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재해석을 통해 맛과 건강을 더하는 ‘키친고메’
20년 동안 주부로 지내면서
아이들 음식을 가장 신경썼던 것 같아요.
전통음식이라고 다 좋기만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신토불이도 신토불이 나름이더라고요.
키친고메의 진정아 대표는 아이를 위한 음식을 걱정하는 평범한 주부였습니다. 그러던 중 인스턴트가 아닌 전통식품에도 개선할 점이 많다는 걸 깨달았죠. 아이들은 맛없다고 싫어하고, 어른들은 건강한 줄로만 알고 먹는 전통식품. 조금 더 맛있고, 조금 더 건강할 수는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던 중 직접 만들어보기로 결심합니다.
2018년 5월 좋은생활연구소를 설립하고 그해 12월 키친고메를 론칭한 진 대표. 키친고메의 모토는 ‘전통식품의 리디자인(Re-Deisgn)’이었습니다. 촌스럽고 맛없다는 편견을 지우고 건강한 음식이라는 수식에 걸맞는 전통음식을 만드는 것, 좋은 국내산 원물과 오랜 노하우의 장인 정신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는 것이 진 대표와 키친고메의 목표입니다.
보통 청이나 원액이라고 하면
무조건 몸에 좋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원물의 함량이나 설탕의 종류와 양까지 따져보면,
키친고메는 다릅니다.
키친고메의 이같은 철학에서 탄생한 제품들은 성분부터 다릅니다. 정선 약도라지 착즙 원액은 정선의 자연산 6년근 약도라지에 올리고당만을 더했습니다. 400ml 한 병에 약도라지 40~50뿌리가 들어가죠.
조리 방식에서도 고집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온 숙성과 저온 농축 등 시간을 오래 들이더라도 최대한 영양소를 보존할 수 있도록 했죠. 더 길고 고되더라도 타협하지 않는다는 게 키친고메의 설명입니다.
최상의 원물은 대부분
험난하고 구불구불한 길 끝자락,
대한민국에서도 내로라하는
청정자연 속에 있었습니다.
원물 하나도 깐깐하게 고릅니다. 키친고메의 제품들은 진 대표가 직접 방방곡곡을 발로 뛰며 찾아낸 원물들로 만들었죠. 도착하기 직전에야 소나기가 그쳐 깨끗한 풍경이 인상적이었던 강원도 정선, 툇마루에 앉아 직접 만들어 주신 생강차를 마셨던 함양의 지리산, 일반 승용차로는 오를 수 없는 문경의 천주산 꼭대기 오미자 밭에 서면 눈앞에 펼쳐졌던 경치까지. 진 대표는 그런 기억들까지 제품에 고스란히 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합니다.
인스턴트가 됐든 전통식품이 됐든,
간식은 대충 만든 음식이라는 편견이 강했습니다.
그 편견을 깨는 것도 키친고메의 역할이었죠.
진 대표는 원액과 청 외에 전통 간식에도 관심을 갖습니다. 흔히 추억의 불량식품으로 회자되는 쫀드기와 겨울이면 생각나는 호떡.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간식이지만 건강에 좋지 않다거나 대충 만든 음식이라는 편견이 강하죠. 진 대표는 밀가루 대신 곡물로 쫀드기를 만들고, 20년 경력의 호떡 장인이 직접 빚은 수제 호떡으로 건강까지 잡을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입니다. 간식도 엄연히 먹는 음식이니까, 허투루 만들 수 없다는 철학 때문입니다.
저희는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카카오메이커스에서만 판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정성껏 만든 제품을 정성껏 소개하는 채널과
정성껏 드시는 소비자까지.
카카오메이커스야말로 키친고메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
약도라지 원액 카라멜과 마와 견과류를 섞은 아침 대용 마 스프 등을 개발 중인 키친고메. 건강하고도 맛있는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프랑스 전통 음식인 뱅쇼에 제주 한라봉을 접목시킨 ‘제주 뱅쇼’를 선보이며 국경을 넘어 다양한 전통을 키친고메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진 대표는 ‘초심’의 의미를 남다르게 정의합니다. 키친고메를 처음 시작했을 때가 아니라 지난 20년 동안 주부이자 소비자였던 시절의 마음이 바로 초심이라고 말이죠. 그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고집스럽게 운영 중인 키친고메. 소비자의 입장에서 좋은 제품들을 많이 선보이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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