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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영업으로 수주율을 유지할 수 없다.

수주율을 높이기는 언감생심이다.

인간은 익숙함에 익숙한 존재이다. 어제 한 일을 오늘 하는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다. 우리의 삶이 다람쥐 쳇바퀴 같은데도 어제를 이어나가는 것은 익숙하지만 내일을 준비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기존의 CCTV는 모든 것을 저장했었다. 비디오테이프에 저장할 때에는 저장하고 되돌려서 다시 저장하다 보니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그렇다고 그 비싼 테이프를 새것으로 하기에는 비용이 높았다. 디지털 시대에 와서는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은 극복했지만, 저장이 너무 많아지는 것이 문제가 되었다. 물론 비용도 비례해서 올라갔다. 


움직이는 것만 저장한다.


정차한 자동차의 블랙박스에 모든 상황을 저장하려면 저장용량보다는 배터리가 문제가 된다. 작동을 최소화하려는 접근이 필요했고, 결국 움직임 또는 진동이 감지되었을 때 작동하는 것으로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게 되었다. CCTV도 마찬가지이다. 변하지 않고 계속 그 상태인 것은 시간이 지나도 저장하지 않는 방법을 채택했다.


최근 CCTV는 의미있는 내용만 저장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영업도 움직여야 한다.


CCTV가 움직이지 않으면 저장을 하지 않듯, 영업 준비물도 변하지 않으면 내일의 고객은 관심을 두지 않을 것이며, 기억하지 않게 된다. 어제의 영업을 내일 한다면 변화가 없는 상황이니, 영업에서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지워져 버릴 수 있다. 변화 없는 삶은 길어도 의미가 없다. 다음 인생에서도 이분과 결혼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다음 인생이 지금 인생과 동일하다면 무슨 의미로 한 번 더 살겠느냐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영업사원이 전임자가 만든 소개 자료를 계속 쓰고 있다면 수주율이 오르지 않는 이유이다. 변화하는 영업은 새로운 곳을 찾아가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영업의 본질과 같다. 어제와 다른 내일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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