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trend-m.com
1. 막쿠르트 한잔 하실래예?
유통전문기업 hy가 전통주 구독 플랫폼 '술담화'와 함께 이색 컬래버레이션을 전개해요. hy는 야쿠르트맛 막걸리 '막쿠르트'를 출시하고 각 플랫폼의 정기 구독 서비스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막쿠르트는 새콤달콤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특징이고, 은은한 산미가 짭조름한 맛을 잡아줘 치즈 안주와도 잘 어울리며 매운 음식과 함께 마셔도 좋다 합니다. 냉동실에 4시간 이상 얼리면 셔벗 형태로 색다르게 즐길 수 있대요!
요쿠르트와 막걸리는 전혀 다른 이종 제품 같지만, 유산균 음료라는 공통점이 있죠. 이 공통점을 기반으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것은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요. MZ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을 수 있으면서도 건강에도 유익한 새로운 주류 문화가 될 것 같습니다.
2. 크리스마스 포토존 알고가자!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매력적인 대형 포토존이 생겨나고 있어요. 수많은 인증샷으로 가득한 인기 스팟 5곳을 알아볼까요?
1) 더현대서울 : 5층에 위치한 1,000평 규모의 사운즈포레스트 전체를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꾸밈
2) 롯데월드 어드벤처 : 롯데월드 매직캐슬에 크리스마스 무드로 가득한 조명 쇼 진행
3) 타임스퀘어 : 화려한 골드 빛 조명으로 장식된 대형 트리가 설치된 곳으로 따뜻한 연말 감성 느낄 수 있음
4)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 나무로 만든 오두막에 들어가면 아기자기한 곰 인형과 빈티지 소품들로 가득 꾸며진 포토존 있음
5) 별마당 도서관 : 별마당 도서관에 거대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여의도 IFC몰에 위치한 발란 커넥티드 스토어가 인스타그래머블한 피팅룸으로 관심을 받듯, 오프라인 유통 채널도 저마다 인스타그래머블한 스팟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어요. 특히 연말 특수를 노리기 위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반영한 공간 활용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다사다난했던 올해, 크리스마스 포토존에서 연말 분위기도 느끼고 새롭게 한해를 준비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3. 에이블리, mz세대 맞춤 아웃도어관 오픈
에이블리는 MZ세대의 고프코어룩 열풍에 따라 브랜드 관 내 아웃도어관을 신규 오픈했어요. 최신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해서 적용하고 있는 사례인데요. 아웃도어관은 테스트 기간에도 큰 호응을 얻었어요. 올해 10월 패딩, 야상, 플리스, 바람막이 등을 포함한 아웃도어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5% 증가했고, 초겨울 추위가 다가오는 10월 후반부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해요.
등산복과 일상복을 믹스매치하는 고프코어(Gorp core)룩이 인기를 끌고 있음을 말씀 드리고 있는데요. 에이블리는 이와 같은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여 아웃도어관을 신규 오픈했어요. 특히, 주목할 것은 시장의 변화를 인지하고, 시장에서 테스트를 빠르게 진행한 후 신규 서비스를 런칭했다는 점인데요. 이러한 업무 방식이 경쟁력이라 생각됩니다.
4.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 시대?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으로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죠. 기업이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 성공 여부를 좌우할 수도 있습니다. 이제 데이터를 어떻게 축적하는가도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어요. 데이터 웨어하우스는 정제된 정형 데이터만 보관하는 형태이고, 데이터 레이크는 로우데이터를 포함하여 모든 데이터를 보관하는 형태예요. 이 두 방식은 데이터가 비대해지거나 비효율을 발생시킬 수 있어 최근에는 데이터 패브릭, 즉, 데이터를 정리해 원하는 데이터에 쉽게 접근하는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고 해요.
디지털 전환으로 데이터가 중요해진 시점에서 우선 데이터를 모으는 단계가 있었습니다. 데이어 웨어하우스처럼 정제된 데이터만 모으면 데이터를 가공할 수 없고, 데이터 레이크처럼 로우데이터까지 포함하여 모으면 비대해지는 현상이 나타나죠. 이러한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 패브릭이란 형태가 나오고 있다는 것인데요. 데이터 축적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접근을 해야 비효율성을 최소화시킬 수 있겠습니다.
