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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아한삼십대 Feb 14. 2021

자가격리 6일차 / 영화의 날


자가격리 6일차,

오늘도 어김없이 난 행복했다.


역시 프로 긍정러는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기분을 좋게하기 위해 마음가짐을 잘 조절하는 듯하다.


오늘은 굉장히 오랜만에 영화로 하루를 꽉 채웠다!

모두 넷플릭스에서 봄!



1. 그린마일 / 마음을 울리는 영화

이 영화는 장장 3시간 길이의 장편 영화인데, 정말 좋아하는 언니의 추천으로 보게 되었다. 사형수가 교도소에서 집행장까지 걸어가는 길을 "그린마일"이라 한다. 명 연기의 대가 톰행크스는 교도관이고 사형수들과의 교감과 에피소드가 주요 스토리다.

역시 마지막 장면에서 눈물이 줄줄 났다... 정말 중간 중간 열 받기도 하고 짜증도 나지만 결론은 참 아름다운 스토리!



2. 플립 / 귀여운 로맨스

우리 사랑스런 동생의 추천으로 본 플립!

진짜 무서운 거 잔인한 거 하나도 못 보는 나를 위한 귀여운 로맨스였다 :) 정말이지 귀여워서 집중해서 불 꺼놓고 볼 정도! 누군가에겐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는 스토리 전개인데, 내 입장에서 너무너무 귀여워서 계속 웃으며 봤다. 나처럼 귀여운 로맨스 좋아하는 분들에겐 추천!



3.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3

오! 시작하자마자 한국 여행과 소녀시대 노래로 시작하는 이 귀여움은 뭐지! 틴에이저 로맨스물인데, 얘도 스토리가 귀엽다..... 스탠포드 대학교 붙냐마냐로 고민하고 남자친구와 결혼 라이프를 고민하고 등 정말 스무살의 귀여운 라이프가 웃음 나게 한다. 사실 아직 끝까지 다 안봤는데..... 이어서 볼 것 같다! (전 1&2편은 그냥 그랬어요 :))




정말 많이 봤다.

다 좋은 영화였어서 아쥬 흡족!


하루의 마무리는 회로 했다.

연일 기름진 음식만 먹었더니 너무 위가 지쳐버려서 이 날은 거의 간식 위주로만 먹었다.


그러다 한 밤 중 회가 정말 먹고 싶어서 배달해서 먹었는데 방어가 뚠뚠하니 맘에 들었다.


하루가 정말 빠르다.

아, 오늘 운동도 빼먹지 않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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