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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vak Jul 24. 2018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발행  국립무형유산원, 구성·편집·디자인  수류산방 樹流山房

a project /수집: 농부 콘텐츠 제작 레퍼런스

#1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농부 비정기 간행물을 준비하면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이 발간된 것을 알게 되었다. 책을 구하고 싶었지만 비매품이고 파주시 도서관에는 들어오지 않은 상태. 국립무형유산원에 문의 결과 배포는 완료된 상태이지만 전자책 형태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했다. 다만, 책 제목이 아니라 문화재명으로 하나씩 검색해서 찾는 방식. 아래 링크를 정리해서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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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무형유산원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국가무형문화재 구술 채록 사업>을 진행하여 보유자들의 삶과 전승과정에 대해 생생하게 구술한 자료와 채록한 원천자료 49편을 확보하였다. 이 중에서 먼저 총 20명의 이야기를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20권으로 엮어 발간하였다. 
 
  이번에 발간한 자서전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전승 과정은 물론, 출생과 결혼 등 평범한 일상 속 삶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제작하였다. 독자에게 직접 말하듯 기록한 문체 속에서 보유자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의 면모도 들여다볼 수 있으며, 당시의 시대적‧역사적 상황, 주요 인물과 예술 종목에 대한 소개는 주석으로 곁들여 독자들이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구술에 참여한 보유자들은 대부분 1900년대 초반에 태어난 고령자들로 그들이 살아온 시기는 일제강점기와 3‧1운동, 8‧15광복, 한국전쟁,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이 일어났던 격동의 시기로, 대한민국의 근현대사를 관통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는 대한민국의 생생한 역사이자 기록이며, 그 현장을 지나온 산증인들의 증언이라 할 수 있다. 
 
  자서전 속에는 서도소리(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이은관, 경기민요(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이은주, 양주별산대놀이(국가무형문화재 제2호) 노재영 등 전통공연예술 분야 8명과 악기장(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 이영수, 망건장(국가무형문화재 제66호) 이수여 등 전통기술 분야 9명, 그리고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 김금화 등 의례‧의식 분야 3명으로 총 20명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우리 문화를 말살하던 일제강점기에도 살아남은 ‘양주별산대놀이’를 보며 유년시절을 보내다 광복과 한국전쟁 등 역사의 소용돌이를 온몸으로 겪은 후 전승자로서의 삶을 선택하고 전통 춤을 계승한 노재영의 삶, 황해도에서 태어나 외할머니를 신어머니로 모시고 내림굿을 받은 후 한국전쟁의 고초를 겪으며 서해안 일대의 풍어제 중 하나인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으로 생의 기쁨을 찾았다는 김금화의 이야기, 부산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에 중단된 수영야류의 맥을 찾아 이어간 조홍복 등 전승자들이 직접 전하는 삶은 예술가로서의 고뇌와 보람은 물론, 우리의 무형문화재가 지닌 전통의 감동을 동시에 전하고 있다. 


*링크로 이동하면 전자책을 다운로드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자료의 출처는 '국립무형유산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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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01] 제4호 갓일
김 인  /  가장 고운 쉰 줄짜리 모자

일반적으로 갓은 전통사회에서 남성의 사복차림에 쓰는 모자로 흑립이라 일컫는다. 흑립은 총모자와 양태로 구성된 관모의 일종이다. 총모자는 망건과 함께 말총으로 엮으며, 양태는 대나무를 쪼개어 만든다. 크게 총모자를 제작하는 총모자일, 양태를 제작하는 양태일, 완성된 총모자와 양태를 합하여 갓으로 완성하는 마무리 작업으로 대별된다. 이 세 가지 기능은 ‘갓일’이라는 명칭으로 아울러, 1964년 12월에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총모자)은 맨 처음 통영의 고재구가 보유자가 인정되었으나, 사망 후 제주도의 오송죽이 인정되었다. 이후 그와 함께 살며 총모자 일을 하던 김인이 1985년에 그 보유자로 인정되었고, 현재는 김이의 딸인 강순자에게로 전승되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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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02] 제42호 악기장
이영수  /  당장 탁할지언정, 오래 퉁겨 보면

