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산뜻한 맛의 깔끔한 청주
[본 글은 '술샘' 양조장에서 무료로 제품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은 가볍게, 이번에 새로 나온 상품을 한 가지 추천해 드리려고 해요. 위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그 술은 바로 서설인데요. 이미 제 블로그에서 2번이나 소개 드렸을 만큼, 제가 좋아하는 술이기도 하죠. 그런데 왜 재탕, 삼탕을 하느냐!라고 물으신다면, 술샘에서 최근에 '대용량 버전'을 출시했거든요 :)
기존의 서설은 도수 13%에 용량은 375ml였던 술이었어요. 맛은 되게 산뜻하면서도 담백한? 단맛은 거의 없는 편에 가까웠지만 와인처럼 탄닌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단맛을 좋아하는 저도 편안하게 마셨어요. 서설의 자세한 정보는 <여기>서 확인해 주세요~
이번에 새로 나온 대용량 버전은 도수는 같고 용량은 720ml예요. 우리가 마시는 초록병 소주가 1병에 360ml이니까, 소주의 딱 2배가 되는 용량이네요~
사실 개인적으론 그동안 서설의 단점 아닌 단점으론 용량을 생각했어요. 소주처럼 쓴맛이 강하면 어쩔 수 없이라도 오랜 시간을 두며 마시게 되는데, 서설은 정말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담백한 맛을 가지고 있다 보니 빠르게 잔을 비우게 되거든요. 그런 면에서 375ml는 너무 부족했던 거였죠. 그러던 와중에 대용량을 출시해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서설은 용량만 바뀐 게 아니에요. 위의 사진처럼 새로운 옷을 하나 더 챙겨 입고 나왔어요. 서설의 군더더기 없는 깨끗함이 돋보이고, 붉은색 실 덕에 더욱 고급 져 보이는 느낌도 주는 것 같더라고요. 선물용, 특히 어느 정도 사람이 모인 집들이에 가져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현재 서설은 술샘 스마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저는 평소에 서설을 2~3병씩은 구비해두고 있어요. 손님이 오셨을 때 비주얼이며 맛이며 호불호 없이 같이 나눠 마실 수 있고, 유통기한이 없어서 오래 쟁여두기에도 부담 없거든요.
그러니 여러분도 편안한 마음으로 한번 구매해 보세요. 적어도 후회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