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함이란 그 자체로 잉태되는 것일까'
라는 의문을 가지 적도 있어요.
그러나 그것은 보살핌 안에서 키워지는 것이더군요.
오랜 시간 공들여야만 하는 조각품처럼요.
존경할 만 한 위인들이 가진 공통의 능력이라면,
끝을 가늠할 수 없는 반복을
반복해서 되풀이 해냈다는 점이었어요.
그 노력을 지속할 수 있다는 자체가
이미 비범함이었는지도 모르죠.
여러 위대한 성취의 비결이
'의식적 반복' 이었다니.
그에 대한 감탄과 더불어 해낼 수 있으리란
용기도 피어납니다.
우리가 쟁취하고자하는 그 어떤 능력이라도
그 모든 건 '반복' 안에서 발아시키고
키워낼 수 있다는 뜻일 테니까요.
우리 각자가 염원을 담아 꽉 쥐고 있을 그 일을,
우리 모둑 매일 반복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끝내 웃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이소, @2st.so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