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하고 싶다

언젠가 하게 된다

by 채채

ㅣ하고 싶은 마음

하고 싶다는 마음은 정말 소중하다. 그게 무엇이든 상관없다.(물론 법은 지켜야 한다)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하게 된다.


치킨 먹고 싶다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 가고 싶다

포르투갈 여행 가고 싶다

오랜만에 친구들 보고 싶다

이직하고 싶다


물론 하고 싶은 걸 다 하며 살 순 없다. 하지만 어떻게든 하고 싶은 걸 하기 위해 애쓰는 것과, 어차피 다 할 수 없으니 포기하는 것은 다르다. 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결정을 할 때 그걸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기 때문이다.


대학생 때 꼭 유럽을 혼자 여행하고 싶었다.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50만 원을 벌면 20만 원씩 모았다. 그렇게 400만 원을 모아서 한 달 동안 배낭여행을 갔다. 예산 안에서 최대한 오래 머물 수 있는 방법을 찾다 보니 동유럽을 주로 다녔다. 보통 많이 가는 프랑스나 영국은 못 가봤지만 어쨌든 유럽을 다녀온 건 맞다. 그 이후로 나는 호시탐탐 해외에 나갈 기회를 노렸고 덕분에 체코에서 인턴까지 할 수 있었다.


만약 스무 살의 내가 '우리 집 사정도 있는데 어떻게 유럽을 가겠어'라고 생각했다면? 쥐똥만 한 알바비를 쪼개가며 돈을 모으지 않았을 거다. 아마 알바비를 더 많이 받았어도 여행 경비로 모으진 못했을 거다. 하고 싶다는 마음을 죽였기 때문에.


당장은 불가능한 일이라도 마음속 잘 보이는 서랍에 넣어두자. 그리고 잠들기 전에 하고 싶은 것들을 떠올려보자. 그리고 그걸 이루기 위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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