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감사했습니다

회고, 그리고 함께했던 사람들

오늘(7/18)은 창업 결심을 한지 만 3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금의 모습을 그 당시 정확하게 그려내지는 못했지만, 가고자 하는 지향점은 명확했습니다.

"누군가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싶다'는 것이었죠.

그런데 그 '지향점'을 계속 바라본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 지향점을 실천하기 위해 여러 교육을 진행해왔고, 실은 먹고 살기 위해 외주용역도 많이 뛰었습니다.

낮에는 외주를 하고, 밤에는 우리만의 프로젝트를 하며 보냈던  길고 길었던 시간들. 솔직히 흔들릴 때도 많았지만, 파트너와 동료들이 아니었다면 아마 중간에 탈락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감사하게도 3년 동안 저희는 많은 것을 몸으로 배웠습니다.

그 중 한가지는 "우리가 하는 이 일이 세상에 정말 필요한 일이라면, 꿈에 더 집중해도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조금 더 꿈에 집중하고 있는 MX의 미션은- 이것입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1/3을 차지하는 ‘일’의 영역에서 건강한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실제적인 변화'를 돕습니다"

깊이 탐구하면 탐구할수록, 우리가 하는 일은 ’교육‘이 아니라 ’변화를 돕는 일‘이었습니다.

이 ’변화‘를 만드는 방법을 탐구해나가며, 수 천회의 논의 속에서 수십개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중 몇개의 이정표가 되어 주었던 것들은 아래의 프로젝트들이었습니다.

- 5년 후 나는 어떤 직장인일까? 유형테스트 : 대학생 돌멩이편

   (https://smore.im/quiz/y0nXnNHhUH)

- 진로고민 해결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 토니

- 커리어로드맵 콘텐츠 플랫폼 : 두유

   (https://doyoudoyu.oopy.io/)

- 비대면 진로고민 상담 서비스 : 토니2

   (https://www.maximizerx.com/)

- 진로고민 원데이클래스 : Find 너만의 Way

사실 이 모든 프로젝트의 모든 결과물과 시행착오의 시간은 제게 너무나 무거웠습니다. 팀원들이 얼마나 많은 땀과 눈물을 흘렸는지 알기 때문이죠.

사실 저는 말도 안되는 최고의 사람들과 함께 해왔습니다.

양질의 분석으로 좋은 의사결정을 돕는 지환,

고객에 대한 탁월한 감각으로 서비스를 제안하는 태연,

쉽지않은 우리의 '추상'을 어떻게든 구현하고 통로를 만들어주는 수란,

필요한 시기마다 합류하여 새로운 시각과 센스로 툴을 빌딩해주었던 혜선.

최고의 파트너이자 동일한 미션을 향해 나아가며 서로의 최상의 의사결정을 돕는 커리어웰니스랩의 조대경 대표.

지난 여정 속 함께하며 기쁨과 어려움의 순간을 공유했던, 생각할수록 고마움과 미안함이 가득한, 그리고 다시 함께할 날을 그리는 최고의 팀원과 파트너들 : 수빈(박), 기상, 수정, 수빈(송), 그리고 희원.

그리고, ‘비즈니스는 누군가의 문제가 해결되도록 돕는 것’이라는 본질적 관점을 가르쳐주시고, 기회를 열어주셨던 이주열 교수님.

MX와 함께하고 함께했던 10명의 팀원들의 염원, 그리고 지금까지 만나온 수많은 고객들의 필요를 마음에 담고,

누군가의 '변화를 돕는' 이 여정을 계속해나가겠습니다.

3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또 조용히 보내주셨던 도움과 마음,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