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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현 Jul 16. 2015

습작 #6 - Return to basic

다시 시작

7개월 동안의  트레이닝을 통해 배운 것은 중저음을 풍성하게 만드는 법이었다. 기본적으로 하이톤의 목소리와 발성을 갖고 있는 내가 가지고 있지 못한 능력이었다. 


7개월이   나는  처음으로 돌아갔다. 풍성한 중저음을 내는 법을 어느 정도 익혔다는 판단이 섰는지, 선생님은 원래 내가 갖고 있던 하이 발전시켜 보자고 했다. 다시 처음으로, 기본으로 돌아갔다.


요리를 시작한 초보 요리사 계속 칼질을 하며 기본기를 . 의미 없을  같지만 이때 배운 기술은 추후 고급  기본 된다. 초보 기자들은 보도자료를 열심 처리하고, 정보가 갖춰진 상태에서 기본적인 스트레이트를 계속 연습한. 그래야 나중에 자신의 생각을 담은 장문의 글을 렵지 않게   있다.


운동도 그렇다. 기본 중에 본은 자세다. 자세가 올바라야 하는  정확한 자극을   있다. 운동  했다고 자만해서 자세 잡는 것을 가벼이 했다가는 아무리 오래 운동한 사람이라고 해도 부상을 입기 쉽다.


 동안 중저음을 계속 연습하느라  스스로 자신이 있었던 고음 내는  색하다. 하지만 선생님은  동안 배운 것이 기본이 되어   고음과 가성을   있을거라고 격려해줬다. 아주  과정으로  배우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기분이다. 하지만 처음 시작했을   때와는 다르다.  동안 배운 들이 몸에 익어 있기에 지금부터 다시 배우는 것들은  다르게 체감될 것이다.


배운다는 , 무언가를 잘하게 된다는 . 가장 중요하지만 가끔 잊는 그것.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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