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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설화 Aug 03. 2018

아이를 키우는 일


과거 정보의 통제 방법이 검열이었다면 현재 정보 통제 방법은 정보의 과잉이라고 한다.
수많은 정보 속에 어떤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판단하기 어렵게 만든다. TMI가 넘쳐나는 세상..
아이를 키우는 일 또한 그래서 어렵다.
수많은 육아서 또래 엄마들과의 정보 교환 등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작 나는 어떠한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혼란스럽다.
너무 많은 물을 주면 오히려 시들어 버리는 화초가 있듯이 내 아이는 시들지 않도록 한 발짝 떨어져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키우고 싶다.
아이가 필요할 때 적당한 물과 햇볕, 거름을 주며 내 곁에 두고 튼튼하게 키워 더 큰 숲으로 옮겨주고 싶은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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