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본사가 못한 것을 되게한 집념의 결실
볼튠님의 풀화면 3세대 출시 소식을 들은 아재는 '드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티맵 누구오토(티맵버젼)가 적용된 22년형 이전의 센서스 버젼의 볼보차량이면서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하시는 볼보 오너님들의 오랜 숙원이 풀리는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이 내비 화면 너무 답답해!
그렇다면 3세대 안드로이드 오토 / 애플 카플레이 풀화면으로 바꾸면 됩니다.
이제는 티맵버젼 부럽지 않다!!
제가 올린 콘텐츠 중에 2세대 아이폰 카플레이 풀화면 콘텐츠가 지금도 조회수 유효타가 상당한 것을 분석해보면...많은 센서스 버젼 볼보 오너님께서 풀화면의 니즈가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그 콘텐츠에는 안드로이드폰은 지원되는지 문의하는 댓글이 몇몇 있었습니다. 한국의 경우 안드로이드폰 사용자가 아이폰 사용자 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에 표현한 댓글 이면에 시장 잠재력은 상당히 컸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3세대 안드로이드 풀화면 출시 후 많은 볼보오너님들께서 오픈런 예약 폭주가 있었다 합니다.
풀화면 출시 후 아재는 언제 한번 콘텐츠를 찍으러 볼튠샵에 가야겠다고 각을 보고 있었는데... 아재가 참, 바쁘다는 핑계로 제때 가지를 못했습니다ㅠㅠ 그렇게 아재가 시간을 잡아가가, 안드로이드 오토 풀화면 시공하는 일정에 맞추어 볼튠샵을 방문을 하였습니다. 예전에 콘텐츠는 애플 카플레이를 공유했고, 또한 애플 카플레이보다는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시는 볼보 오너님들이 훨씬 많으니, 이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드리기 위해서였지요. 자 이런 건 증말로 영상이 필요한 콘텐츠죠! 영상도 한번 보셔요!
https://youtu.be/oB1Cf4e6qa4?si=eIYhbbQAhfxqY2DY
이 날도 풀화면 시공이 3대나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막 도착했을때는 이미 XC90볼보 오너님께서 시공을 마치고 귀가 하시는 중이었고 다음에 '다잡어'님이 이어서 시공을 하려는 참이었죠. 캐므라 쎄링도 안되어 있었는데... 막 입고하고 있어서 급하게 캐므라를 쎄링하고 촬영에 들어갔습니다.(영상의 도입부가 바로 그 시작하려는 순간입니다.ㅎㅎ)
다잡어님의 XC60은 저와 동일한 MY 21 T8 Rdesign입니다. 저는 딱 보고 '썬더그뤠잇'컬러라고 자신있게 멘트했죠....는 훼이크고! 이 XC60은 전체 랩핑을 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아 맞다!! 그러고 보니까 21년형은 썬더그뤠잇 그 잡채가 없었지 말입니다! 깜빡 속았습니다! 원래 컬러는 오스뮴 그레이입니다.
랩핑컬러는 시멘트그레이라고 하시더군요. 전체 랩핑 가격은 450만원 정도라고 하셨습니다.
랩핑외에 블루컬러의 도어 오프너커버,무광블랙엠블럼, 휠도색, 트렁크레일, 카본 하이그로시 보호커버, 킥가드 등등등 차량 내외부 곳곳에 튜닝을 하신 클라쓰가 제가 본 볼보튜닝 중 가장 유니크하고 멋진 튜닝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잡어님 XC60은 알디자인에 적용되지 않은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봉과 바월스앤 윌킨스 스피커가 적용되어있습니다.
제가 이 트림의 이름을 알디자인+인스크립션을 합성하여 '알디스크립션'이라고 이름을 지었었죠 ㅎㅎㅎ 이 알디스크립션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볼튠샵에서 진행한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ㅎㅎ
이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는것이 딱입니다. (아, 그렇다고 영상 시청 유도 하는것은 아니에요, 네 증말로요 ㅎㅎ 궁금하신분만 보셔요 ㅎㅎ)
전체적으로 풀화면 총 시공시간은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입니다. 볼튠님의 난이도가 있는 풀시공 기준으로는 크게 오래 걸리는 시간은 아닙니다.
