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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ITS Feb 03. 2022

[짧은 글 쓰기-1] NFT

현대판 사치품

짧은 글 쓰기는 개인적인 생각을 기록할 목적이므로 자세한 용어 설명 등이 생략될 수 있으며, 생각의 변화로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 NFT의 기능은 블록체인 기반의 유일성을 증명하는 현대판 저작권의 개념(아직 법적 인정은 안된 걸로 알지만)

• 즉, NFT는 지적재산권의 유통과도 같은 개념 아닐까?


• 그럼 NFT 자체가 그것이 증명하는 원본보다 비싸게 유통될 이유는?


• 심지어 실물(즉, 원본을 증명할 대상)도 없는 허접한 NFT 그림 자체가 수억원 이상에 거래되는 현상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 기존의 코인도 투기시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찌 됐든 그 기반이 되는 기술, 활용되는 게임, 산업 등에 따라 가치가 변동되는 측면이라도 있었는데 NFT는 그것보다 더 투기성이 짙어 보인다


• 희소성으로 포장하기에도 지나치게 과열된 시장임에는 틀림없어 보이고 미래의 아티스트에 대한 투자라고 보기에도 너무 장난 같은 NFT가 많다


• 게다가 아직은 소유한 NFT의 유일성에 대해 어떠한 법적 인정, 보호를 받지 못하지 않나?


• 서로 다른 블록체인에 등록된 동일한 형태의 NFT 그림이 있을 때, 메타정보는 다르더라도 외관은 동일하다면 유일하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 특히, 디지털 정보로 생성된 작품 또는 상품의 경우 일반적인 그림의 위조와는 다르게 100% 동일한 형태로 복제하기가 너무 쉽다


• 블록체인이 처음 이슈 될 때와 마찬가지로 여기저기서 다  NFT 하겠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효용을 누릴 수 있는 산업은 제한적이지 않을까?(그 많던 블록체인 기업 중에 제대로 된 혜자를 누리는 기업이 얼마나 남았나?)


• 앞으로 NFT시장은 크게 1) 사치품으로써의 NFT 시장과 2) NFT의 실질적인 기능(원본증명)이 강조된 시장으로 양분될 것 같다


• 아직까지는 돈 쓸데없는 부자들을 위해 디지털화된 현대판 사치품 성격이 훨씬 강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편한 시선을 가지고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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