 모두 벗어 던져버렸지만, 초라한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선 또 글과 강연을 통해 노예제도 폐지운동도 하고
인권과 개혁사상을 강조하고 역설했죠.
2차 대전 후에,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젊은이들 사이에
<월든>이 마치 성경처럼 널리 읽혔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사상가이자 실천가에요...
근데 저는 그렇게 살라고 하면... 용기가 없네요.
민혁 소로우는 미국 메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났고,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는데, 그 당시 하버드 출신의 대학 동료들이 좋은 직업을 찾아 돈 버는 일을 시작할 때, 남들이 가는 길을 거부하고, 개인적 자유를 지키겠다고 결심했답니다.
현진 낭독에서도 나온 것처럼 “사람들이 칭찬하고 성공한 것으로 생각하는 인생은 여러 가지 삶 가운데 한 가지에 불과하다. 왜 다른 여러 인생을 희생하면서 하나의 인생을 과대평가하는 것일까?”라는 말이 나왔었는데
실제로 사람들의 평판에서 벗어나,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살았다는 점에서도 대단한 실천가이기도 합니다.
✦ 문자 소개
⇨ 모니터에 내용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현진 여기서 두 번째 퀴즈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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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2
현진 헨리 데이빗 소로우는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좋은 조건을
다 버리고 미국 메사추세츠의 한 호숫가에 들어가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소유로 2년 2개월을 살았는데요,
소로우가 기거한 호수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이 작품의 제목이기도 하죠.
민혁 1. 바이칼 호수 --> 러시아 최대의 호수
2. 이과수 --> 남아메리카 폭포
3. 월든 --> 정답
현진 지선씨 힌트 주시죠!
✧ 퀴즈 두 번 읽어주세요~ ✧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1045,
그리고 반디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정답을 적어서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돋보기 선물세트를 선물로 보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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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 다음 낭독 이어집니다~
3‘/ RT(42:00)
등장인물
현진 내레이션
민혁(소로.남.29세) 작가.
지선(독자.여) 여성. (작가의 글을 독자와 대화하는 식으로 표현)
지선(소로2.남) 작가. (작가의 철학을 소로2로 함께 대변)
지선(이웃. 도끼님자) 남자.
✦ 낭독3
▶ P 1
배경음악 8 In & down
현진(NA) 어떻게 하면 정직한 방법으로 생활비를 벌면서 동시에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추구할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고민하고 있을 때, 그는 철로변에 놓여있는 큰 상자를 바라보곤 했다.
그 상자는 가로 6피트에 세로 3피트쯤 되는 크기로, 철도 인부들이 밤에 연장을 넣어두는 곳이었다.
▶P2 효과 12 멀리 떠나가는 기차 소리
▶ 에코
민혁(소로) (혼잣말) 아주 어려운 사람이라면, 저렇게 인부들이 연장을 넣어두는 큰 상자를 1달러쯤 주고 사서, 구멍을 몇 개 뚫는 거야.
최소한의 공기가 통하게 하고, 비가 올 때나 밤엔 그 속에 들어가 뚜껑을 내리면?... 그럼, 사랑의 세계에서 자유롭고, 영혼이 해방되겠구나...
현진(NA) 그렇게 하는 것이 결코 최악의 선택이 아니며, 멸시받을 선택도 아닌 것 같았다. 거기서라면 마음 내키는대로 늦게까지 자지 않고 앉아 있을 수 있고, 아무 때고 일어나 집을 나가도 집주인이 집세를 달라고 귀찮게 구는 일은 없을 것이다.
▶ 에코
민혁(소로) (혼잣말) 이런 상자 속에서 살아도 얼어 죽는 일은 없을텐데, 많은 사람들은 이보다 더 크고 호화로운 상자를 빌려 살면서, 그 집세를 치르느라 죽을 고생을 하고 있어...
지선(소로2) 나는 지금 결코 농담을 하는 게 아니다.
경제란, 입으로는 경솔하게 취급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간단히 처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민혁(소로) 한계층의 호화로운 생활은 다른 계층의 궁핍한 생활로 균형이 잡힐 것이다.
지선(소로2) 한편에 궁전이 있으면, 다른 편에는 빈민구제시설과‘말 없는 가난한 사람들’이 있다.
▶ P1 out
민혁(소로) 이집트 왕들의 무덤인 피라미드 공사에 동원된 수많은 사람들은 마늘로 연명했죠.