볼튠님은 먼저 풀화면 모듈 장착을 위한 기본 배선 작업을 하셨습니다. 일반 하드디스크 사이즈 만한 실버색 금속박스가 풀화면 표출을 위한 핵심 모듈입니다.
다음 다잡어님의 XC60의 중앙화면부 탈거를 시작했습니다. 볼튠님이 말씀하시길, 이렇게 튜닝된 차량은 무섭다고 하시더라고요 ㅎㅎㅎ 아무래도 탈거를 해야하는 시공은 이렇게 유저 커스텀 튜닝이 작업간에 파손되지 않게 신경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잡어님 XC60의 경우, 중앙화면부의 탄소섬유패턴의 일체형 커버가 부착되어 있어서 이 커버로 인해 탈거를 하시는데 어려움이 있으셨습니다. 그래도 볼튠님은 무사히 탈거를 하셨지요. 떼어진 커버를 보니 정말 그 어려움이 늒껴지더군요.
그래서 만약 볼튠님의 시공을 고려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시공항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만, 순정상태에서 시공을 받는것이 가장 안정적이고 시공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뭐... 차량뿐이겠습니까... 모든 재시공은 손이 많이 가는 쓰똬일이겠지요... (디테일온 최집사님 틴팅 재시공도 그렇더라고요.. ㅠㅠ)
이차저차 중앙화면 탈거가 잘 된 후, 중앙화면 후면의 기존 케이블을 빼고, 풀화면 모듈 케이블을 연결후 다시 재장착하셨습니다. 재장착하면서 튜닝했던 중앙화면부 카본 커버가 완전히 탈거 되었습니다.
와... 저렇게 통으로 된 커버가 붙어 있었으니... 중앙화면 분리가 되는 순정 구조상에서 시공하는것보다 어려움이 있으신 것은 당연한 것이었네요. 그래도 볼튠님께서 조심스럽게 신경쓰시면서 시공한 덕분에 튜닝부품의 손상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풀화면 시공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차량이 손상되지 않는지 등등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을 확인해주세요.(유튜브 하는 이유가 이런 것이기도합니다.ㅎㅎㅎ/확 쳐맞을라고? 은근히 영업한다?! 어?!티내지 말고 묵묵히 너의 죱(Job)을 수행하란 말야!)
풀화면 모듈을 연결한 후 전용 메뉴가 성공적으로 표출이 되었습니다. 풀화면 메뉴는 원차, 안드로이드 iOS, 전면,AV-IN, 설정메뉴 6개 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메뉴 구조이고, 대부분 오너님은 안드로이드 오토 또는 애플카플레이를 쓰시니 한번 셋팅해놓으면 다른 메뉴기능은 거의 쓰실일이 없을것 같더군요 .
풀화면모듈이 정상적으로 설치 된것을 확인후, 다잡어님께서 가져온 안드로이드 공기계폰에 셋팅을 먼저 하였습니다. 볼튠님 말씀에 의하면, 잉여의 공기계 폰이 있으면 차량에 항시 연결된 상태로 두어 내비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유심없는 공폰인 경우 메인폰과 테더링해서 써야하긴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죠.
공폰으로 설정을 완료하고, 안드로이드 오토를 연결 후 내비게이션을 실행하는 순간...과연 뜰지 두근두근..
와!! 떴다 푸롸면!! 오!!
그런데 좀 특이하게 다잡어님은 태블릿이 메인기기였습니다.
볼튠님과 사용방식에 대해 다시 상의하여 공폰은 안쓰시고, 태블릿으로만 쓰는 방식으로 결정하셨습니다. 그래서 태블릿에도 추가 설정을 하였습니다.
