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콰이어가 지난 5월 포트폴리오사에 공유한 52페이지 분량의 기밀 내부 문서가 유출 됐다고 하네요. 스타트업이 다음 불황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한 플레이북이라고 하는데요...
https://drive.google.com/file/d/1lS3VLt7qSW0WfiQRty1_brS2CxKsDi0r/view?usp=sharing
"Adapting to Endure" - 52p PDF
지금은 당황할 때가 아님. 잠시 멈추고 재평가해야 할 때
COVID 대응을 위해 전 세계 정부들이 특별 재정 및 대규모 통화 부양책으로 경기 침체를 예방했지만 이에 따른 결과가 발생
경제가 리오픈 되면서 이런 유동성은 실물 경제 전반에 걸친 병목현상과 왜곡으로 나타나,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면서 공급망 문제와 가격압력으로 이어짐
인플레이션 추세는 2022년 초부터 가속화되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공급망 복잡도 및 상품 가격을 압박
최근 몇 달간 인플레이션이 급등하는 것을 보여주는 다양한 차트들을 봤음
더 중요한 것은 5년 선행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수십 년 만에 최대치가 되어, 장기적인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
Fed는 고용 극대화와 물가 안정관리라는 두 가지 잡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것들이 중요함
Fed는 통화 긴축으로 선회(금리 인상 및 대차대조표 축소)해서 유동성이 더욱 축소됨
비즈니스 모델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재평가 중
비용의 상승이 실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보기 시작
2001년이나 2008년 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11월 대비 나스닥은 28% 하락
높은 수준에서 보면 닷컴 붕괴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은 아니지만, 거대 자본 너머를 보면 표면 아래의 이야기가 드러남
2년 이상의 주가 상승분을 잃어버림
많은 기업들이 매출과 이익율을 2배이상 늘렸음에도 불구
팬데믹 이전뿐만 아니라 2020년 3월의 저점 아래에서 거래중
다 알다시피, 그때 통화 및 재정정책의 도움으로 빠르게 반등했음
하지만 이제 두가지 도구는 모두 철회되었고, 순풍에서 역풍으로 이동하면서
시장은 공짜 자본의 제거와 함께 지난 2년간의 가치 평가 프레임워크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음을 보여줌
무조건 초성장(Hypergrowth at any costs)이 보상받는 시대가 빠르게 끝나가고 있음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EV / Revenue 멀티플은 지난 6개월간 절반으로 감소했으며, 현재 10년 평균 보다 낮음
성장률 조정 배수는 더 하락해서 10년 평균보다 훨씬 낮고, 거의 10년 최저치로 가고 있음
인플레이션, 금리, 전쟁등에 대한 거시적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확신을 줄 수 있는 회사를 찾는 중
자본은 점점 더 비싸지고 매크로는 점점 불확실해지고 있어서, 투자자들은 성장에 대한 우선 순위를 낮추고 더 적은 비용을 지불하게 됨
단기 모멘텀에 대한 관심이 현재 수익성을 입증할 수 있는 회사들로 옮겨가는 경우가 많음
나스닥은 계속 하락세이고, 모건스탠리의 MSXXUPT(Unprofitable Tech Index)가 64% 감소
자본 비용(부채와 자기자본 모두)이 상승함에 따라, 시장은 오늘 현금을 만들수 있는 회사들에 대한 강한 선호를 나타냄
이전 시대와 달리, 값싼 자본들이 도와주러 오지 못함
최근 몇년간 민간 투자에 나서며 가장 저렴한 자본의 원천인 크로스오버 헤지펀드는 퍼블릭 포트폴리오에 큰 타격을 입음
많은 곳이 투자할 능력조차 없음. 퍼블릭 포트폴리오의 축소로 인해 하이브리드 펀드의 불균형이 발생(프라이빗 투자는 많이 감소하지 않아서)했기 때문에
항해하기 힘든 시장. 인플레이션 상승과 실물 경제 위험등
하지만, 모든 시장에서 먹히는 것은 지속적인 성장과 마진 개선으로 이어지는 엄격한 재무 관리
2000년과 2008년을 겪었고, 지난 2년간 팬데믹은 정부를 자극했음
전쟁은 휘발류 가격에 영향을 줬고, 공급망 문제로 가격인상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짐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구매를 중단하고, 구매 비용을 줄여서, 경제를 위축 시키는 것
이 주기는 시간이 걸리고, 특정 기간으로 한정하기 어려움
하지만 빠르지는 않을 것
"살아남는 종은 가장 강하거나 가장 똑똑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반응하는 종이다. - 찰스 다윈"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이 가장 큰 Runway(생존할 수 있는 기간/자금)를 가지고, 죽음의 나선을 피할 가능성이 높음
컷 연습(프로젝트, R&D, 마케팅, 기타 비용을 잘라내는 것)을 할 것
방아쇠를 당기라는게 아니라, 필요한 경우 다음 30일내에 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는 것
2008년에 삭감했던 모든 회사는 효율적이고 더 좋았음
삭감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현금을 절약하고 빠르게 움직일 것
"어떤 결정을 내릴 계획인가?" vs. "어떤 결정을 내렸으면 좋았을까?"