아마도 자신들은 제대로 매장되지 않았을 겁니다.
지선(독자.여) 맞아요. 궁전의 처마 장식을 마무리하는 석공은 밤이면 아마도 인디언의 천막보다 못한 오두막으로 돌아갔을 거예요.
▶ P1 배경음악 9 인
현진(NA) 대부분의 사람들은 집이란 무엇인지를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것 같다. 그들은 이웃이 소유하고 있는 정도의 집은 자신도 가져야겠다고 생각함으로써 가난하게 살지 않아도 될 것을 평생 가난에 쪼들리며 살고 있다.
민혁(소로)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집보다 더 편리하고 사치스러운 집을 고안해내는 건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걸 얻으려는 노력만 할 게 아니라, 더 적은 걸 갖고도 만족하는 법을 배웠으면 해요...
지선(독자) 현재 우리의 집들은 가구로 가득 차고 잔뜩 어지럽혀져 있어서, 현명한 주부라면 그 대부분을 쓰레기통에 처넣음으로써 아침 일을 마칠 거예요.
▶ 에코
민혁(소로) 나는 내 책상 위에 세 개의 석회석을 놓아둔 적이 있다. 그러나 내 마음 속에 있는 가구의 먼지도 아직 다 털어내지 못하고 있는데, 매일 한번씩 그 석회석들의 먼지를 털어줘야 한다는 걸 알고 끔찍해졌다.
그리고 곧 지겨운 생각이 들어 그 돌들을 창밖으로 던져버렸다.
지선(소로2) 그러니 내가 가구 딸린 집에서 어떻게 살겠는가? 차라리 바깥 공기 속에 나가 앉아있고 싶다.
사람들이 땅을 파헤치치 않는 한, 풀잎 위에는 먼지 하나 앉지 않는다.
민혁(소로) 나는, 호화 유람열차를 타고 줄곧 말라리아 같은 독한 공기를 마시며 천국에 가느니,
차라리 소달구지에 올라타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땅 위를 돌아다니고 싶다.
▶ P1 아웃
지선(독자) 맞아요. 원시시대의 인간은 단순하고 옷을 걸치지 않은 생활을 했기 때문에, 적어도 자연 속에 산다는 이점이 있었죠. 먹을 것과 잠으로 원기를 회복하고 나면, 다음 여정을 다시 생각하면 됐어요.
천막에 살고, 골짜기를 누비고, 평원을 횡단하고 산마루에 오르고... 그러면서 말이죠.
민혁(소로) 네... 그런데 이제 사람들은 자신들이 쓰는 도구의 도구가 되어버렸어요.
배가 고프면 혼자서 과일을 따먹던 인간이 이제 농부가 됐고, 피신처를 찾아 나무 밑에 서 있던 인간이 주택 소유자가 됐고...
우린 이제 야영하면서 밤을 보내지 않죠.
땅 위에 정착하면서 안타깝게도 하늘을 잊었구요...
지선(독자) 그래요. 우리는 현세를 위해 가족의 저택을 마련하고, 내세를 위해서는 가족 묘지를 짓게 되었어요..
▶P2 효과 16 글씨 쓰는 소리
▶ P1 배경음악 10 in
▶ 에코
민혁(소로) 1845년 3월 말경, 나는 도끼 한 자루를 빌린 뒤 월든 호숫가의 숲으로 들어갔다. 그 호수 아주 가까이에 집 한 채를 지을 생각으로,
곧게 뻗은 젊은 백송들을 재목감으로 베어 넘기기 시작했다.
현진(NA) 소나무들이 우거진 유쾌한 언덕빼기. 나무들 사이로 호수가 보였고, 호수의 얼음은 군데군데 녹아 물이 보이는 곳도 있었지만, 아직 다 녹지는 않았다.
▶P2 효과 18 종달새, 피비새 등 소리 길게~
민혁(소로) 집으로 돌아가려고 철로변으로 나오면 선로 옆으로 끝없이 펼쳐진 노란 모래와 선로가 봄날 햇살에 빛나고 있었다.
종달새와 피비새, 그밖의 새들이 부르는 노랫소리가 들려오는 유쾌한 봄날들이었다.
