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글 #105
누군가를 군림하고 싶은, 지배하고 싶은,
그래서 주변사람들이 나에게 경외감을 느꼈으면 할 때 갑질을 하게 됩니다.
즉 '갑질'의 목적은 상대로 하여금 내가 높은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기 위함인 것이죠.
바꿔 말하면 '갑질'을 한다는 것은 인간 관계에서
내가 높은 사람이라는 것을 입증해야만 하는 나의 마음 상태를 뜻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것 같기 때문이죠.
상대를 굴복시켜야만 나의 존재가치를 느끼는 아주 불안한 상태인 것입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드는 것 같지만 자세히보면...사람이 자리를 만듭니다.
자리는 그 사람의 본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