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그릇보다는 소중한 그릇이 되길.
대부분이 '큰 그릇이 될 거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특별하다'거나, '그릇이 크다'와 같이 개인을 과대평가하게 만드는 말들이 시간이 지나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원인이 된다.
분명 나의 그릇은 크다고 했는데, 나는 특별하다고 했는데 지금의 현실과의 괴리가 너무 크게 느껴질때 우리는 괴로워지고, 스스로를 비하하기도 한다. 하루하루 의미없이 지나가는 것만 같은 시간이 두렵고, 바뀌지 않는 현실이 답답하기도 하다.
하지만 누구나 자신만의 별을 만들기 위해 거쳐야 하는 시간이 존재한다. 그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다. 단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늘 해야 할 일을 조금이라도 잘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밖에는 없는 것 같다.
그래도 하루하루를 견디기 힘들다면 차라리 이렇게 생각하자. '내 그릇은 간장종지'라고. 이건 얼마 전 어떤 영상에서 배운 삶의 자세인데 내가 그리 큰 그릇이 아니라고 인정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진다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괴리가 크다면 차라리 나에게 많은 기대를 걸지 않으면 된다. 남의 그릇과 비교해서 더 잘 되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기 위해서는 차라리 나의 그릇은 작다고 인정하는 것이다.
심지어 간장종지도 그릇이다. 거기에 간장만 담으라는 법은 없다. 거기에 담긴 나만의 소중한 것들이 나라는 작은 간장종지를 더욱 빛나게 해줄 수도 있다. 그리고 간장종지도 아주 다양한 디자인을 갖고 있다. 큰 그릇보다는 유니크한 모양과 나만의 것을 담고 있는 소중한 그릇이 되기 위한 노력이 결국 나만의 별을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