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15일
이불속에서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아
Everything is cold outside
네 품속에서 나갈 엄두가 나질 않아
You’re so cozy inside
-예성, 겨울잠
이런 내가 나도 이상해 자꾸자꾸
먼저 말을 걸게 되는 걸 어떡해 yeah
좀 더 늦어 버리면 이 겨울이 다 가
Baby come to me come to me
너도 같은 맘일까 yeah
-우주소녀, 겨울잠
눈부시게 우릴 현혹했던
뜨거웠던 짧은 여름 지나고
밀쳐낸 손길에 데인 맘엔
어느새 틈새로 바람이 불어
곤히 잠이 들어 평온한 꿈을 꾸면
난 다시 어린애 되어 끝없이 칭얼대면서
한없이 주렸던 맘을 그곳에서나마
-김동률, 겨울잠
오지 않을 것만 같던 아침이
뜨지 못할 것만 같던 두 눈이
자그맣게 열어둔 창문 틈새에
내려온 너란 빛에 뜨이네
-지은, 겨울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