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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명작 단편소설 모음집> 함께 읽기 모집

- 알퐁스 도데 <마지막 수업>, 오 헨리 <마지막 잎새> 등

by 옥돌의 책 글 여행


존시는 조각처럼 창백한 얼굴로 창밖을 향해 돌아누워 눈을 감았다.
"마지막 잎이 떨어지는 걸 보고 싶으니까. 그걸 기다리는 것도 힘드네. 생각하는 것도 싫고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 이젠 저 나뭇잎처럼 나도 바람에 날려가고 싶어.”
힘없이 말하는 존시의 말을 들은 수는 가엾은 눈길로 누운 존시를 바라보았다.

- 오 헨리, <마지막 잎새>, 2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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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싶지만, 긴 호흡의 장편소설을 읽는 게 부담스러워 책을 멀리 하고 있지는 않는지요?

그렇다면 짧은 기간에 여러 단편소설의 완결된 이야기를 읽으며 집중된 메시지와 진한 감동을 얻는 매력적인 독서를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평생 꼭 한 번은 읽어봐야 할 유명 작가들의 대표 단편소설들을 4주간 함께 읽으며 다양한 삶의 모습에서 지혜와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세계 명작 단편소설 모음집》은 오랜 세월 사랑받아 온 전 세계 유명 작가들의 대표적인 단편소설을 한 권에 모은 책입니다. 19세기 최고의 단편 작가로 손꼽히는 기 드 모파상, 안톤 체호프, 오 헨리를 비롯해 알퐁스 도데, 윌리엄 셰익스피어, 레프 톨스토이 등 평생에 꼭 한 번은 읽어야 할 유명 작가들의 단편소설을 담고 있는데요. 세계 문학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스무 편의 짧은 이야기 속에 담긴 작가들의 통찰과 깊은 주제 의식을 통해 깊은 감동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인간 군상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본성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고, 여러 시대의 사회상을 간접경험 하며 폭넓은 사고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세계명작 단편소설 모음집 수록 작품들】
마지막 수업 / 별 / 비곗덩어리 / 목걸이 / 귀여운 여인 / 베니스의 상인 / 검은 고양이 / 어셔 집안의 몰락 / 마지막 잎새 / 크리스마스의 선물 / 20년 후 / 탕아 돌아오다 / 밀회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큰 바위 얼굴 / 외투 / 가든파티 / 가난한 사람들 / 고향 / 변신


■ 추천 대상
- 단편소설을 좋아하는 분
- 단편소설 공모전에 도전 중인 분
- 바쁜 가운데 책 읽는 습관을 만들고 싶은 분
- 인물의 내면을 탐구하고 싶은 분
- 함축된 주제에서 깊은 감동과 사고력을 확장하고 싶은 분
- 함께 읽기로 타인의 삶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싶은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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