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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일즈포스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 발표
세일즈포스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35개국의 마케팅 전문가들의 인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어요. 보고서에 따르면 마케팅 전문가들은 ▲고객경험 향상을 위한 혁신적인 채널 발굴 ▲강화되는 개인정보보호정책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 수립 ▲실시간 인텔리전스를 통한 KPI 향상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메시지 전달 등을 중점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국내 마케팅 전문가들은 ▲실시간 고객 상호작용 ▲고객 데이터 소스 통합에 기반한 유기적인 고객 여정 구축 ▲도구 및 기술 활용 개선을 당면과제로 꼽았다고 하네요.
2023년 마케팅 트렌드의 핵심은 크게 보면 고객경험, 개인정보보호로 압축됩니다. 초개인화되고 있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개인이 차별화된 경험을 느낄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 받고 있다는 신뢰를 제공해야 합니다. 경험자산과 신뢰자산이 기업의 핵심 역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2. 홈쇼핑 고정 음악 1위는?
GS샵은 오마이걸의 ‘던던댄스’가 홈쇼핑 채널 고정 음악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최예나의 ‘스마일리’가 844회로 2위, 에이핑크의 ‘프리&러브’는 700회로 3위, 소녀시대의 ‘포레버 1’은 565회로 7위, 아이브의 ‘에프터 라이크’와 ‘일레븐’은 각각 500회 이상 재생되며 8위와 9위에 올랐어요. 1위부터 10위까지를 살펴보면 방탄소년단(5위)과 최예나(9위)를 제외하고 모두 걸그룹이었습니다.
최근 음악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다양한 콘텐츠 산업에서 여성 중심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어요. 이러한 트렌드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은 단연 K-POP인데요. 대중이 선호하는 만큼 다방면에서 콘텐츠가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옥스포드 사전 올해의 단어? 고블린 모드
영국 옥스퍼드 영어 사전(OED)이 올해의 단어로 '고블린 모드'(Goblin Mode·도깨비 모드)를 선정했어요. 고블린 모드'는 사회적 규범을 거부하며 뻔뻔하고 제멋대로 구는 태도를 뜻하는 신조어예요. 이 단어가 올해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 이후 일상 회귀를 원치 않는 사람들을 표현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고, 기존의 사회적 규범을 버리고 새로운 규범을 받아들이는 경향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세대는 항상 기존 사회의 규범에 대항하며 새로운 규칙과 기준을 만들어 가죠. 최근에는 SNS를 통해 세계적으로 연결됨에 따라 불합리하다 생각되는 사회적 규범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에서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반발하는 탕핑족이 좋은 예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이 기성세대에게는 도깨비(고블린) 같은 모습처럼 보일 수 있지만, 더욱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4. 핫플 맛집은 바로 GFFG
푸드·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 GFFG가 3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았어요. 국내 도넛 열풍을 몰고 온 '노티드'를 중심으로 '다운타우너', '리틀넥' 등 현재까지 총 9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고, 올해에는 '애니오케이션'과 '키마스시'를 선보였으며 최근 주류 시장까지 확대해 위스키바 '오픈엔드' 청담점을 오픈했는데요.브랜드 마다 핫플이 되면서 MZ세대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GFFG는 GOOD FOOD FOR GOOD의 약자로 '좋은 음식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음식으로 시작하였지만 MZ세대의 취향과 감성이 반영된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시하며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라이프스타일의 꽃인 F&B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GFFG의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면 트렌드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을 것 입니다.
5. 2022 트렌드 리딩 패션 브랜드는?
2022년 트렌드를 리딩하며 화제가 된 핫 브랜드는 누구일까요? 패션비즈는 론칭 혹은 재론칭 1~2년차의 신규주자들 가운데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며 이슈몰이한 브랜드 20개를 선정했어요. 랑방블랑, 아페쎄골프, 렉토, 마뗑킴, 가니, 오프로드, 팬암, 리바이스, 피파OLP, 캐나다구스, 스노우피크어패럴, 리복, 나일로라, 하고하우스, 존스, 포트메인, 유타, 노르디스크, 미우미우 등이었어요. 패션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 봐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신생 브랜드가 기성 브랜드를 단기간 내에 앞지르고 준명품 수준까지 성장하는 사례가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유명세에 돈을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브랜드의 가치를 인정해 주고 있는 것인데요. 최근 론칭하거나 재론칭된 패션 브랜드의 성장 추세를 보면서 MZ세대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이 무엇인지 간접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6. 이젠 어딜가던 알파세대 이야기
많은 전문가들이 알파세대의 부상을 대비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알파세대의 특징은 무엇이 있을까요? 알파벳 순서만 봐도 X, Y 그리고 Z세대 이후 다시 알파벳 'a'부터 시작하여 알파벳 'a'를 '알파'라고 읽고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어린 세대들을 지칭합니다. Z세대 보다 더 디지털 네이티브이고, AI에도 익숙한 세대이죠. 또한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특성도 가지고 있습니다.
세대는 대략적으로 15년 간격으로 분류합니다. 세대 분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러한 시간적 간격도 있지만, 사회적인 사건, 경제환경의 변화, 부모세대의 특성 등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기술의 발전일텐데요. 밀레니얼 세대는 인터넷 중심, Z세대는 모바일 중심이었다면, 알파세대는 AI 중심 세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술은 세대에 영향을 미치고, 변화된 세대는 시장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구조를 파악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7. 탈레스, 디지털 신뢰 지수 보고서 발표
탈레스가 소비자의 개인 정보 보호 신뢰도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은행·금융, 의료, 소비자 기술업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신뢰도는 각각 42%, 37%, 32%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기업(18%), 정부(14%),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조직(12%)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올해 마케팅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고객경험과 개인정보보호이고, 기업의 경험자산과 신뢰자산이 중요해 지고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개인정보 보호의 민감도는 앞으로 더욱 더 중요해 질 것이고, 기업의 생사를 가르는 중요한 가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 보안에 대한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나 미리 대비를 해야 갑작스럽게 닥치는 위기요인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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