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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ussam Apr 05. 2020

스타트업은 운빨(!)이다

운, 노력, 꾸준함

스타트업을 하시는 모든 분은 공감하고 느끼시는 부분일 거라 생각한다.


2~3시간만 자고 일하고,

회사가 집인지 집이 회사인지 모를 정도로 일하고,

이렇게 일하며 사는 게 맞나 싶어 회의감이 들 정도로 일한다고 해서....

모두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내 노력의 질량에 정비례해서 성공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정말 속상하다.

하지만 현실이 그런 건 인정해야 한다.


운( 運 )

이미 정하여져 있어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천운(天運)과 기수(氣數)).                                  

                                                                                                            '운': 네이버 국어사전   


네이버에서 운이라는 뜻을 찾아보았다.


절망적이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니....


그렇지만 천운이 나에게 온다 해도

내가 준비되지 않고, 빈둥대고만 있다면 나에게 왔는지 조차 모르게 될 것이다.

흔한 말로 '준비된 자에게 기회가 온다.'라고 하지 않던가~

운은 인간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내 인생에 한번(?)쯤 올 천운을 나 스스로 준비가 되지 않아서 흘려보낸다면 너무 억울할 것이다.

(적어도 난 그렇다....)


세상 누구 스스로 시작한 스타트업이 망할 거라 생각하면서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실제로 실패를 할 때, 그 실패의 이유가 나의 노력 부족과 게으름 때문이었다면 '운' 탓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적어도 "운이 나빴어!"라고 하면 안 된단 말이다.


내 노력과 열정의 합격점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지만~

그것이 주관적이기에 나 스스로를 절대 속일 수 없다.

남들은 몰라도 자기는 분명 알 것이다.

내 노력과 열정은 최선을 다했지만 '운'이 안 따라줬는지 아닌지 말이다.


이 글을 쓰면서 나 스스로 다짐하게 된다.



마부위침(磨斧爲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뜻으로, 아무리 이루기 힘든 일도 끊임없는 노력()과 끈기 있는 인내()로 성공()하고야 만다는 뜻

                                                                                                                                               '네이버 한자사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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