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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니스트 Apr 18. 2024

유니크월드 김경일 교수님편

Art & Tech Insight Program 유니크월드

안녕하세요, 유니크월드입니다. 한 주 잘 보내셨나요? 

어느 덧 또 목요일을 맞이하였습니다. 목요일이 기다려진다는 참여자 및 연사들의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감사함이 커지고 있는 유니크월드입니다. 오늘은 또 어떤 유니크한 목요일이 펼쳐질까요?


4월 18일 (목)에는 김경일 교수님의 <메타인지와 인간의 지혜 그리고 예술> 주제로 유니크월드만의 일곱 번째 강연이 펼쳐집니다. 


지난 강연에서는 김보라 안무가의 강연으로,몸의 세계, 안과 밖 그리고 관계맺기라는 키워드를 '피아노 퍼포먼스'를 통해 보고, 듣고, 함께활동해보며 그 어떤 강연보다도 몸과 머리의 감각을 일깨우는 영감의 시간이었습니다.아직까지도 퍼포먼스와 안무가님이 전해준 이야기는 물론, 참여자 한 분 한 분이 만들어낸 움직임과 이야기들이 강렬하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참고)

오늘은 굉장히 왕성한 강연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김경일 교수님의 강연입니다. 유니크월드만의 특별한 강연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예술과 기술 시대의 인사이트로 어떤 이야기를 나눠주실지 벌써부터 기대가되네요!   


아쉽게도 이번주는 김혜연 총괄의 공연일정으로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김대식 교수님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오늘의 강연을 한 층 즐겁게 이끌어주실 예정입니다. 그리고 매주 달라지는 식사 또한 고심하여 준비했습니다. 이제는 조금씩 익숙해진 얼굴들과 인사 나누며 맛있는 식사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혹, 부득이하게 참여가 힘들거나 늦으시는 경우 연락 주시면 확인해두겠습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 매주 목요일 저녁의 유니크월드가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도록 성심껏 준비하여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번 게시글은 김경일 교수님편으로,

이 게시글만 보면 '나도 김경일 교수님을 안다' 할 정도의 자료들로 추려보았습니다.

자료들을 읽어보시면 오늘 강연을 한층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

1. 기사 <인생 전반전 35분! 4050세대에게 전하는 김경일 교수의 '행복의 지혜'>_내 손안에 서울-뉴스

2. 인터뷰 <당신은 몇 시간을 자야 행복한가요?>_아주인사이트


김 경 일

심리학자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o 주요경력

전) 중앙심리부검센터장

현)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현) 아주대학교 창의력 연구센터장


인생에서 50+는
축구로 치면 아직 전반전 35분이죠!



1. 기사

<인생 전반전 35분! 4050세대에게 전하는 김경일 교수의 '행복의 지혜'>


 김 교수는 인류의 수명 변화에 관해 자세히 말하면서 저출산의 심각성과 초고령화 시대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관련해 이야기했다. 그는 사람의 수명을 가장 단축시키는 것을 잠과 외로움이라고 꼽았다. 또 수명이 길어진 지금은 평생교육과 제2의 일자리가 필수인 시대이며, 2030년이 되면 65세 인구가 노동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0%를 넘길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가 늘 2030 대학원생들에게 말하곤 해요. 너희 직장 상사는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고요. 이제 오래 사는 건 거의 결정된 거예요. 단, 골골대며 오래 살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지를 선택하는 겁니다.”

 그는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도구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도구인 행복을 이해하려면 행복은 크기보다 빈도가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100점짜리 행복을 한 번 경험하는 것보다 10점짜리 행복을 열 번 경험하면 훨씬 강하게 잘 버틸 수 있다고 했다. 

 무엇보다도 그런 소소하고 작은 행복을 기록하기를 추천했다. 큰 행복은 기록하지 않아도 기억이 나지만, 10점짜리 행복은 기록하지 않으면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비슷한 시련이 왔을 때, 이 소소한 행복이 굉장히 유용하게 쓰인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헬렌 켈러는 고난의 종류에 따라 커피에 들어가는 설탕 숫자도 달랐다고 했다. 또 우리 국민의 강한 주체성을 이야기하며 인간관계가 어렵다면 정신적으로 이겨내려고 애쓰지 말고 자신의 신체를 돌보라고도 말했다.


https://mediahub.seoul.go.kr/archives/2010594


2. 인터뷰

<당신은 몇 시간을 자야 행복한가요?>_아주인사이트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잠'도 마찬가지다. 잠은 그 사람의 고유한 속성으로, 타고난 측면이 강하다. 인류가 지난 30만년 동안 안 해 본 고민이 바로 잠에 대한 것이지만, 바로 이 잠에 대한 태도는 적성과도 연결이 된다. 상당 기간 인간은 적성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없었다. 농부의 자식은 농부가 되고, 대장장이의 자식은 대장장이가 됐다. '나는 무엇을 하면 좋을까?'를 생각할 기회 자체가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미국 유학 시절의 일이다. 지도교수가 처음 만나는 날 내게 물었다. '너는 몇 시간을 자는 사람이야?' 몇 시간을 잔 다음 날 가장 명석하고 또 행복하냐는 질문이었다. 내게 잠은 그저 줄이면 좋고, 안자면 더 좋은 것이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놀고 지쳐 쓰러져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조금 시간이 흐른 뒤 7시간 자야 되는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많이 자는 사람(Iong sleeper)과 적게 자는 사람(short sleeper)의 차이와 특징은 분명하다. 잠은 창조하고 연결하고 결정하고 매듭짓는 것 모두와 관련성을 보인다.

 아침형 인간과 저녁형 인간에 대해서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실제 아인슈타인은 11시간씩을 잤다고 한다. 또 하루 중 언제 IQ 검사를 하는가에 따라 8~10점의 차이가 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잠에 대한 이런 특징을 반영해서 적성이나 진로를 결정하고 있을까? 본인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가의 여부가 이러한 기질과도 연결된다.

 최근 인간의 수명을 연구하는 다양한 연구자들과 많은 세미나를 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200살도 살 수 있다! 오래 산다는 건 무얼 의미할까? 바로 나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이들과 호흡해야 한다는 걸 뜻한다. 나보다 수십 년 젊은 친구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해졌다. 이제는 어느 한쪽이 가르치고 다른 한쪽은 수용하는 그런 시대가 아니라, 서로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는 시대다. 서로 수평적으로 대화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깨우치고 우연 하게 깨달아가는 것이다. 그 어떤 종류의 순서나 전형적 시험도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에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습하는 능력이다. 우리는 앞으로 수많은 이들을 수평적으로 만나 편견 없이 대화하면서 우연하고도 빈번하게 배워가야 한다. '아, 그걸 알아야겠군. 아, 왜 그걸 몰랐을까?' 라는 대화를 이어 가면서 받아들이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최고의 능력이 될 것이다.


https://m.blog.naver.com/greatajou/222738377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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