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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eniemo Jan 10. 2024

오늘도 퇴사에 실패한 당신에게

미리 읽는 책 ① - [뉴업 New-UP(業)의 발견]


오늘도 퇴사에 실패했는가? 


 


‘오늘은 반드시 사표를 던지고 말 테다.’ 단단히 결심하고 집을 나섰지만, 오늘도 버스 뒷자리나 지하철 손잡이에 그 마음을 슬쩍 걸어 두고 마지못해 사무실로 향했을 지 모르겠다. 전세 대출금 이자, 아이들 학원비, 부모님 병원비, 그것도 아니라면 지난달 카드 명세서와 맞바꾼 단호한 용기였을 터. 퇴사에 대한 결연한 의지는 오늘 하루도 버텨야 한다는 압박감에 눌려 사르르 녹아 내린다.


그런데 이토록 절박한 ‘회사 탈출’의 꿈이 내일도 산산이 부서질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왜 정답이 정해진 선택의 순간을 매일아침 반복하는가? 회사는 내게 하루 1/3의 시간을 성실하게 투자한 대가로 꼬박꼬박 월급을 챙겨 주고, 생활을 이어갈 힘을 주며, 성장에 대한 자부심과 삶의 의미를 주기도 하는 소중한 존재인데 말이다.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 찰리 채플린



강산이 몇 번 변하는 시간 동안, 한 회사에서 줄곧 혹은 몇 번의 퇴사를 감행하다가 마침내 퇴직에 이르는 여정. 모두가 그랬거나, 그렇거나, 그럴 것이 뻔한 우리들 이야기다. 가까이서 보면 매일아침 ‘퇴사가 마렵고’, 멀리서 보면 ‘퇴직이 두려운’ 직장생활. 




이 지난한 여정이 마침내 유쾌한 희극으로 끝날 수는 없을까?




[뉴업 New-UP(業)의 발견]은 24년 상반기 출간 예정인 책입니다. 

현재 탈고를 위해 열심히 글을 쓰고 있어요. 

서평단을 사전 모집 중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메시지를 남겨 주세요!  

#뉴업의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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