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브런치 에디터님인지... 에디터를 가장한 알고리즘인지... '볼보 XC60 유지비 보고서' 글이 에디터픽으로 브런치 메인 페이지에 이렇게 딱! 떠있더군요....
이게 되네...? 이 공간은 나와는 거리가 먼 공간이라 생각했는데...
아, 뭐... 저는 막 메인에 뜨고 싶어서 글을 작정하고 쓰는건 아니에요, 네... 증말로요... (야! 니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 그래도 메인에 뜨니까 기분 좋아? 안좋아? 어!!? / 네.. 뭐 솔직히 기분이 좋긴 하네요.ㅎㅎ)
단지 제말은 브런치 월드에는 글을 화끄냥 마끄냥 잘쓰시는 기라성 같은 브런치 작가님들이 많아가가... 메인에 뜨고 에디터 픽에 뜰거라는 기대는 1.65% 정도 밖에 하지 않았습니다. (야? 그래도 기대를 하긴 했네? 어?) 그래도 기념도 할겸, 이 생각을 글로 남겨야 겠다는 삘도 받아서, 매번 글좀 쓰라고 독려한 브런치에 보은도 할겸 글로 옮겼습니다.
브런치 작가가 되기 위해 시도하시는 많은 분들께는 쳐맞아도 싼 말이지만, 사실 저의 필살기였던 '볼보여정기 인연편'으로 한방에 브런치 작가가 된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였던 것이었던 것이었죠... 필살기 까였으면 브런치와 작가의 인연으로 만나지 못하고 저는 콘텐츠 컨슈머로 남았을 겁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추구하는 저로서는 브런치는 도전의 영역이었었는데... 브런치 작가가 되고나서 부터는 사실.. 다른 콘텐츠 채널을 운용하는데도 버거워 브런치는소흘했었습니다. 직장인+두아이아빠+남편의 역할을 하면서 브런치를 포함하여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이 멀티 채널에 콘텐츠를 계속 올렸지말입니다...(나의 잠을 줄여 나의 덕질을 추구한다!) 저를 작가로 승인시켜주신 에니터님의 은혜에 보은하지 못할 망정... 글을 쓰라는 독려 푸시 알림을 방치하기도 했죠...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브런치는 저에게 이상한 방식으로 포기하지 않고 브런치에 글을 쓰게끔 독려를 하고 동기부여를 주더라고요. 이게 에디터님께서 관리하시는 건지.. 아님, 유튜브 알고리즘 처럼 브런치 알고리즘이 있어가가... 에디터를 가장한 AI 알고리즘이 동작하는 건지, 제 글의 조회수를 떡상 시켜준 적이 여러번 됩니다. 다음 메인에도 막뜨고... 다른 볼보 오너님께서 알려주셔서 뒤늦게 알게된 경우도 있고요... ㅎㅎ 그럴때 마다 '안희 이건 뭐지? 이글이 왜? 도대체 왜??' 라는 불가시리한 의문을 가지곤 했죠. 그러다 보니... 브런치를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묘한 힘과 동기부여가 발생하곤 했습니다. 아 물론, 작가를 하나하나 살피면서 관리는 하시지 않겠지요...(정말 하나하나 살피신다면 에디터님은 그야말로 도덕책!) 콘텐츠가 뭔가 요구사항에 들어맞았으니 떡상도 되는 거고 이렇게 에디터픽으로도 올라가는 것 아니겄습니까?
마치 이렇게 저에게 이렇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야! 니 글 그래도 괜찮은 콘텐츠니까, 올려주는 거여. 그러니까 브런치에 글 좀 자주 좀 쓰자!? 어? 어? 쫌!
(더 쳐맞을려고 첨부터 지금까지 자랑질을 하고 있어?) 아..네.. 제가 평소 자랑은 잘 안하는 성향인데, 글을 쓰다보니 이 글은 이미 자랑글이 되어있네요...
사실, 그 이전에 제 글을 구독해주시는 구독자 분들께도 가장 큰 송구함을 표합니다. 구독자의 많고 적음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 뭐... 그렇다고 구독자가 늘어난다는게 싫은건 아니에요..ㅎㅎ) 제 콘텐츠가 일반 독자에서 지지를 하고 성원을 하는 구독자로의 마음을 움직인 것 그게 중요한 것이죠. 그게 단 한명이라도, 콘텐츠의 가치가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브런치 구독자 분들께 콘텐츠를 자주 선보이지 못하는 것이 가장 큰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이자리를 빌어서 제 글을 구독해주시는 구독자 분들께 송구한 마음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브런치 에디터 님께도 감사와 송구한 마음 전합니다.
앞으로 브런치에 글 자주 쓸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브런치... 이 서비스는 꼭 유지되어야만 합니다. 저는 우리 대한민국에 글을 잘쓰시는 분들이 이래 많은지 브런치를 통해서 체감한당께요! 여기서 경험하는 브런치St.갬성과 인사이트는 분명 다른 플랫폼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브런치 관계자 및 에터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마음 보내드리며 이 쳐맞을 자랑글을 이만 줄이겠습니다. (제발 때리지 마세요.. 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