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하고 달리고 달리면서 충전하는 동안 교류와 직류로 자연스럽게 전환된다
전기차를 움직이는 전기 에너지는 외부 충전기로부터 충전하고 이동할 때는 구동 모터로 전달된다. 속도가 느린 완속 충전기는 교류 전압을 받아서 직류로 변환시켜 주는 OBC (On Board Charger)를 통한 후에 Relay를 거친 후 배터리에 충전된다. 350V 직류로 바로 충전해 주는 급속 충전기는 QRA (Quick Charge Relay)라는 급속 충전 릴레이를 거친 후 배터리로 향한다.
전기차가 움직일 때는 반대다. 교류 모터를 움직이기 위해서 직류로 저장된 전기에너지를 인버터를 통해서 교류로 전환한 후에 구동모터로 전한다. 모터는 그 에너지를 이동해서 회전하고 감속기를 거쳐 바퀴로 전달된다. 차량의 시스템을 구동하기 위해서는 12V 저전압 배터리도 충전해야 하기 때문에 LDC (Low DC-DC Convertor)를 통해 감압한 후에 충전시킨다.
내리막길을 가거나 브레이킹을 해서 모터가 출력을 낼 필요가 없으면 회생 제동을 통해 모터가 발전기로 작동할 수 있다. 바퀴의 구름 에너지를 통해 발생한 유도 기전력은 인버터를 거쳐서 고전압 배터리와 저전압 배터리 모두를 충전한다. 이렇게 생성된 에너지로 전기차는 같은 충전으로도 더 먼 거리를 갈 수 있다.
이런 모든 전기차 내 전기의 흐름은 고전압 정션 박스와 PRA를 통해 관리된다. 배터리 팩을 관장하는 BMS의 신호에 따라 PRA 내에 있는 전류 센서로 모니터링하면서 충전 시에 공급되는 고전압을 배터리 팩에 공급하고 과 충전이 되지 않도록 방지해 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