5. 치킨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프랜차이즈 치킨 10개 브랜드 24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어요. 중량면에서는 제품간 최대 2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는데요. 쇼킹핫치킨'(네네치킨)이 1,234g인 반면 간장·마늘맛인 '교촌오리지날'(교촌치킨)은 625g으로 가장 적었어요. 나트륨 평균 함량은 평균 3,169㎎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2,000㎎의 158% 수준이었어요. 비싸고, 작은 줄고, 나트륨도 많은 치킨... 하지만 맛있는 걸 어떡하나요?
한국소비자원이 메이저 치킨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중량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브랜드에 영향을 많이 받는 프랜차이즈 산업인만큼 단순히 중량비교로 평가할 수는 없겠죠?
6. MZ세대가 선호하는 일자리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MZ세대가 생각하는 괜찮은 일자리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5%가 ‘읾과 삶의 균형이 맞춰지는 일자리’를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어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지는 일자리’가 43.3%로 나타났으며, ‘복지가 잘 되어 있는 일자리(32.8%)’, ‘수평적인 회사 분위기(25.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괜찮은 일자리 지역은 어디인가라는 질문에는 수도권이라는 답변이 50.7%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MZ세대는 일자리를 고려할 때 워라벨을 가장 중시하고, 공정한 보상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복지에도 관심이 많습니다. 수평적인 회사 분위기는 그 뒤를 이었는데요. 가치의 우선순위가 시간, 자산, 복지 순위라고도 볼 수 있겠죠. 고액 연봉도 좋지만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일상 속의 개인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도 생각됩니다.
7. 코세페, 관심에서 멀어지다
대한민국 쇼핑 주간,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코세페'라고 하죠. 이 코세페의 행사 마지막 날 임에도 불구하고 매장 안의 분위기는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는 2300여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지만, 10/29 참사 이후 애도 기간이 지속되면서 대규모 판촉 활동도 자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세페가 10/29참사의 영향으로 큰 호응을 받지 못하고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대형 참사의 영향도 있었지만 과거에도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나 중국의 광군절처럼 사회적으로 인기를 끌지는 못했는데요. 전문가들은 행사의 네러티브가 없고 마케팅 활동도 매력적이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번 계기로 코세페도 잘 정비되어서 내년에는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쇼핑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8. 식물 기반 식품이 대세가 된다
세계적인 인사이트 및 자문 컨설팅 기업 GlobeScan은 새로운 글로벌 소비자 조사 연구를 진행했어요. 이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중 42%가 향후 10년 이내에 육류 대신 식물 기반 식품을 섭취하게 될 것 같다고 응답했어요. 식물 기반 식단을 시도하는 집단도 증가하고 있는데, Z세대가 40%, 밀레니얼 세대는 43%, X세대는 37%, 베이비 붐 세대는 28%가 식물 기반 식단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어요.
비건 문화가 비주류였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기후 위기와 환경 오염, 그리고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식문화의 주류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전세계 소비자 중 42%가 10년 이내 식물 기반 식품을 섭취하겠다는 설문 결과는 굉장히 놀라운데요. 앞으로 우리의 식문화의 가장 큰 화두가 대체육(Meat Substitute)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트렌드 뉴스 모아보기
트렌드 이슈 관련 기사 보기
1 hy, 야쿠르트와 막걸리의 만남 '막쿠르트'로 소비자 경험 확대 - YouTube GO
2 SNS에서 난리난 크리스마스 포토존 5 - 얼루어 코리아 (Allure Korea) GO
3 [생활경제 이슈] 에이블리, MZ세대 맞춤 아웃도어관 오픈 外 GO
4 [스페셜리포트]데이터 패브릭 시대 온다 - 전자신문 GO
5 같은 한마리인데도… 치킨 브랜드마다 차이가 있다?|뉴쓱 #JTBC #Shorts - GO
6 MZ세대가 선호하는 일자리는 뭘까? … 업무 효율 높이는 업무시설 주목 - 전자신문 GO
7 “코세페가 뭐죠?” 지역 소비자·유통업계 반응 차가워 - 전북일보 GO
8 GRAINS OF TRUTH, 신규 보고서 발표 - 메디포뉴스 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