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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효상 Jan 13. 2019

영문법 이론의 도약 : 1970년대에서 2010년대로


1. 원어민스러운 Writing 이란?  


1) 생각이 움직이는 방향성의 차이  


a. 많은 사람들이 Wiriting  할 때 한국 사람이 쓴 게 아니라 "영어 원어민이 쓴 글"처럼 보이길 원합니다. 

영어 회화할 때 "Accent 나 Tone, 또는 Sentence Rhythm을 듣고 원어민? 비원어민? 를 구분하듯이, Writing 도 원어민스러운 특징이 있죠. 


b. 그 특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 Left Braching sentence 나? Right Branching sentence 냐?"에 있습니다.  영어는 대표적인 Right braching sentence 적 특징을 가진 언어이고, 일본어와 한국어는 대표적인 Left branching sentecne 적 특징을 을 가진 언어입니다.

c. Right Braching  or Left Branching  차이점은 크게 보면, "생각이 움직이는 방향성"에 있습니다.  

"생각이 움직이는 방향성"이란 생소한 개념을 쉽게 말하면, 자동차 운전하며 보이는 풍경의 차이(point of view)와 비슷합니다. 영국-일본은 자동차 핸들이 오른쪽 좌석에 있고 좌측통행 하지만, 미국이나 우리나라는 자동차 핸들이 왼쪽 좌석에 우측통행을 합니다. 그래서 한국 운전자가 영국, 일본에 가서 운전을 하면 운전할 때 보이는 새로운 풍경과 낯선 방향감각에 당황합니다.  


d. 원어민과 비원어민이 쓴 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2 가지 글을 읽게 되면, 문법적 차이는 크게 없지만, "문장과 또는 문단 내 Topic 이 움직이는 생각의 방향성"이 매우 다르며, 그 차이를 보고 원어민이 썼는지를 대략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마치 스피킹 할 때, 비원어민이 말할 때  가. 문장의 "문법적 옳고 그름이 아닌 나.  비원어민의 Accent, Tone, 리듬감"으로 판단하는 것과 같습니다.   


e. "생각이 움직이는 방향성" 개념은 쉽게 말해 문장 혹은 문단 내에서 "Topic의 움직임"을 말합니다. 

그리고 원어민 writer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writing 이론 - Minimalist Program, Style, Rhetorical Grammar, argument structure, Meter - 은 문장 혹은  문단 내 topic의 움직임을 컨트롤하는 skill입니다  


f. 만약 여러분이 이런 이론을 깊게 이해하고, 자유롭게 쓸 수 있다면, 여러분 글은 원어민이 쓴 글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숙련도에 따라  - 여러분 글이 원어민 15세냐? 20세냐? 30세냐?  차이가 날 뿐입니다   


g. 반대로 독자 입장에서 - Writer 가 사용하는 이 이론들이 어떻게 문장과 글 속에 녹아있는지?  분석하고 이해하는 리딩 능력이 바로 Visual Rading, Citical Reading입니다  


h.  그리고 ' Topic 움직임을 컨트롤하는 능력"은 각 저자 별로, 또는 분야별 조금씩 다릅니다

음악적 비유를 하면 작곡가가 곡 쓸 때 code 진행하는 스타일과 비슷한데요. 독특한 음의 진행 방식 (Code 진행) 따라 여러 음악적 장르 - 클래식, 재즈, R&B, Pop, 힙합 - 가 나누어지듯이, Writing 도 Topic 움직임을 컨트롤하는 스타일에 따라 여러 장르 - Academic Prose, Practical Prose, Classcial Prose - 로 나누어질 수 있습니다 


i. 더 깊이 들어가면  지역별, 학교별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 IVY 리그 스타일, 시카고 대학 스타일 등 -.

그래서 자기 출신 지역, 또는 출신 학교 Wirting 스타일에 깊게 빠져 들면 다른 스타일 문체(Prose)가 이상하게 보입니다. 마치 클래식 전공자가 뉴에이지, 힙합 곡이 너무 천박하다 말하듯이요.



2) 대한민국 : 1980년대에 머물러 있는 영문법  


a. 그럼 이런 Writing 또는 Reading 이론들이,  글 읽는 여러분에게  낯설거나 또는 아예 들어 본 적도 없는 것일까요?  제 개인적 생각은, 그 이유는 대한민국 영어 이론 시장이 1980년대 부근에서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b. 예를 들어, 1970년부터 1990년대 말까지 근 20년간 국내를 대표한 문법들은 성문 영문법 or 맨투맨 영문법 같은 것인데, 성문 문법은 1979년에 출간된 문법입니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유행한 문법 Grammar in Use는 1985년에 First Edition 이 발간되었습니다. 


c. 국내에서 유행한 문법의 특징은,  

가,  원어민이 쓴 것 같은 자연스러움 - "생각의 방향성" - 이 아닌, 

나. 조사를 사용하는 SOV 구조 한국어와는 달리 - 조사가 없는 SVO 구조 영어 - 를  문법적으로 올바르게 사용

하는 능력,  문법적 옳고 그름에 포커스를 둔 이론입니다.   


d. 그래서 국내 영어 사용자들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

가.  자신이 사용하는 문장 / 글의 기능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나.  문법적 옳고 그름, 비문이란 표현입니다  


대신 문제는, 문장과 글의 기능적인 효과의 문제 - 설득이나 설명-이 안된다는 것이죠.




2. 1990년대 이후 새롭게 개발된 문법들 : 생각의 자유로운 움직임에 대하여 


지구의 모든 영역이 발전하듯이,  1990년 후반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어 writing & reading 이론이 개발되었지만, 그 이론들이 국내에 아직 도입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대략 대표적인 몇 가지만 말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새로운 이론들 : 아마존에 검색해보시면 수 십 개의 다른 책들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가.  최소주의 문법(The Minimalist Program )


나. 스타일(Style )



다. 수사학적 문법(Rhetorical Grammar )


라.  글의 논리구조와 논증(The Craft of argument )



2) 1980 년대에서 2010년대로 도약  


a.  오늘날 국내 영어 학습자들은 대부분이 영어 중수들입니다 (토익과 대입 수능 영어 덕분이죠 )

문제는 고수로 올라가지 못하고, 중수에서 너무 오랜 기간 머무르고 멈춰져 있습니다. (속도의 한계, 표현의 한계, 이해력의 한계에 막혀있습니다 )   


b. 그리고 이 문제는 단순히 연습량을 늘리는 것만으로 해결이 안 됩니다 

가) 자신이 쓰는 이론이 너무 구시대적이고, 너무 낡고, 원어민 7-10세 수준 문법적 옳고 그름에만 포커스를 두고 있다면,  나) 몇 천 시간 연습하고, 몇 천 page를 읽고, 몇 천 page를 써도, 여러분 Reading, Writing 실력

은 원어민처럼 늘지 않습니다.   


c. 문법 or 이론은 컴퓨터 / 핸드폰에 깔리는 어플 같은 겁니다. 

가. 아무리  사양이 뛰어난 컴퓨터라도

나. 윈도가 아닌 Dos 가 운영체계이면, 고급 어플들이 인스톨될 수도 없고, 작동도 안 됩니다. 

여러분 두뇌에서 운용되는 영어 이론들은 1980년대에 개발된 Dos 같은 것이죠   


d. 지금은 2019년입니다. 2019년 오늘날 시대에 맞게, 새로운 이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들여야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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