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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iT코칭연구소 Aug 08. 2018

돈, 스트레스만 받고 말건가요?

돈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심했던 이주원님의 이야기

CiT코칭연구소와 카카오스토리펀딩이 함께 하는 <전국민 1인 1코치> 캠페인! 카카오스토리펀딩 참여 코치에게 직접 코칭을 받았던 분의 후기 인터뷰입니다.


이주원님,  17. 04 ~ 18. 01월까지 12회 이상 코칭을 받음


1.     코칭 처음 시작했을 때 어떤 주제로 받으셨나요?

정말 여러가지 주제가 고민이었어요. 인간관계, 시간, 돈관리에 대해 고민하다가 돈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것으로 코칭을 받았어요.


2.     총 코칭 받은 기간은? 

처음엔 6회를 받기로 하고, 추가로 6회를 결제했어요.


3.     처음에 어떻게 코칭을 받게 되었나요?

주변에서 권유를 받아서 알게되었어요.


4.     사실 주변에서 권유를 해도, 코칭을 받겠다고 하는 분은 많이 없어서요. 결심한 계기가 궁금해요.

일단 재미있을 것 같아서요. 저는 관종이고… 제 얘기 하는 것도 좋아하고… 심리상담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뭐가 다른지 궁금했어요. 코칭에 대해 잘 몰랐거든요.


5.     돈 관리로 코칭을 받아보니까 어떠셨나요?

고민거리를 얘기해보라고 해서 했는데, 제가 그렇게 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몰랐어요. 내 생각 이상으로 고민도 많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다시 알게되었어요.

6.     코칭에선 주로 어떤 얘기를 했나요?

돈 관리를 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하면 좋을까 스스로 고민하는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7.     코칭이 끝났을 때 어떤 모습이 되기를 원하셨나요? 

현실적으로 돈이 많이 생기는 건 불가능하니까, 의식적으로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향으로 잡았어요. 돈 관리하는 것도 월급이 어디로 빠져나가는지 등 현실적인 방안을 고려하는 제 모습을 원했어요.


8.     돈 관리라는 것은 혼자서 혹은 관련 전문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인데, 코칭을 받으셨나요?

그러게요.. 재무 관리사한테 받아도 되는데 왜 굳이 코칭으로 했을까요? 근데 제가 코칭을 안했으면, 재무관리사에게 관리받는 솔루션 조차도 도출해내지 못했을 거 같아요. 그냥 스트레스만 받지 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지는 자각을 못했어요.

제가 코칭을 하면서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해 한다는 걸 알고 난 후에 어떤 행동을 해야하는지 고민을 할 수 있었어요. 

코칭이 문제 자체를 해결해주진 않지만, 솔루션을 찾아가기 위한 매개 역할을 해줘야했다고 해야할까요…


9.     코칭을 받고 나서 삶에서 어떤 부분이 변화되었나요?

코칭을 하면 “지금 기분이 어떤가요?” “어떤 고민에 가장 신경을 쓰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잖아요. 사실 평소엔 누가 물어보지 않으면, 내가 신경을 쓰곤 있지만 정확히 어떤 것 때문에 얼만큼 신경을 쓰는지는 자각하지 못해요. 이게 눈에 보이니까 그 다음 내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할 지 더 잘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조금 더 추진력 있는 고민을 하게 되었어요.


10.   코칭이 생소한 사람에게 코칭을 소개해준다면?

분명히 자신의 삶에서 바꾸고 싶은 부분이 있을거에요. 분명히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을텐데, 그게 뭔지 조금 더 명확하게 하고 본인에게 가장 최적의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게 끔 도와주는 거에요. 컨설팅이랑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해줘야 해요. 
코칭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땐 “이렇게 하는게 좋아요.”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그랬으니까요.


11.   컨설팅과 코칭이 어떻게 다르다고 이야기해주면 좋을까요?

코칭은 방법은 제시해주지 않고, 스스로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게 끔 방향을 잡아주는 것.


12.   그래서 코칭 한 시간 동안 코치랑 뭐하는건데? 라는 궁금증이 들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일단 해보세요!" 해본 사람 만이 이 효과를 알 수 있다고 이야기 해줄 수 있어요. 정리된 말로만 보고는.. 카카오스토리펀딩에 있는 글을 봐도 '그래서 어떻게 한다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거든요. 심리상담, 컨설팅도 그렇고. 이 차이를 알려면 다 해봐야해요. 직접.


13.   코칭을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럴수록 더 해 보고, 맞는 코치를 찾아봐야해요. 자기에게 맞는 코치가 따로 있을거에요. 코칭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자기발전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잖아요. 일회성으로 끝내기보다는, 취미생활에 투자를 하듯 이 코치 저 코치 만나보며 투자하고 자신에게 맞는 코치를 찾아보는 것도 추천하고 싶어요. 


