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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Pietro Kim Apr 09. 2019

애로우잉글리시 훈련 방식으로
이태리어 활용하기

서구적인 언어는 영어의 어순과 비슷하다 그러나 문법 부분은 차이가 있다.

필자가 훈련하고 있는 이태리어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모든 언어공부는 어렵다.

다만, 그 원리를 알면 서서히 실력이 조금씩 증가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허나 언어공부는 단기간에 정복하기가 매우 어렵다.

왜냐하면 언어라는 것은 변화하는 것이 많으며, 기본을 토대로 응용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필자가 적고자 하는 글은 애로우잉글리시 훈련 방식으로 이태리어 활용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필자는 이태리어 활용할 때, 애로우잉글리시 훈련 방식을 선호한다.

단순히, 필자가 근무하고 있는 곳이라는 주관적인 관점이 아니라 효율적인 훈련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애로우잉글리시 훈련 방식으로 이태리어를 어떻게 활용 할 수 있단 말인가?

라는 의문이 들 것이다.

사실,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 한 점이 있다.

이태리 친구들의 언어 공부 하는 것을 보면 애로우잉글리시 훈련 방식 중 하나인 '주어로부터 나아가서 움직이는 순서대로 가까운 순서대로 간다'이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라는 점이다.

허나 이태리 친구들이 애로우잉글리시를 모르고 있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들은 말로 훈련을 할 때 '주어로 부터 나아가는 훈련'을 동작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번 물어봤다.

그들은 놀라운 표정으로 이게 당연하다는 표현을 했다.

'Certo' (당연하지)라고 대답을 한 것이다. 오히려 그들은 'perché?'(왜?)라고 되물어보곤 했다.

여기서 한 가지 깨달은 점은 있다.

'아!! 언어 공부는 다 비슷하구나!'하면서 말이다.

아니 오히려, 어렸을때 부터 그렇게 말을 배운 것인거다.


'주어로부터 나아가서 움직이는 순서대로 가까운 순서대로 간다'
- 학습법 적용은 애로우잉글리시 최재봉 선생님한테 허가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옛날 라틴언어 중 하나인, 이태리어 기본 훈련을 어떻게 해야할까?




1. 독학보다는 애로우잉글리시 훈련 방식을 장착해서
이태리인들한테 물어보니 훨씬 더 효율적이었다.

이탈리아는 가족중심의 문화이기 때문에 보수적이다. 다만, 친구사이가 되면 최고의 지원군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 - 글쓴이의 주관적인 경험에서 나온 생각 -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하다.

얼마전 이태리 친구인 '에토레'가 이런 말을 했다.

'이태리어 훈련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문법이 한국어로 변하는 순간 정말 어렵게 된다고 했다.

친구는 하소연을 하는 것이다.

한국인한테 이태리어를 가르쳐주면, '왜 영어를 알아야 하는지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한국어로 설명을 하게 되면 왜 어려워지는지 말해준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순간 궁금해서 서점으로 갔다.


제2외국어란에 이태리어에 관련된 문제집을 읽어봤다.


재귀동사, 근과거,대과거,원과거,선립과거,선립미래

순간 나는 이태리친구의 말에 이해가 되었다.

친구는 재귀동사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구글 번역기를 쓰곤 했다고 한다.

결국 친구가 내린 결론은 이렇게 말했다.

기본적으로 현재,과거,미래가 있고 각 주어의 (나,너,그녀,그,그들)이 부분에 동사는 변형되는 것이라고 쉽게 설명하는 것이다.


2. 기본부분은 천천히 익히면서
평생 훈련해야한다.

이태리어의 기본 훈련


앞 챕터의 말대로 이태리어는 기본이 정말 중요하다.

이태리 친구인 에토레는 어렸을때 언어를 배울 때, 기본적인 부분을 몇년동안 했다고 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io(I), tu(You),Lui/Lei(He/She), Noi(We), Voi (You or Your), loro (their or they)이다.

이 기본적인 부분을 중심으로 해서 훈련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보이는 것은 번역을 영어로 했다.

영어가 더 이해가 쉽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알아야 할 점은 영어도 꾸준히 공부를 해야 한다.

이건 진짜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다.


한국어의 설명은 어려워도, 영어로 설명하는 것을 들으면 정말 간단하게 이해가 된다.

다만, 스스로 영어가 되도록 공부를 해야 한다.




3. 이태리어에 기본적인 부분을 애로우잉글리시 방식으로 접해본다.
필자가 속한 이태리 Comunità L.E에서는 영어랑 이태리어 훈련을 지속적으로 하고 대화를 한다.

필자는 Comunità L.E에서 이태리 친구들이랑 지속적으로 영어, 이태리어 훈련을 하고 있다.

한가지 느낀 점은 영어 문장이나 이태리어 다듬을때 서로가 틀려도 지속적으로 시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언어공부의 보는 기준은 다르다.

그래서 문법적인 면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알기 바란다.


자아! 그렇다면, 애로우잉글리시 어순 순서로 이태리어를 해석할 때 보도록 하자.


there is a strange dog

여기서 애로우잉글리시 어순으로 순서대로 익히면,

there is : 있다 → a strange dog : 하나의 이상한 개


c'è uno strano cane

이태리어를 애로우잉글리시 어순으로 순서대로 익히면 이렇다.

c'è : 있다 → uno strano cane : 하나의 이상한 개


이렇게 문장은 영어랑 어순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허나 이태리어가 관계되는 부분은 변형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잘 파악해야 한다.


this is my bike

this : 그것은 → is : 이다 →  my : 나의 → bike : 자전거


questa è la mia bici

questa : 그것은 → è : 이다  → la mia : 나의 → bici : 자전거


※ 애로우잉글리시 어순 훈련 적용은 최재봉 선생님한테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태리어는 단어 하나에 여러가지 영어의 전치사인 이태리어 전치사가 붙고, 변형이 많이 된다.

그래서 왠만하면 이 전치사가 왜 변형되는지는 이태리인한테 물어봐야 한다.


허나, 이태리어의 기본 어순은 영어 어순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글을 마무리 하면서 남겨본다.

필자의 훈련법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글에 모든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는 것이다.

나는 언어를 가르쳐주는 선생이 아니다.

그래서 필자의 브런치에 편안하게 글을 남긴 것이다.

그러나 이태리어를 공부할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보고자 남기게 된다.


이태리여행을 갈 때, 이태리인 레스토랑 종업원한테 음식 서빙 받고 grazie (=thanks)라고 말을 하면, 좋아할 것이다.

물론, 이러한 반응도 사람마다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E-mail : pietrokim.marketi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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