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iT코칭연구소 Jul 27. 2018

청소 할 힘 조차 없었던
무기력한 상태라면

*코칭경험 인터뷰 : 최소현님

CiT코칭연구소와 카카오스토리펀딩이 함께 하는 <전국민 1인 1코치> 캠페인! 카카오스토리펀딩 참여 코치에게 직접 코칭을 받았던 분의 후기 인터뷰입니다.


1. 처음에 어떻게 코칭을 받게 되셨나요?

멘토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스토리펀딩에서 새롭게 시작한 펀딩을 보다 “아! 이거다!”싶어 바로 결제를 하게 되었어요. ‘코치’라는 직업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어요. 


2. 코칭이 처음엔 익숙하지 않았을텐데, 어떠셨나요?

 나에게 투자할 만한 금액이라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스토리펀딩에서 하는건데" 하는 믿음도 있었어요. 


3. 처음에 코칭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는 어떤 고민이 있으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게으르다는 지적을 받았어요. 우울증 진단을 받지는 않았지만, 무기력한 상태가 몇 년 동안 계속되었어요. 코칭을 받기 시작했을 때는 무기력에서 아주 조금 벗어난 상태였어요.  


4. 한 달의 코칭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제 자신에 대한 관점이 달라졌어요. 하고 싶기는 한데 뭔가 늘 움직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평생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5. 코칭에서 뭘 했길래 행동 변화가 가능했나요?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질문.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을 하는데 행동을 ‘조금씩’, ‘할 수 있는 만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어요. 


6.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주시겠어요? 

제가 자영업을 해서 집안일을 하지 않으면 다른 일을 할 수가 없는데도, 집안 상태가 엉망이었어요. 그래서 '열두시까지 매일 모든 집안일을 끝내고 싶다.' 라는 계획을 세웠어요. 
그래서 하루에 한 구역 씩 청소하기로 했어요. 예를 들면 오늘은 거실, 내일은 화장실, 모레는 안방. 그렇게 해서 하루에 한 구역만 끝내도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코칭을 받으며 직접 세운 청소 계획


7.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어요?! 너무 좋은 아이디어인데요~! 

코치님이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셨어요. 저한테 맞는 방법을 찾은거죠. 


8. 코칭 이후엔 어떠신가요? 

지금도 코칭에서 계획한 대로 하고 있어요. 한 구역을 더 깨끗하게 청소하게 되었어요. 아이도 굉장히 좋아해요. 집이 깨끗해서 좋다고~! 


9. 5주간의 코칭이라는 기간은 어땠나요? 

계획은 처음에 짰지만, 5주의 시간 동안 더 발전시켰어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으니까 좋더라고요. 
“더 나은 살기 위해 오늘 할 일을 몇 시에 끝냈나요?”이라는 문자를 매일 받고 대답했어요. 저는 딸에게 나의 이런 좋은 습관을 남겨주는 것을 계속 기억하려고 노력했어요. 


10. 코치님이 보내주는게 더 나앗는지? 

코치님이 아니었으면 혼자 시도도 못했을 거에요. 코치님에게 답장을 보내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거든요. 하던 일이 아니라 처음에 쉽지 않았어요. 
(습관코칭은 일주일 간격으로 5번의 전화코칭과 함께 30일간의 카톡 관리가 이루어집니다.)


11. 코칭의 가장 큰 힘은? 

뭘 하던 사람의 마음이 최고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변화, 목표가 없는 사람에게 코칭은 효과가 없을 겁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어쩌면 알고 있었을 수도 있었지만) 질문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어요. 


12. 코칭이 효과가 있다고 언제 느끼셨나요? 

코칭 5번이 모두 끝났을 때, 한 달이라는 기간동안 성실히 끝냈을 때, 성취감이 들더라고요. “나도 이제 한 달 동안 실행했고, 더 할 수 있겠다.” 하고 자존감이 많이 올라갔어요.  


13. 그렇게 올라간 자존감으로 어떤 새로운 시도를 해보셨나요? 

