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사랑하라> 요한일서
요한일서는 예수의 제자인 사도 요한이 쓴 편지로서 ‘사랑의 편지’, ‘진리의 변증서’라고 불립니다. 이단들의 거짓된 지식을 배격하고 기독교의 참된 지식을 변증하는 과정에서, 요한은 '하나님의 사랑'과 '형제간의 사랑'을 강조했습니다. 이 같은 사랑이야말로 모든 이단들의 거짓된 지식을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능력이요, 온전한 지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죄인이었던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독생자 예수를 화목 제물로 삼아 십자가에 내주기까지 하신 크신 사랑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4:16). 하나님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명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합니다. 이처럼 크신 사랑을 받은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지극하며, 그것은 믿음의 형제에 대한 사랑의 실천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사랑 안에서,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과 인격적인 참된 교제를 나눌 수 있으며, 죄악된 세상과 대적하여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주식투자를 잘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요?”라고 질문하는 사람들은 내가 얄팍한 경제지식으로 기업과 주가의 관계를 풀어내는 것을 부러워하며 그런 경제나 회계지식이 투자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경제지식, 회계지식, 기업분석, 경험, 돈 등도 모두 주식투자에 필요한 공부입니다. 하지만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이 인문학 공부, 즉 사람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의 원칙 중 하나는 쌀 때 사서 비싸게 판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내가 쌀 때 산다는 것은 누군가 싸게 판다는 말이고, 내가 비싸게 판다는 것은 누군가가 비싸게 산다는 것입니다. 즉, 내 이익은 나보다 더 바보인 누군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투자는 사람과 사람 간의 거래이므로 사람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투자를 하면 할수록 느끼는 것은 ‘투자는 지식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투자시장에서 시장 참여자의 마음을 읽고 그들의 심리를 이해하여 투자의 흐름을 통찰하는 것이 필요한데 여기에는 인문학적 사고가 기본체력으로 다져져 있어야 합니다. 내가 여러 종류의 책을 읽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책들은 문학, 역사, 철학 책들입니다. 그런데 성경을 읽기 시작한 후로는 세상의 책 대신 성경만 읽습니다. 세상의 모든 책을 한 권으로 단권화 하면 그것은 성경이기 때문입니다. 내 방에는 내가 투자한 회사 제품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신제품이 나오거나 하면 제품을 구매해서 직원들에게 주고 의견을 듣기도 합니다. 쇼핑을 갔을 때면 내가 투자한 회사가 만든 제품들을 돌아보고 또 구매를 합니다. 결국은 세상에서 가장 능력 있는 사람이 사랑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학력, 능력, 재력, 건강, 경험 다 갖추어도 사랑 하나 부족하면 일을 잘 이루어 내지 못합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입니다. 그것은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자세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