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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정원 Mar 24. 2024

내연기관은 이제 OUT!!

1-07 엔진의 시대가 저물어 가고 있다. 

2022년 서울 모터쇼에서 현대차는 자사의 고급 라인업인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해서 두 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이후부터는 신차는 전기차만 출시하겠다는 것과 2030년 이후부터는 전기차만 팔겠다는 내용이었다. CO2 규제에 떠밀리는 것이 아니라 미리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다. 


현대차 제네시스 전동화 선언 - 모터쇼 유튜브 참조


자동차 회사뿐 아니라 나라들도 탄소 중립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내연기관 차량의 퇴출을 공언하고 있다. 환경에 민감한 유럽 그중에서도 노르웨이는 2025년 이후부터는 내연기관 차량의 판매를 막겠다고 선언했다. 이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내연기관 차량에 각종 부가세와 탄소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불이익을 주면서 2022년에 이미 신차 중 전기차 비중 88%를 달성했다.


이미 북유럽들은 전동화 완성 단계에 들어갔다. 


노르웨이에 이어 북유럽의 다른 국가들이 2030년, 유럽 연합 전체로는 2040년까지는 내연기관 차량을 퇴출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2050년, 심지어 중국조차도 2060년에는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고 공언하고 있지만, 정작 가장 큰 자동차 시장인 미국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2050년 탄소 중립화를 향해 각 나라별로 로드맵이 세워져 있다. 


각 나라들의 탄소 중립 선언은 신차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라 지금 달리고 있는 내연기관차를 당장에 폐차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자동차의 교환 주기가 일반적으로 10년 정도임을 감안하면, 2050년에는 길 위에 대부분의 차를 전기차가 되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단순히 규제만이 아니라 그만한 규모의 전기차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는 인프라 구축도 본격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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