악기장은 한국의 전통악기를 만드는 전문 기술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오늘날 전해지는 전통악기는 가야금·거문고·아쟁 등의 현악기와 대금·피리 등의 관악기, 장구·북 등의 타악기, 그리고 편종·편경과 같은 제례용 특수 타악기를 아울러 50~60종을 헤아린다. 
197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2호로 지정된 악기장은 현악기 제작, 편종·편경 제작, 북 제작으로 나뉜다. 이 책의 구술자인 이영수는 현악기 제작으로 1991년에 보유자, 2013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이영수의 아들 이동윤이 맥을 이어받아 1995년부터 전수교육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수 명예보유자는 2017년 별세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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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03] 제53호 채상장
서한규  /  귀한 것을 담은 것이 채상이지

채상은 『규합총서』에 나타나는 ‘채죽상자’의 준말로, 대를 가늘게 오린 대오리(가늘게 쪼개놓은 댓개비)에 여러무늬를 수놓듯 만든 내방용 고리나 상자이다. 재료로 쓰이는 대나무는 단단하면서도 견고하고, 방수와 유연성을 지니고 있어 예부터 애용되었다. 
1975년 최초로 인정된 국가무형문화재 채상장 김동연은 대나무 훑는 기술이 가장 뛰어났다. 1987년에는 서한규가 전통 채상 제작 기술의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2012년 서한규의 자녀 서신정이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모두 죽공예품의 깊은 명성을 가진 담양출신으로 대표적인 죽세품인 채상 제작기술을 전승하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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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04] 제60호 장도장
박용기  /  장도의 전통을 구현하다

장도는 장신구이자 호신용 공예품으로, 칼집이 있는 작은 칼을 말한다. 허리춤이나 옷고름에 달고 다닌다하여 ‘패도’, 주머니끈에 매거나 주머니에 넣어 다닌다고 하여 ‘낭도’라 부르기도 한다. 장도는 서울을 포함해 울산, 영주, 남원, 광양등에서 활발하게 제작되며, 특히 전남 광양은 삼국 시대부터 철이 많이 나는 고장으로 그 역사가 깊다. 장도장은 1978년 국가무형문화재 제60호로 지정되면서, 전남 광양 출생의 박용기를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현재는 박용기의 아들인 박종군이 2011년에 보유자로 인정되어 장도를 전승하고 있다. 어느새 서양 칼의 보급 등으로 서서히 전승이 쇠티하고 있으나, 꾸준한 노력을 통해 기술을 이어 가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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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05] 제65호 백종연죽장
황영보  /  기술은 다음, 연장 간수가 첫째라

백동연죽은 백동으로 만든 담뱃대를 의미한다. 담배를 피우기 위한 도구로 담뱃대와 쌈지, 재떨이 등이 있는데, 그중 담뱃대는 담배를 피우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공예품이다. 담뱃대는 연죽 또는 연배, 연관이라고 불리운다. 조선시대에는 장죽이 유행하여 담배의 사치에 대한 상소가 자주 올라왔음에도 담뱃대의 수요는 날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1894년 이후 장죽에 대한 규제나 근대 문물 및 복식의 유입과 더불어 담뱃대의 사용이 급격히 줄어들었고, 1909년 일본인 연초 제조업자들의 장악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수한 연죽장들이 일제의 눈을 피해 담뱃대를 만들며 고유한 기술을 전승해 나갔다. 1980년 11월 17일에 백동연죽장이 국가무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되었다. 당시 보유자로 추옥판이 인정되었고, 추옥판 사후 1993년에 황영보가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현재 황영보와 전수교육조교 황기조가 백동연죽 제작 기술을 전승하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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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06] 제66호 망건장
이수여  /  천천히 구멍구멍 엮엉 와수다

망건은 갓을 쓰기 전에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게 하기 위한 기능으로서 말총(말의 꼬리털)을 엮어 만든 일종의 머리띠다. 이마와 머리 뒤로 둘러 끄나풀로 졸라매어 머리를 단정히 한 뒤, 탕건이나 갓을 쓴다. 전통사회의 남성들은 필수적으로 관을 착용하였기 때문에 망건 또한 널리 보급되었다. 말총으로 제작하는 망건은 명나라 망건양식을 전승하면서도 재료와 형태를 창의적으로 적용한 조선의 고유한 수공예품이다. 특히, 제주도는 예부터 말 목장이 발달하여 말총을 수급하기 용이했으므로, 자연스럽게 망건일이 발달했으며, 주로 같은 마을의 여성들이 일청에 모여서 작업하는 방식으로 생산되었다. 
1980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66호 망건장 종목이 지정되면서 충청도 출생의 임덕수가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1987년 보유자로 인정된 이수여는 제주시 봉개동 출신으로 망건 일청을 운영하던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탕건과 망건일을 익혔다. 딸 강전향이 대를 이어 2007년에 보유자로 인정되었고, 이수여는 2009년에 명예보유자로 인정되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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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07] 제77호 유기장
이봉주  /  방짜 원대장이 가는 길

