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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주언니 Mar 18. 2022

엄마 손난로[49-50]

저는 요즘 어린이집에서 적응훈련을 하고 있어요.

씩씩하게 잘하고 있었죠.

하지만..

몇일전 선생님은 급하게 엄마에게 전화를 했죠.

서우가 울음을 멈추지 않습니다.

엄마를 찾는거 같아요~ 오셔야 할것 같습니다.

엄마는 후다닥 오셔서 저를 데리고 가셨어요.


책속 지우라는 친구도 어린이집에 가게 되었데요.

과연 어떻게 지내고 있을지 한번 만나볼까요??

엄마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지우에게 엄마는 봄이되면 어린이집에 가야 한다고 말해주었어요.

봄이되면 엄마도 회사에 나가야 하기 때문인것 같아요.

어린이집에 가기 싫은 서우는 다시 아기가 되는 행동을 했어요.

그리고 엄마손에 아등바등 매달리기 시작했데요.

엄마는 손을 너무 꼭 잡고 있는 지우에게 물어봤어요.

지우는 엄마 손을 놓으면 내 손이 추워요. 여기까지 꽁꽁 얼어요. 라고 말했데요.

엄마는 눈물이 쏟아질뻔 했데요.


저도 지우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늘 함께하는 엄마와 떨어지는 거니까요.


엄마는 지우에게 엄마손을 잡지 않아도 따뜻해지는 방법을 알려줬어요.

손바닥에 하트를 그려주고 따스한 입김을 불어주었어요.

드디어 봄이 오고 지우는 어린이집에 가게 되었지요

씩씩한 지우는 친구에게도 하트를 그려주며 엄마 손난로라고 말해주었데요.


너무나 따스한 지우~

저도 어린이집에 가면 친구에게 해주어야 겠어요.!

엄마는 창문으로 지우를 보니 너무나도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안심했데요.


저도 다음주에 어린이집에 가야해요.

엄마는 저에게 손난로를 해주셨어요.

엄마가 저의 오른손에 하트 손난로를 그려주었어요.

그리곤 손하트도 주셨지요.

하트를 양손에 꼭 쥐고있느면 이제 엄마 아빠가 없어도 늘 서우와 함께 한다고 말해주셨어요

엄마가 문짝 사이로 저를 몰래 지켜보시고 계셨어요.

엄마 없이도 이젠 신나게 놀 수 있어요~

어린이집 이제 무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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