집 정리는 계속 하고 있고요. 집 정리를 넘어서 집을 더 나은 공간으로 만들고 있어요. 집이 ‘안정적인’ 공간으로 변했고 집안일을 끝내고 나서 하고 싶은 일들을 시도해보고 있어요. 내가 더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14. 기억나는 질문은 어떤게 있나요? 

 “내가 이 행동을 바꾸고 싶은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습관 코칭>을 통해 첫 시간에 질문 3개를 함께 만들고, 약속한 시간에 매일 코치가 질문을 보내줍니다. 

15. 대답하기 어렵지 않았나요? 

네 항상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어렵지 않았어요.  


16. 주변의 반응은 어땠나요? 

 “그런거까지 코칭을 받아?” 라는 반응이 많았어요.  가까운 사람들은 내가 얼마나 지저분하게 사는지 아니까, 습관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변화했다는 걸 긍정적으로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네가 정말 노력하고 있는게 좋아 보인다. 달라지긴 달라졌다.”   
저한테는 코칭이 최고의 선택이라는 생각을 여전히 하고 있어요. 올 해 들어 가장 잘 선택했어요. 


17. 코칭의 성과는 세션과 세션 사이에 일어난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맞는 것 같아요. 제가 한 일에 대해 확인하고 응원받는 지점. 처음 한 번으로 나에게 딱 맞게 진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코치와 대화를 한다는 것 자체가 건설적인 시간이에요.  


18. 몇 번 정도 코칭을 받으면 적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5번이면 좋겠는데, 사실 끝날 때 조금 더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코칭 끝나고 친구에게 100번을 보내기로 했는데 사실 코치님이랑 할 때 만큼은 열심히 안해요. 
일주일이란 간격은 제가 실행하기에 적당했어요. 


19. 5번이 끝났을 때 아쉬웠던 느낌은? 

코치님과 정도 들었고, 자신에 대해 반신반의한 느낌. 코칭 끝나고도 잘 할 수 있을까? 상황이 되고 기회가 된다면 더 받고 싶어요.  


20. 어떤 사람이 코칭을 받으면 좋을까요? 

뭔가 해보고 싶은데, "힘드네?" 라는 생각이 들어 포기하는 사람. 무언가 고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사람. 


21. 이문희코치님을 소개해준다면? 

엄청 따뜻한 분이에요. 굉장히 많이 느꼈고, 처음 코칭 받을 때 코치님이랑 저랑 같이 울었어요. 저는 제 문제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하는 성격이 아니에요. 말이 많지 않은 편인데, 코치님이랑 얘기하면서 마음을 열고 다 하게 되더라고요. 상처 있는 사람이라면 더 많이 맞을 것 같아요. 
정말 진심으로 얘기해주시고, 기도해주시는게 느껴졌어요.  


22. 코칭을 계속 받을 의향이 있나요?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준다면? 

당연히 10점. 당연히 받고 싶어요. 왔다갔다하는 마음에 대해 코칭을 받고 싶어요. 사실 저도 매일 마샬 골드스미스처럼 코치의 전화를 받고 싶어요. 


23. 전화를 받는 다면 어떤 이야기 하고 싶으세요? 

어제 계획 지킨거 체크하고, 오늘은 어떤걸 할거에요! 차근차근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25. 만약 오늘부터 매일매일 코치의 전화를 받는다면 어떤 변화가 기대되세요? 

혼자 하는 것 보다 성장의 속도가 붙을 것 같아요. 저는 더 부지런해지고 싶고, 실행력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어요. 


26.  코칭을 받았던 자기 자신에게 한마디 한다면! 

일 년 동안 제일 잘한 결정이다. 잘했어! 정말 좋은 결정이었어. 


27.  코칭을 받아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해준다면?  

고민을 한다면 그냥 해보세요! 무조건 해보세요. 절대 후회는 안한다! 


작가의 이전글 스물일곱, 인간관계 속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