구리를 주성분으로 하여 주석이나 아연, 니켈 등을 혼합한 합금 물질을 유석이라고 하고, 유석으로 만든 여러 기물들을 유기라 한다. 유석 중에서도 구리에 주석을 합금하면 청동, 아연을 합금하면 황동이 된다. 유기장은 놋쇠로 각종 기물을 제작하는 장인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방짜유기는 여러 명의 장인들이 체계적인 분업과정을 거쳐 전체 공정을 소화한다. 유기장은 1983년 국가무형문화재 제77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봉주와 윤재덕, 김근수가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이봉주의 방짜기술은 납청의 유기제작방식의 명맥을 보존해 온 2015년에 새로이 보유자로 인정된 이형근에게 전승하였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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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08] 제102호 배첩장
김표영  /  마음속이 옳아야 그림 속을 고치지

‘배첩’이란 표구에 해당하는 우리나라의 용어로, 서화에 종이·비단 등을 붙여 족자·액자·병풍 등을 만듦으로써 미적 가치는 물론 실용성 및 보존성을 높여 주는 전통적인 서화 처리법이다. 배첩장은 조선왕조초기부터 제도화되어 도화서 소속으로 궁중의 서화 처리를 전담했다. 배첩이 한국에 유입된 경로나 시기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배첩과 관련하여 언급할수 있는 부분은 일제강점기에 일본 표구를 배운 한국인 표구사들의 활약으로 표구라는 단어가 보편화 되었다는 것이다. 옛 서적을 보존하고 그림을 감상하는 데 필수적인 배첩장은 1996년 3월 11일 국가무형문화재 102호로 지정되었다. 당시 구술자인 김표영이 보유자로 인정되어 스승인 김용복의 기술과 정신을 이어 받아 배첩을 전승해 왔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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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09] 제118호 불화장
임석정  /  불화는 신심으로부터지

불화란 불탑, 불상 등과 함께 불교의 신앙 대상이 되는 그림을 말한다.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여러 존상이나, 부처의 일화, 나아가 사찰의 전각을 장엄하는 벽화와 단청 등도 넓은 의미의 불화에 속한다. 불화는 교화와 장엄의 목적으로서 불교의 가르침과 세계관을 아름답게 구현해 보이는 예술형식이라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불화제작을 담당하는 장인이나 승려는 금어, 화승, 화사, 화원 등으로 불렸으며, 사찰에서는 금어소를 두어 불화 제작 기술을 전승하였다. 화승들은 불교 사상과 세계관을 깊이 이해하고 도상을 정확히 파악하여 표현해야할 뿐 아니라, 오래된 불화를 보수하거나 불상을 개금하는 일도 담당한다. 제작시기와 목적, 참여 장인들의 이름은 불화와 함께 기록되어 보존된다. 불화 제작기술은 1972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이 지정되면서 함께 전승되어 왔으나 실제 전승현장에서 단청과 불화는 각가의 고유한 기수로가 영역을 바탕으로 분리 전승되어 왔으므로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2006년에 제118호 불화장을 지정하였다. 단청장 보유자였던 석정스님과 임석환은 2006년에 불화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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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10] 제2호 양주별산대놀이
노재영  /  나는 신이 나서 죽겠다

양주별산대놀이는 등장인물과 내용에 따라 총 8과장으로 구분하고 있다. 엄격하게 과장을 구분하기보다는 주제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연희한다. 가장 기본이 되는 춤은 거드룸춤과 깨끼춤이다. 이 두가지 춤을 기본으로하여 다양하게 변용된 춤을 인물과 상황에 맞게 신명을 돋우고 내용을 묘사한다. 
양주별산대놀이는 1964년 12월 7일 국가무형문화재 제2호로 지정되면서, 옴중과 취발이 역으로 보유자가 된 노재영을 비롯해 김성대 등 총 16명이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2002년에 보유자로 인정된 김순희를 비롯한 전수자들에 의해 꾸준히 연희하며 전승하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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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11] 제11-4호 강릉농악
박기하  /  사방 농악을 이끄는 상쇠

