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그만두는 법
멈춰야 할 행동
멈출 수 없는 행동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노력을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행동 중에 그 노력과 맞지 않는 행동들을 고쳐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고 싶은 사람은 군것질하거나 라면을 먹는 것을 멈춰야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싶은 사람은 게임을 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것을 멈춰야 한다.
하지만 이 멈추고 싶은 행동들은 왜인지 계속하게 된다.
나는 그러고 싶지 않은데 나도 모르게 자꾸 군것질을 하거나 라면을 먹거나 스마트폰을 보게 된다.
마치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있는 것 같다.
우리의 몸인데도 우리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왜일까?
자기 계발과 관련한 어떤 영상에서 사람이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지키지 못하는 이유가 스마트 폰을 계속 보는 것 때문이라 하며 이를 그만두어야 된다고 얘기를 한다. 스마트폰을 그만두면 계획을 지킬 수 있다는 게 이야기의 골자이다.
맞는 말이다. 현대인들은 쓸데없이 스마트 폰에 쓰는 시간이 너무 많다.
하지만 스마트 폰을 보지 말라고 하면 그 순간부터 안 볼 수 있는 것인가?
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을 안 봐야 한다는 것은 우리도 알고 있다. 알고 있지만 할 수 없었던 부분이다. 그것을 '스마트 폰을 보지 마십시오'라는 말 한마디 들었다고 해서 지켜지겠는가?
불가능하다.
그 말 한마디로 된다면 누구나가 다 열심히 공부를 하고 운동을 하고 성공해 있을 것이다.
자신이 스마트폰을 보게 되는 메커니즘을 알고 있어야 한다. 왜 스마트폰을 보는지 자신의 행동을 연구하고 관찰해야 한다.
욕구 충족 행동
의식적으로, 보상적으로
사람에게는 기본적인 욕구가 있다. 그 욕구가 충족될 때까지 그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동을 한다. 목이 마를 때는 물을 마시고 싶은 욕구, 더울 때는 시원한 곳에 있고 싶은 욕구, 배가 아프면 화장실을 가고 싶은 생리적인 욕구부터, 사람들과 오래 있었다면 혼자 있고 싶은 욕구, 오랫동안 혼자 있어서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은 사회적인 욕구까지 다양하다. 이러한 기본적인 욕구가 스마트 폰에 있을 수 있으며, 이런 경우 그 욕구를 해결해 주지 않는 한 스마트폰을 그만두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신이 스마트 폰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의식적으로 캐치해야 한다. 웹툰이 보고 싶은 건지 게임을 하고 싶은 건지,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보고 싶은 건지, sns를 하고 싶은 건지를 의식적으로 깨닫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행동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의미 있는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성공을 위해서 의미가 없다고 생각된다면 과감히 버릴 줄도 알아야 한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힐링을 하는 것이 나의 기본적인 욕구라면 제한된 시간 하에 의식적으로 나에게 주는 보상의 의미로 스마트 폰을 사용해야 한다. 자기 전에 10~20분 정도 사용하여 업데이트된 웹툰을 보는 것이 삶이 활력소가 된다면, 자신에 대한 보상의 의미로 사용해도 좋지 않을까? 물론 어떤 웹툰을 처음부터 끝까지 본다고 그날의 절반을 사용해서 봐서는 안 된다. 이렇게 보고 싶다면 한 달간 열심히 노력하여 한 달 노력에 대한 대가로 의식적으로 하루를 사용하여 웹툰을 봐야 한다. 자신의 노력의 대가에 합당한 보상으로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무의미한 습관 행동
캐치할 것, 대비할 것
무언가를 하고 싶은 게 딱히 없다고 생각되는데도 스마트 폰은 보고 있다면, 이는 단지 습관적으로 무의미하게 스마트 폰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나의 경우 뚜렷한 목표가 없거나 여유가 있다고 생각될 때, 즉 시간이 많이 비는 경우에 스마트 폰을 잡는 편이다. 하지만 이 경우 무언가를 하고 싶어서 스마트 폰을 잡는 것이 아니라 습관적으로, 무의식적으로 스마트폰을 열고 의미 없는 뉴스를 뒤적거려 본다던가, 볼 만한 웹툰은 없는지, 유튜브에서 재미있는 영상은 없는지 찾아보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컨트롤해야 하는 것은 이런 무의미한 습관적인 행동이다. 쉽게 말하면 할 일 없이 스마트 폰으로 '뭐하지?' 하면서 뒤적거리는 행동을 그만해야 한다. 차라리 그럴 시간이 있으면 자는 게 좋다.
우선은 나의 행동 중에 의미 없는 습관적인 행동이 무엇인지 캐치해야 한다. 필요한 것을 찾아보기 위해 스마트 폰을 하는 게 아니라 할 일 없이 스마트 폰은 뒤적거리는 행동이 얼마나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문제의 원인을 아는 것만으로도 그 문제의 절반을 해결이 된다. 우선은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가령 수험생인데 지하철을 탈 때 할 일이 없어서 습관적으로 스마트 폰을 잡고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라면, 일단 내가 지하철을 타면 쓸데없이 스마트 폰을 본다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그 대비책으로 지하철에서 볼 책을 미리 준비해두면 된다. 큰 책은 지하철에서 보기 어려우니 작은 핸드북 사이즈가 좋으며, 영어공부를 하는 사람이라면 리스닝을 해도 좋고, 영어 단어를 공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무의식 중에 쓰고 있는 시간을 얼마만큼 컨트롤할 수 있느냐가 여러분의 성공을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