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씨는 노래를 흥얼거리길 좋아합니다.
출근길 버스에서 좋아했던 노래라도 들은 날엔 하루 종일 그 노래의 어떤 부분을 계속 흥얼거리기도 하죠.
가끔은 퇴근 할 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듣기도 합니다.
언제부턴가 음악 모으기가 중단 된 탓에 호구씨 전화기에 들어있는 노래는 대부분 최소 15년이 훌쩍 지난 노래들 뿐이긴 하지만 음악을 즐기기엔 충분합니다.
사랑도 이별도 모두 동경의 대상이었던 파란 시절에 들었던 가사들이 이제는 호구씨에게도 모두 경험해버린 것이 되었네요.ㅎㅎ
그래서일까요? 어쩌다 듣는 옛날 노래들은 추억을 새삼스레 불러오고 굳어버린 감성을 녹이기도 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먹고 사는 일로 바빴던 몸과 마음에 잠시 여유가 올 때 옛날 노래 한번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