지선(소로2) 참다운 봄기운이 자신을 깨우는 걸 느낀다면 사람들은 반드시 더욱 높고 영적인 생활을 향해 일어설 것이다.
▶ P1 아웃
▶P2 효과 19 도끼로 나무 찍는 소리(길게)
현진(NA) 며칠 동안 그는, 날의 폭이 좁은 도끼 한 자루만 가지고 나무를 자르고 깎고 기둥과 서까래를 다듬었다. 사람들에게 전할 만한 생각이나 학자다운 생각은 별로 하지 않고 혼자 노래를 불렀다.
▶ P1 배경음악 11 in
▶ 에코
민혁(소로) 내가 숲에서 보낸 시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그러나 거의 매일 점심으로 버터 바른 빵을 싸가지고 갔다. 정오가 되면 내가 베어낸 푸른 소나무 가지들 사이에 앉아 빵을 쌌던 신문을 읽었다. 손에 송진이 잔뜩 묻어 빵에 소나무 향기가 스며들었다. 나는 소나무와 친구가 되었다.
▶ P1 up ----> out
8‘/ RT(50:00)
▶ CD
음악 5 (예비)
4‘/ RT(50:00)
현진 들으신 곡은
[ 곡소개 ]였습니다.
✦ 오늘 낭독 정리
현진 집에 대한 소로우의 생각이 나와 있는 글인데요-
‘사람들은 이웃이 소유하고 있는 정도의 집은 자신도 가져야겠다고 생각한 탓에 가난하게 살지 않아도 될 걸 평생 가난에 쪼들리며 산다.’.. 이 말, 와닿네요.
올 한해도 나는 얼마나 부질없는 목표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았을까, 반성도 하게 되구요.
지선 저도 12월에는 못다 이룬 목표를 이루려고 아등바등하 기 보다는 소로우처럼 버리는 것을 목표로 한번 살아 봐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민혁 12월 회식자리가 많아질 텐데 선배님은 술부터 줄여야 할 것 같은데요..웃음
현진 1845년 3월. 월든 호숫가로 가서 오두막을 짓기 시작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내일부터는 숲속 오두막에서의 생활과 자연 속에서의 사고와 철학들이 펼쳐질 것 같은데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내일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자 소개
⇨ 모니터에 내용 있으면 소개해주세요~
현진 자, 그럼 오늘의 퀴즈 정답 발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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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퀴즈 정답 발표
정우
정답 맞추셔서 일산커피공장에서 드리는
원두커피 받으실 분은 000입니다.
두 번째 퀴즈!
정답 맞추셔서 확대경 전문 아이루페에서 드리는
돋보기 선물세트 받으실 분은 000입니다.
그리고요, 저글링 이벤트 당첨되셔서
책 <월든> 받으실 분은요?
000, 000, 000입니다. 축하드립니다!
현진 선물 받으실 분은,
홈페이지 주소남김방 게시판에 공지할 테니까요,
게시판 꼭 확인해주시고,
당첨되신 분은 주소와 연락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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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민혁 성우와 마무리 인사
⇨ 성우 천지선, 오민혁씨,
오늘도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연이벤트
현진 북카페 공연이벤트 소개 시간입니다.
먼저, 첫 번째 공연은 뮤지컬 <<꽃보다 댄싱할배>>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바꿔주는 튜닝월드를
찾아온 두 명의 손님!
댄싱머신으로 슈퍼스타가 되겠다는 철없는 할아버지와
할아버지가 헛된꿈을 버리게 해달라는 의뢰인!
이들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댄싱할배>라고 써서 보내주시구요.
두 번째 공연은 음악극 <<해지는 아프리카>>입니다.
극단 푸른달과 가수 하림의 만남!!
샌드아트와 인형극, 마임극, 그림자극 등 다양한 장르가 만난
이 공연 보고싶으신 분들은 <아프리카>라고 쓰셔서
짧은 문자 50원, 긴 문자 100원의 유료문자 #1045나
카카오톡플러스로 보내주시거나,
홈페이지 공연신청방에 신청글 남겨주세요!
추첨을 통해 티켓을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1부는 여기까지예요. 2부에서는 북칼럼리스트 박사님과
신간도서 소개코너 <아주 북적인 수다> 함께 할게요!
[ 곡소개 ]
여러분! 잠시 후에 봬요~~!
3‘/ RT(54:00)
▶ CD
음악 6
All Out Time 5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