태블릿 설정 후 다시 보는 내비 풀화면!! 오~~~야!! 푸롸면!! 죠습니다. 답답한 시야가 시원하게, 아주 시~~~~워~~언하게 탁 트이는 이 늒낌!!
잠시 광고 보고 가시겠습니다. ㅎㅎㅎ
https://youtube.com/shorts/TeifzBUokNs?si=QkGdJcMTTmsm3sDk
볼튠님께서 모든 파츠 시공을 마치신 후 풀화면 최종 점검 테스트를 하면서 음악앱을 실행했는데 흥이 넘치는 트롯트가 재생되었습니다. 바월스앤 윌킨스로 듣는 트롯트라 그런지 더욱 흥이나더군요! 아싸! 쿵쿵짝짝 쿵짝! 바월스앤 윌킨스로 처음 트롯트를 들어봤는데, 이것도 화끄냥 마끄냥 매력 터지더군요 ㅎㅎ
볼튠님께서는 다잡어님께 풀화면 조작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무선과 유선 모두 블루투스 방식 연결로 어느정도 음질 손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바월스 앤 윌킨스의 음향 파월이 워낙 강려크하기 때문에 음악감상 하시는데는 크게 무리 없을 것입니다. 귀가 예민하신 분은 기존 순정포트에 연결하시면 됩니다만, 이는 2번 사항을 참조해주세요.
공폰이 있을 경우 풀화면을 연결해서 메인폰에 테더링하여 내비만 쓰는 전용으로 쓰실 수 있고, 메인폰은 순정USB포트에 꼽아서 손실없는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즉 순정과 풀화면 동시에 연결이 가능합니다. 단 이 경우 공폰의 풀화면 내비소리는 들을 수 없습니다.
*내비 안내 소리가 필수적인 오너님들은 1번 방법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볼튠님 말씀으로는 2번 방법을 쓰면서 내비소리를 안듣고 눈으로 확인하는 오너님들이 제법 된다고 하시네요. 그 이유는 풀화면을 한번 맛보면 반화면으로는 돌아가지 못하는 요단강을 건넌다고...ㅎㅎㅎ
첫번째는 홈버튼을 길게 눌러서 전환하실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중앙화면의 좌측 하단(눈에 안보이는 버튼)을 길게 누르는 방법, 세번째는 중앙화면 위에서 아래로 주 손가락으로 드래그하여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세번째 방법이 가장 빠르고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라 사료됩니다.제 영상에서는 첫번째 방법과 세번째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풀화면내에서 안드로이드 오토/애플카플레이의 주요 사용법은 순정화면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과 동일합니다. 추가적으로 풀화면이라는 넓은 화면 덕분에 음악 등 화면 분할 방식이 더 최적화 되었습니다.
내비안내시 자차 아이콘및 경로가 우측으로 위치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는 기존의 반화면의 구조를 파악하면 그 특성이 이해가더군요.
기존의 반화면의 경우 경로방향표지판 안내 UI로 인해 기본적으로 우측으로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풀화면은 이상태에서 세로영역을 그대로 확장한 구조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우측에 쏠리는 느낌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이에 대한 대안은 스마트폰에서 먼저 내비실행 및 경로설정을 한후에 풀화면에 연결하는 방법으로 중앙에 위치하게 할 수 있습니다.
볼보 3세대 풀화면은 후진기어(R)을 조작하면 후방카메라가 표출되기까지 약 1초 정도의 딜레이가 발생합니다. (딜레이 타이밍은 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볼튠님은 아무래도 풀화면 모듈을 한번 거쳐서 신호가 전달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런데 실제로 조작하는 것을 보니, 이정도 딜레이는 허용할 만하다라고 느껴졌습니다. 이게 2세대 풀화면에서는 무조건 순정으로 전환한 다음에 후진기어 후방카메라를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3세대는 이게 되는 것만으로도 한층 개선이 된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볼튠샵에서 시공 받으신 항목에 대해서는 모두 2년의 AS 기간을 보증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볼튠님의 썰비쓰 마인드가 도덕책이며, 우리 볼보 차주들이게는 그저 빛입니다! 아주 화끄냥 마끄냥 든든하군요!