강릉농악은 강원도 태백산맥 동쪽에 전승되어 영동농악을 대표하는 농악이다. 강릉농악의 주축을 이루는 4개의 농악대(두산동 농악대, 월호평동 농악대, 저동 농악대, 사천답교 농악대)는 각 마을을 중심으로 독자적으로 운영되거나 ‘강릉농악 보존회’산하에서 상호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강릉농악은 오늘날까지도 농사의 고달픔을 잊고 마을의 단합을 도모하는 농악 정신을 계승하고 있어 향토색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평가된다. 
강릉농악은 1985년 12월 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로 지정되었다. 당시 구술자인 박기하가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1989년 김용현, 2006년 정희철이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현재 보유자 정희철, 전수교육조교 차주택, 최동규, 김남수, 손호의, 서수희를 중심으로 구성된 강릉농악보존회가 강릉농악을 전승하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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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12] 제29호 서도소리
이은관  /  왔구나, 배뱅이가 왔구나

서도소리는 관서(평안도)와 해서(황해도)지방에서 전승되던 소리를 뜻한다. 서도소리는 크게 한시를 읊는 시창과 송서, 전문 예인이 불렀던 민요와 지역의 향토민요, 잡가 그리고 <배뱅이굿>과 같은 해학적인 재담소리를 모두 통칭한다. 시창과 송서는 모두 글을 읽는 독서성의 일종이다. 서도소리의 민요는 전승된 지역에 따라 구별할 수 있다. 평안도민요는 <수심가>,<긴아리>,<자진아리>,<안주애원성>등이 있다. 황해도 민요에는 <난봉가>, <산염불>, <자진염불>, <몽금포타령> 등이 있다. 서도서리는 1969년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되었으며, 당시 세부종목으로 <수심가>와 <관산융마<가 있었다. 1984년 <배뱅이굿>을 세부종목으로 추가 지정하고 이은관을 보유자로 인정하였다. 현재 이은관의 제자인 김경배가 보유자로서 <배뱅이굿>을 이어가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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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13] 제34호 강령탈춤
김실자  /  한바탕 잘 뛰었네!

강령탈춤은 황해도 강령 지방을 중심으로 연희되던 탈춤이다. 강령탈춤은 6·25 전쟁 이후 월남한 연희자들에 의해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남한 일대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구전되던 대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면서 꾸준히 원형 복원을 진행한 결과, 190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되었다. 지정 당시 박동신, 지관용, 김지옥, 양소운, 오인관이 이후 1982년에 김실자와 김정순이 보유자로 인정되었고, 2002년 이정석, 송용태가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현재 김정숙, 옥용준, 백은실, 정영미, 김원직이 전수 교육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의 강령탈춤보존회와 충남 태안군의 강령탈춤연수원에서 전승하고 있으며, 강령탈춤보존회에서 매년 강령탈춤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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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14] 제34호 강령탈춤
김정순  /  탈춤만 춘다고 난리였지

강령탈춤은 황해도 강령 지방을 중심으로 연희되던 탈춤이다. 강령탈춤은 6·25 전쟁 이후 월남한 연희자들에 의해 서울과 인천을 중심으로 남한 일대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구전되던 대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면서 꾸준히 원형 복원을 진행한 결과, 1907년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로 지정되었다. 지정 당시 박동신, 지관용, 김지옥, 양소운, 오인관이 이후 1982년에 김실자와 김정순이 보유자로 인정되었고, 2002년 이정석, 송용태가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현재 김정숙, 옥용준, 백은실, 정영미, 김원직이 전수 교육조교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의 강령탈춤보존회와 충남 태안군의 강령탈춤연수원에서 전승하고 있으며, 강령탈춤보존회에서 매년 강령탈춤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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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15] 제41호 가사
이양교  /  12가사를 완성하다

197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된 가사는 우리나라 전통 성악공의 한 갈래로, 가사체의 긴 사설을 담은 장편 가요를 일컫는다. 가사는 가곡이나 시조에 비해 사설이 매우 길고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음을 배열하는 방법이 명확하지 않고 창법의 특징도 다양하다. 가사는 197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41호로 지정되었다. 당시 첫 보유자는 소남 이주환이었고, 그에게 사사한 이양교와 정경태가 1975년 2대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이후 이양교는 2013년 명예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현재 제자인 김호성, 황규남, 이준아 등이 전수교육조교로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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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16] 제43호 수영야류
조홍복  /  니캉 내캉 함 춰 보자