14.   코칭에서는 세션과 세션 사이에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중요하게 보고 있는데, 어떤 액션플랜들을 실행하셨나요?

사실…세션과 세션 사이에는 잘 이행하지 못했어요… 근데 코칭이 완전 다 끝나고 나서 행동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내가 고민이 많다는 걸 알게 된 다음 저와 비슷한 사례를 많이 검색해봤어요. 그리고 결국 재무설계를 받았죠. 지금은 그 설계를 받은 대로 하고 있어요. 그렇다고 해서 고민이 100%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어떤 단계를 거쳐서 해냈다는 성취감이 있어요.


15.   코칭을 오랜 기간 받으셨는데, 몇 번 정도 받으면 적당할까요?

적어도 6회 이상은 받는 것을 추천드려요. 3회 이하는 뜨뜻미지근한 상태에서 식는 느낌이에요. 진행도 되기 전에, 탐색할 시간도 부족하더라고요. 탐색하는데만 저는 2-3회 걸렸거든요. 최소 6번 하고, 계속 할지 말지 결정하면 좋겠어요.


16.   6번 하기 전과 후는 어땠나요?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걱정거리에 대해, 6번의 기점 이후엔 생각하는 힘이 늘어났어요. 질문을 받았을 때도 처음보다 조금 더 정리해서 말할 수 있게 되고. 나중엔 혼자 성찰하고 혼자 액션플랜 세우고 그랬어요.


17.   텀은 일주일이 적당할까요?

 일주일도 가끔 길게 느껴질 때도 있어서… 사람에 따라 일주일에 두 번도 괜찮을 것 같아요. 성향에 따라 조율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18.   코칭 하면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무엇인가요?

내가 뭔가 얘기했는데 코치님이 칭찬해주셨을 때.. 예를 들면 그런 것 까지 어떻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나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길러졌구나.


19.   나에게 맞는 코치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해주셨잖아요. 성현정코치는 어떤 특징이 있었나요?

서로의 말을 해석하는데 시간이 오래 안걸렸어요. 합이 잘 맞았다고 생각해요. 티키타카가 잘 맞는 느낌이 났고, 내가 혼자였으면 별로 고민 안해봤을 부분을 잘 건드려줬어요. 


20.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면 성현정 코치와 맞을까요?

생활습관. 할 수 있는데 아직 의지가 없는 사람. 일상의 소소한 생활습관인데 잘 이행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구슬려서 움직이게 만들 것 같아요. 그리고 코치님은 왠지 그걸 잘 하고 있겠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코치님 인스타 계정을 봐도 내가 동경할만한 모습을 보이니까 신뢰가 가거든요. 맨날 운동하는거 올리고, 자기계발하는거 올리고… 


21.   코칭을 또 받는다면 어떤 주제로 받고 싶으세요?

이직?...(이 인터뷰 올려도 되나요?) 네 올려주세요. 얼마나 현실적이야. 조금 더 광범위하게 생각하면, 어떻게 하면 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서 나를 팔아먹고 살 수 있을까. 적성을 찾고, 난 뭘 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하는 코칭. 돈벌이를 위한 기술보다는 그 와중에 내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을 배우고 싶은데 어떤걸 하면 좋을까? 저는 어디에 관심이 있고 적성이 있는지 잘 모르겠거든요. 그런걸 탐구해보는 코칭.


22.   지금 말한 주제로 코칭을 받으면 어떤 결과가 기대되나요?

이직 준비를 하고 이직에 성공하겠죠! 그리고 지금보다 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어요. 지금 제가 불안한 이유는 대리 직급으로 일을 하지만, 더 이상 승진이 안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승진이 되면 그만큼 퍼포먼스를 내야 하는데, 이 일에 대한 확신이 없어요. 그렇게까지 이 일에 재미를 못느끼거든요. 코칭을 받는다면 더 명확한 실행 계획을 세우고 싶어요.


23.   마음이 짠하네요… 이렇게 불안한 세상에서… 코칭에서 어떤 도움을 받고 싶은가요?

내가 어디에서 능력이 있고, 즐거움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끔. “적성을 찾기 위해 어떤 걸 해봐야 할까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제가 어떤 걸 해보겠다고 하겠죠? 저도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나의 적성과 재미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24.   코칭을 받았던 과거의 나에게 한마디!

 코칭이 끝난 지 반년정도 지났는데, 처음 받았을 땐 코칭도 몰랐는데 하느냐 고생했다. 주원아, 직장에서 3년 넘게 잘 버텼다. 


25.   한 시간 인터뷰 하면서, 코칭 받았던 것도 떠올려보았는데 인터뷰 한 소감은?

다시 생각해보니까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뭔가를 해냈잖아요? 코칭을 받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인터뷰였습니다.(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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