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길~
인: 인생을 처음 살아봐서 그런지
생: 생각지도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
초: 초보답게 초긴장을 한다.
보: 보기만 해도 도망가고 싶은 마음
걱: 걱정하지 않고 그냥 해도 될 것 같은데
정: 정말 생각해 봐도 생각이 문제인 듯
탈: 탈출구를 아무리 다시 생각해 봐도
출: 출발했으면 그냥 가듯이, 사는 것도
그냥 살면 되는 것 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걱정한다고 편해지기는커녕 괴롭기만 하다. 별거 있을 줄 알았던 인생. 먼저 산 사람들 살다 간 길을 보노라면 참 별거 없어 보인다. '나만 그런가?' 우주에 의식을 둥둥 띄어 놓고 지구를 보고 있노라면, 작은 별 땅덩어리에 세균 같은 박테리아 생명체들이 뭉쳤다 분리 해체되고 소멸을 반복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몸 안의 세포들처럼
생각 없이 하늘에게 질문하듯 쳐다봐도, 멍청하게 별 말이 없다. 답 없는 답을 찾다 보니 생각이 허공으로 흩어진다. 괜한 생각 내려놓으니, 인생 참 무상하게 별거 없이 지나간다. 마음이란 놈은 참 별일이 많다. 생각으로 감정으로... 아마도 몸뚱이 먹여 살려 보겠다고 그런가 보다. 괴로울 거면 너무 '마음' 쓰지 말았으면 좋으련만. 그래봐야 얼마나 더 먹고, 얼마나 더 잘 살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