풀화면의 시공의 미쑌을 콤플리뜨하시고, 다잡어님은 먼 귀가길을 내려가셨습니다. 다잡어님의 XC60을 영상촬영으로 배웅하며 손을 흔들며 안전운행을 기원드렸습니다. ^^
사실 솔직히 말하면, 요즘 신차의 디스플레이 사양은 상당히 좋아져서 화면이 점점더 대형화 되고 있는 추세이고, 운전관련 정보는 운전 상황을 고려하여 우선순위에 따라 표출 비중을 크게 늘리는 설계를 반영합니다. 운전시 길안내를 받는 내비게이션 또한 운전중에는 최우선으로 크게 표출되어야 하는 중요한 정보이죠.
그래서 볼보의 순정 내비도 거의 풀화면으로 표출합니다.
그런데,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카플레이 연동 내비게이션 안내를 반화면으로 안내 받는다는 것은, 주행 방향의 진로를 미리 파악하고 대비 운전을 할 수 있는 측면에서 보면, 상대적으로 작은 영역만 보여주기 떄문에 안전 운전에 치명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길안내 잘못 파악하셔서 길 잘못들어서 불편을 겪으신 적도 있으실 거고 때로는 잘못들어선 길을 급하게 빠져나오려다가, 또는 머뭇머뭇하다가 큰사고 나실 뻔한적 (맞아요... 그래서 저도 그런 상황에서는 '누군가의 DDOLIE'였을 겁니다... 인정합니다..ㅠㅠ) 한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실제로도 이 때문에 사고도 많이 날 것이라 예상하고요.
오너님에 따라 운전중 풀화면의 내비게이션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기존 센서스 볼보 차량 버젼에 안전을 중시하는 볼보의 관점에서는 적용해줄만도 한데, 그러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이 남는 사항입니다. 그래서 어떤 오너님께서도 볼보코리아에 건의를 해봤지만, 현재 센서스 버젼에서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에 대한 풀화면 업데이트 계획은 없다는 내용을 답변 받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볼보 3세대 풀화면이 2세대 출시후 2년 동안의 볼튠님의 노력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해외 개발사와 풀화면 모듈 개발에 대해 커뮤니케이션 하며 지속적으로 방법을 모색했었던것 같더군요. 사실 볼튠님도 해외 개발사가 성공할지 못할지 장담은 못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가능함을 최근에 확인하게 되면서 이렇게 3세대 풀화면이 출시 된 것이죠. 그래서 이 3세대 풀화면은 참 중요한 출시라고 생각합니다. 볼보에서 티맵 누구오토 통합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이 제공되면서 볼보 신차에 티맵 풀화면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기능은 기존 센서스버젼 볼보 오너님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볼보에서 업데이트 하지 못한 것을 볼튠님은 포기하지 않으시고,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이렇게 출시한 것은 리스펙트를 받으실만 합니다.
볼보 3세대 풀화면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은 제가 공유드린 정보 외에 볼튠님과 상담을 하면서 궁금하신 사항을 문의해보셔요. 볼튠님은 각 차주분의 스마트폰 보유 상황(공기계폰), 스마트폰의 OS, 연결방식이나 주로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맞춤 시공을 해주시더군요. 물론 3세대 풀화면의 특성에 따라 오너님별 기준에서 완벽하게 만족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완벽하려면 차량 제조사가 직접 적용해야 하겠지요. 여러 제약상황임에도 이렇게 최선의 제품을 만들어 내신 것에 다시 한번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도 연구를 통해 어떤 제품들이 나올지 또 기대되기도 하네요.
이상 글 줄이겠습니다!
항상 선 안전운행 후 즐볼라 하시구요, 볼보차량의 출고를 인고하시는 예비오너님께서는 승리의 인수날까지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