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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스카웃 코리아와 함께한 2016년 3월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그 시간에 무언가를 하면 꿈을 이룬다~~~

그렇게 그렉머셔 CEO 와 어느 정도 이야기가 오고 가고 한 다음, 정글스카웃 코리아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워드프레스를 설치하고, AVADA 테마를 설치하여 기본 세팅을 끝냈다. 세팅을 끝내고 나니 바로 콘텐츠를 채워야겠다는 욕심이 머리를 떠나지 않아 바로 콘텐츠 분석에 들어갔다.


우선 그 당시 미국의 아마존 FBA + PL이라고 하는 조합의 스몰 사이즈 비즈니스의 인식도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는 당연하지 않은가? 나 역시 직장 다닐 때 정해진 시간에는 항상 일을 해야 한다는 점, 내가 해보고 싶은 일을 하려면 기안이나 보고서가 너무 많이 필요하고, 결재가 필요하다는 점 동료들과의 의미 없는 인간관계 등, 경제적인 이익을 얻는 것 대비 잃는 것도 크지 않는가. 


미국 직장인이라고 별반 다르지 않다고 본다. 


특히 내가 그렉머셔에게 접촉한 명백한 이유가 있었다. 2016년 초반 당시 아마존 코리아도 셀러지원 부서가 일을 시작한 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고, 국내에서 아마존 미국 시장에 판매를 하는 셀러들은 대부분이 Sell Yours라고 하는 판매 프로그램, 즉 브랜드 제조사나, 총판, 심지어는 로드샵 같은 곳에서 화장품이나 기타 소비재 공산품을 판매하는 셀러가 절대다수이었다. 국내에서 PL 은 아주 제한적인 정보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당시 그렉머셔는 정글스카웃을 통해 Jungle Stix 라고 하는 브랜드의 대나무 꼬챙이, 마시멜로 스틱을 준비하는 과정을 투명하게 오픈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말하면, 중소기업이 브랜드 제품을 제조 소싱, 마케팅하는 전 과정을 오픈하는 것이다.


획기적이지 않는가? 그렇게 3월 한 달 동안 정글스카웃 코리아 웹사이트 디자인부터 번역해서 콘텐츠를 채우는 작업을 즐겁게 했다. 

<정글스카웃 코리아>


부제 :  "잠을 자면 꿈을 꾸지만, 그 시간에 무언가를 하면 꿈을 이룬다." 직장 다닐 때는 이런 말은 나의 시간과 열정을 뽑아 먹기 위해 위선자가 만든 필요 없는 말 같았지만, 내 사업을 스타트하는 순간 꼭 필요한 명언이다. 정말 밤에 잠을 안 자면서 정글스카웃 코리아 사이트를 제작하다 보니, 모든 콘텐츠가 나의 머릿속에 쏙쏙 들어온다. 그렇게 콘텐츠를 번역하면서 하나씩 나도 실천을 해본다.


이렇게 콘텐츠의 힘으로, 나도 내 브랜드의 제품을 제조해 보려고 먼저 브랜드 고민을 했다. 3초 정도 고민을 했는데 1초는 우리 딸들의 이름 조합으로 브랜드를 할까 하다가, 아직 의사결정을 잘 못하니, 바로 2초정도 고민을 해서 나의 이름을 넣은 JINCLEAN 으로 정했다. 


2018년 4월 현재의 jinclean.com


그렇게 진크린으로 나의 PL 브랜드를 정하고, 바로 1차 런칭 제품을 검색하고, 바로 알리바바 플랫폼을 통해서 샘플을 수령하는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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