6개월간의 자금만 남았다면, 집중은 정말 중요해 짐
은행에 얼마 있는가와 상관없이 지금 그 집중할 것을 찾을 것
"맑은 날씨에는 15대를 추월할 수 없지만, 비가 올 때는 가능함"
앞에 기회가 있음. 그걸 인식할 것
현실을 직시하고, 빠르게 적응하고, 후회보다 규율(Discipline)을 가진 창업자/CEO
6개월 이상 남아 있을 때 돈을 모아두는 것이 쉬움
채용은 수월해 질 것, 모든 FANG들이 채용을 동결
지금을 절호의 기회로 보라. 카드를 제대로 플레이 한다면 강한 존재가 될 것
미래를 예측하긴 어렵지만, 어떤일이 일어나던지 간에, 우리는 어떤 시련의 순간에서도 더 강해지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자 함
WeCrashed 많이들 봤겠지만, 돈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 올바른 교훈은 아님
돈이 많다고 이기는 거면, 어떻게 Zappos 가 Amazon을 이기고, DoorDash가 UberEats를 이겼을까
세쿼이아는 가장 준비된 사람이 이긴다고 믿음
우리는 여러 이슈들을 거쳐오며 몇년간 계속 정제된 프레임워크를 만들었습니다.
1998년 러시아 루블 위기 @LinkExchange
2001년 닷컴 붕괴 @Zappos 와 TellMe Networks
2008년 금융 위기 @Zappos
2020년 팬데믹을 여러분과 협력
자신을 준비하기
팀을 준비하기
회사를 준비하기
현실을 직시하기 첫번째가 가장 어려움. 모든 추락은 창업자들이 현실을 직시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 창업자/CEO로서 현실을 직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함 Good to Great에 나온 Jim Stockdale 제독 이야기가 이에 가장 적절 베트남전에서 1965년에서 1973년까지 8년간 포로로 잡혀 있었음 엄청 고문을 받았고, 다른 사람들은 다 살아남지 못해지만 그는 살아 남았음 그에게 누가 성공하지 못했냐고 묻자 "맹목적인 낙관론자들(Blind Optimist)" "크리스마스가 되면 풀려날꺼야, 부활절이 되면 풀려날꺼야" 라고 희망적인 생각만 품다가 좌절해서 버티지 못함 스톡데일은 쉽게 풀려나지 않을 것을 알고, 장기간 버텨야 된다는 각오로 하루 하루를 보냈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음
두려움에 맞서기 현실을 직시했다면, 부정적인 악순환(Negative Cycle)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 상황이 어렵다고 안 좋게만 생각하면, 그 상황을 벗어나는 것 자체를 어렵게 함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 용기는 결정임. 그러므로 용기를 선택할 것. 우리가 지금 처한 상황은 팬데믹 초기에 겪었던 불확실성보다는 나쁠 수 없음. 우리는 승리할 것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Crisis 의 한자는 WeiJi(危機, 위기) 이것은 Danger + Change Point 를 나타냄. 근데 이걸 Dange + Opportunity 로 부르는 것도 인기있는 Meme 위험과 변화점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움 이 변화점 에서는 강자가 약해지고, 약자가 강해질 수 있음. 다들 탐내던 성장주는 덤핑되고, 가치주를 탐내고 있음 수익을 유지하고 더디게 성장하던 기업들이 이제 캐시버닝 하는 회사들의 후퇴를 활용할 수 있는 재정적 유연성을 가지게 되었음 기회를 명확히 보고 그 순간을 멈출 각오가 되어있다면, 변화점은 기회를 허용 하는 것
Why 부터 시작하기
미션/가치를 재확인 당신이 고용한 Missionaries(미션을 보고 합류한 이들)들에게 정말 중요함. 용병이 가장 먼저 퇴각함. LinkExhange가 IPO를 못했을 때, 용병들이 가장 먼저 떠났고, 이건 AirBnb 와 DoorDash에도 똑같이 일어남 9/11 테러 이후 Zappos의 매출이 0이 되자 용병들은 Nordstrom 과 Amazon 같은 큰 회사로 도망쳤음 이 것은 계속해서 발생함. Missionaries를 지킬 것
당신의 리더십을 보여줄 것 오디언스를 알기 : 고객, 직원, 투자자등 그들은 왜 당신의 미래에 대한 비젼에 조인했는 지를 상기시켜주기를 기대하고 있음 당신에게 방향을 기대하고 있음 당신에게 단호한 행동을 기대하고 있음
팀을 얼라인 할 것
Commitment를 요청할 것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팀의 Commitment를 요청하거나, 그들에게 구명정을 가볍게 해달라고 정중하게 요청할 시간임
현금과 현금흐름 거의 모든 회사가 일일 판매량 또는 메트릭 대시보드가 있음 그러나 Zappos는 일일 현금/현금흐름/현금 런웨이 보고서가 있었음. 9/11 이후 현금이 거의 바닥났기 때문인데, 이 보고서는 2008년 금융 위기를 극복하는데 정말 도움이 되었음
