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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제너럴리스트
Oct 28. 2022
CANVA 이야기 1
아부다비 행사 부스 디자인
진짜 디자이너 분들이 보기에는 귀여워 보이시겠지만, 내 나름대로는 될까 의문이었던 과제가 제작까지 무사히 성공되서 신나게 썰을 풀어본다.
CANVA로 인쇄물, 인포그래픽, 로고부터 머그컵, 티셔츠까지 꽤 다양한 디자인을 쉽게 할 수 있다. 근데 부스 디자인은 제작할 수 있는 종류에는 들어가 있지 않았다. 그런데 뭐 어차피 PDF로 만들면 얼마든지 늘릴 수 있으니 한번 해보자 생각했다.
컨셉은 박물관 느낌으로 전시된 작품을 보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정면에서 병원의 전체적인 인상을 보여주고 양옆에서 역사, 전문병원, 숫자, 핵심 진료내용을 보여주는 식으로 기획했다.
텍스트는 다행히 브로슈어를 만들면서 카피라이터를 통해 의역이 되어 있던 양질의 텍스트가 있어 그대로 가져다 놓았다.(정말 비싼 돈을 주고 카피라이터에게 맡긴 것이다. 번역이라고 하니까 엄청 싫어하더라. 본인은 내용을 새롭게 쓴다고..)
두 번째 장에 FACT SHEET부분과 HISTORY 부분은 만들어져 있던 템플릿을 활용했다. CANVA의 장점이 디자이너들이 이미 디자인 해놓은 템플릿을 변용할 수 있다는 건데 적절한 템플릿들을 찾아서 적용할 수 있었다. 전문병원 부분은 내가 직접 틀을 짰다.
세 번째 부분은 우리 병원의 장점인 로봇, 중입자, 심장(은 후배가 추천), 재활(은 중동환자가 많은 과)를 설명하는 것으로 짰다.
이렇게 만들고 나면 실제 인쇄까지 가능하도록 텍스트 깨기,CMYK로 저장까지 가능하다.
만드는 시간은 한 4시간 정도 걸렸다. CANVA가 다양한 편리한 기능이 있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다.
이게 실제로 아부다비에 걸리니 참 뿌듯해서 기록으로 남겨둔다.(현지에서는 이거 디자이너가 만든거 아니냐고 했단다..ㅎㅎ 더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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