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OpenAI CEO, AI가 10년내 인간 노동력 대체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공지능(AI) 연구 기관인 OpenAI CEO 샘 올트만(Sam Altman)은 AI가 10년 안에 인간 노동력을 대체하고 미국 성인 2억5000만명에게 연간 1만3500달러(약 1500만원) 상당 기본소득을 제공하는 부를 생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AI 기업’과 ‘개인 토지’에 세금을 부과해 분배정책을 마련한다. 미국 주식형 펀드(American Equity Fund)라는 이 아이디어는 기업에게 매년 시가총액의 2.5% 이상을 세금으로 부과해 펀드로 전환 가능한 주식을 마련한다. 개인 소유 토지에도 토지가격 2.5%에 달하는 세금을 부과해 전환 가능한 자본을 마련한다.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37445




자동화와 일자리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긍정적입니다. 사라지는 직업만큼 새로운 직업이 생길 테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반대로 산업혁명 때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회사 중 하나인 OpenAI의 CEO는 후자의 입장입니다. 10년 내로 기계가 인간의 노동력을 대체할거라 말합니다. 다만 기본소득으로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10년이면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과연 그의 말대로 기본소득이 가능할까요. 사실 지금도 얼마든지 기본소득을 할 수 있습니다. 상위 1%의 사람들이 전세계 50%의 부를 독점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모든 나라가 북유럽 같은 복지국가로 바뀔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습니다.


기본소득의 재원을 마련하려면 샘 올트만이 말한 것처럼 부자들에게 세금을 걷어야 합니다. 지금도 불가능한게 10년후에는 가능해질까요. 그렇다고 해도 문제가 있습니다. 미국이야 인공지능으로 이익을 얻는 기업들이 많을 테니 세금도 많이 걷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 기술은 없고 노동력도 소용없어진 나라들은 답이 없습니다. 


그래도 인공지능을 선도하는 사람들이 이런 이슈를 제기하고 있다는게 다행입니다. 같이 고민하고 방법을 찾다보면 해결책이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한국의 저출산과 자동화 사이의 관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