재정적 자유도를 만들기 Best : 고객으로 부터 더 많은 수익을 창출 Airbnb - 장기 숙박으로 피봇 Tellme - 제품을 개선하고 자동화를 증가 Zappos - 셀렉션과 AOV(평균 주문 단가)를 향상 Good : 단위 경제를 향상 Airbnb - 마케팅 중단 Tellme - ROI 개선 Zappos - 첫 주문 페이백 해주기 OK : 먼저 했었어야할, 초과분 잘라내기 Airbnb - 강제 축소(팬데믹) Tellme - 강제 축소(3x, 1x 면 좋았겠지만) Zappos - 강제 축소(2001) / 먼저 축소(2008) 모두들 변경한 바로 다음날 부터 더 효율적이 되었음 필요하다면 : 비싸더라도 자본이나 부채를 늘릴 것 Survival >> 좋아하지 않는 용어 Airbnb - 10% 부채 딜 DoorDash - 매우 어려운 2번의 라운드 Zappos - 부채 및 주식 딜
미래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비즈니스에 지장을 줄 수는 없음 하지만 여전히 미래에 집중해야함 가장 중요하고 활용도 높은 투자에 집중하기 더 많은 것을 쫒는 무분별한 추구에서 한발짝 물러서기 Airbnb는 모든것을 축소했지만, 코어 호스팅 과 장기 숙박에는 더 많이 투자했음 Zappos 는 마케팅을 줄였지만, 고객 서비스와 셀렉션, 엔지니어링에 투자했음
제약 → 창의성 AND의 힘 vs. 양자택일 사고 제약을 인식하면, 문제에 돈을 쓰는 것보다 더 나은 솔루션을 찾는데 집중할 수 있음 자금 부족으로 인해 Zappos는 첫주문시 Payback 으로 강제로 LTV/CAC 성장 자체 기프트 카드 프로그램을 만듦 반품을 위한 자체 스토어 크레딧 프로그램을 만듦 판매자 기한을 30일에서 90일으로 변경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신발장에 광고하는 방법 같은 브랜드 마케팅 방법을 찾음
"변화는 불가피. 성장은 선택 - John C. Maxwell"
변하지 않는 것은 "변화(Change)" 뿐. 성장은 당신의 선택.
희망적인 생각은 시간 낭비 입니다. "좋은 시절"이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둘러 앉아 이야기 하지 마세요.
변화를 관리하는 것이 모두의 Job인 불안정한 시대임. 당신의 개인적인 과제라고 생각할 것
"회사의 바깥 세상이 당신 회사의 내부보다 더 빠르게 변하고 있다면, 끝이 가까운 것 - Jack Welch"
Communicate(소통), Conviction(신념), Confidence(신뢰), Calmness(평온)
Be Authentic, Be Human, Balance optimism and realism
단순성은 확장되지만, 복잡성은 확장되지 않음
스피드는 최고의 비즈니스 전략중 하나
최고의 인재를 두배로 늘릴 것
합의(Agreement)보다 정렬(Alignment)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가치 제안을 강화
다음 중 하나가 아니면 쓸데없음 매출 성장을 촉진 비용을 절감 (강력한 ROI) 위험 감소
Pushing : Motivational (동기부여)
Pulling : Inspirational (영감주기) 미션과 가치를 얼라인할 것. 팀은 당신을 실망시키고 싶어하지 않음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될 것.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오늘 우리가 모인 의도는 우울함을 보여주기 위함이 아님
가장 훌륭하고, 가장 야심차고, 가장 결단력이 있는 여러분이 이 순간을 활용하여 기회를 잡고 진정으로 놀라운 것을 만들 것이라고 믿음
1987년의 시스코, 2000년의 닷컴 붕괴후 구글과 PayPal이, 2008년 금융위기 때의 Airbnb가, 2020년 팬데믹 때의 DoorDash가 그랬음
하지만 향후 몇년간의 승리는 - 지난 2년간 자본의 풍요와 왜곡으로 가려져 있는 불편한 도전들을 직면하고 - 어렵고 결정적인 선택을 하는 것에 달려 있음
이 세션의 주요 목표는 우리의 집단적 사고방식을 바꾸는 것
우리는 불확실성과 변화의 순간 - 즉 당신의 결정이 기업의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련의 순간에 와 있음
세쿼이아는 다음 몇 주간 초기 및 성장 기업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위해 다음과 같은 주제들을 이야기 할 것 런웨이를 최대한 늘리기 예측과 시나리오 계획하기 불확실한 시대의 리더십 어려운 시장에서 펀드레이징
견디기 위한 적응
●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요?
○ 2020년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몇 주 동안 모금/자본 전략, 활주로 확장, 경 기 침체기 예측 및 극복 등 실행 가능한 주제에 대한 브레이크아웃 세션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해당 세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등록 방법이 담긴 이 메일을 기대해 주세요.
○ 서로 의지하고 Sequoia 커뮤니티를 활용하세요. 서로 연결하여 서로에 게서 배우고 서로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
○ 통제할 수 있는 것만 통제하세요. 꾸준하면서도 결단력 있게 행동하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지속 가능 한 비즈니스를 구축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