부산 동래의 수영동에서 전해오는 수영야류는 약 200년의 역사를 가진 탈놀음으로 제례 의식의 성격과 함께 사회성과 예술성을 두루 지닌 전통마달놀이다. 수영야류는 음력 정월 초부터 중순까지 집집마다 순방하는 지신밟기를 하여 경비를 조달한다. 대보름날 오전 탈놀음 놀이꾼들은 수영 지역의 동제당과 먼물샘에 제물을 진설하고 고사를 치른다. 이는 한 해의 풍요와 들놀음이 무사히 치러지기를 바라는 의식이다. 수영야류는 1971년 2월 24일 국가무형문화재 제43호로 지정되었다. 당시 정시덕, 조재준, 김귀수, 태명준, 조덕주, 조복준, 윤수만, 김달봉 8명이 보유자로 인정되었고, 1976년 노영규, 김용태, 1989년 태덕수, 2002년 문장수, 구술자인 조홍복, 2015년 김성율이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현재 보유자 조홍복, 김성율과 전수교육조교 이광수, 태한영, 이상열, 문명헌을 중심으로 한 수영야류보존회가 수영야류의 맥을 잇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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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17] 제57호 경기민요
이윤란  /  12잡가, 참 쉽고도 어렵지

경기민요는 다양하고 넓은 뜻으로 사용되는 명칭이다. 보통은 경기잡가를 의미하며, 앉아서 연희한다는 뜻으로 경기좌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976년에 이창배가 펴낸 『한국가창대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사계축 소리꾼으로는 추교신, 조기준, 박춘경을 꼽았으며, 조기준의 문하에 있던 최경식이 길러 낸 제자들이 20세기 초 서울의 유명 권번 소속 예기들을 가르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체계와 계보를 갖추기 시작한 것으로 전한다. 이후 1975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로 경기민요를 지정하며 묵계월과 안비취, 이윤란 등 총 3명이 보유자로 인정되었으며, 긴잡가 중에서 12곡을 추린 ‘경기12잡가’만을 세부 종목으로 지정하여 현재까지 전승하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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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18] 제9호 은산별신제
박창규  /  깨깟이 맘먹고 정성껏 모시유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은산별신제는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 마을 사당인 별신당에서 열리는 제사다. 별신제는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지내는 굿으로, 은산별신제는 음력 2월 주엥 약 일주일간 지낸다. 당시 유상열, 백남룡, 이언련 등 11명이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1998년 황남희, 1990년 석동석, 2005년 차진용이 보유자로 인정되었고, 이후 이들 중 차진용, 황남희는 명예보유자로 인정되었다. 현재 보유자인 박창규, 송병일, 전수교육조교인 서기성, 이일구, 조복만을 중심으로 구성된 은산별신제보존회에서 은산별신제를 전승하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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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19] 제70호 양주소놀이굿
김병옥  /  나하고 소놀이 구경가세


소놀이굿은 굿을 주관하는 만신과 소를 끌고 온 설정의 마부가 재담과 소리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하는 일종의 굿이자 놀이다. 양주소놀이굿은 독립적으로 연행하지 않고 양주 지역의 독특한 재수굿인 양주경사굿의 한 과정을 진행한다. 해방이전에 마부를 놀았던 팽수천에겝 ㅐ운 고관성, 우용진 등이 가담해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복원이 이루어졌다. 이때 김인기가 ‘원마부’로, 고희정이 ‘악사’로 보유자가 되었다. 이후 2005년에 김병옥이 ‘악사’로, 2013년에 김봉순이 ‘만신’으로 새로이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2017년 김병옥이 별세하면서 양주소놀이굿은 김봉순을 중심으로 한 양주소놀이굿보존회에서 전승하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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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 자서전 [020] 제82-2호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
김금화  /  에라 만세 놀구나요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은 서해안 일대의 풍어제 가운데 황해도의 해주, 옹진, 연평도 지방에서 성행하던 굿이다. 서해안배연신구소가 대동굿이 하나로 묶여 1985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82-2호로 지정되었는데, 배연신굿은 선주의 개인 뱃굿이고, 대동굿은 마을의 공동제사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두 굿은 모두 화려하고 규모가 큰 굿으로, 유희적 요소가 강하고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해 볼거리가 많다. 지정될 당시 김금화, 최음전이 보유자로 인정되었고, 1987년에는 안승삼이 인정되었다. 현재 보유자 김금화와 전수교육조교 김금전, 오태운, 조성연을 중심으로 한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보존회가 서해안배연신굿 및 대동굿의 전승에 힘쓰고 있다. 
http://www.iha.go.kr/main/ArchiveType/getTreasureTypeView.nihc?classid=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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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  조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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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심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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