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미니미니 빔 Jun 12. 2018

당신과 점심을 함께 할 책 추천 #1

책 추천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처음에 잃어버린 자존감을 되찾고 무기력증을 없애보자! 하고 야무지게 결심한 것 까진 좋았으나, 금세 머릿속에 물음표가 생겼다. '그런데 어떻게 하지?'
뭘 하긴 해야 할 것 같은데 뭘 해야 할 진 모르겠고,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자니 그대로일 것 같고..
그러던 중 친구가 읽어보라며 빌려줬던 책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라는 이름의 책이었다.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 김 수 현


책의 첫 인상은 '예쁘다.' 그리고 금세 내 눈을 사로잡은 부분.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책은 에세이 형식이었으며, 글들 중간 중간 공감가거나 위로해주는 일러스트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읽는데 지루하다거나 힘들진 않았다. 
그래서 내겐 좋았다. 한꺼번에 다 읽어야 하는 것이 아닌 중간 중간 힘들 때나 뭔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싶을 때 한두 장씩 읽어도 흐름이 끊기지 않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넘기다 보면 이런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함께 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서 뭘 해야 하는지, 기분이 안 좋은데 그게 내 자신 때문인 것 같은데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너무나 친절한 지침서와 같아서이다. 
실제로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새로운 시작을 하는데 있어서 더없이 좋은 정보들과 위로를 얻을 수 있었고, 아직도 이 책 속에 있는 내용들을 마음속에 새기고 살고 있다.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한 친구들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해 줄 수 있었다.


SNS를 보며 스스로를 깎아내리던 나에게 너무나도 위로가 되었던 구절.


책이란 존재가 주는 영향은 생각보다 컸다. 책 한권만 읽었을 뿐인데, 그냥 읽었을 뿐인데도 불안한 정신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진정시켜주었으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책을 이런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 내 자신을 좀 더 사랑해주고 싶은 사람
- 나의 가장 큰 우울함은 내가 만들어 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
- 내 자신에게 응원과 위로를 해 주고 싶은 사람
- 좋은 삶,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은 사람


책을 읽고 난 후, 실제로 나는 내 주변사람들에게 저 책을 추천해주었다. 지금도 종종 마음이 한없이 우울해지거나 위로가 필요해 질 때 이 책을 꺼내든다. 이미 다 아는 내용이지만 언제나 따뜻하고 위로가 된다. 그리고 이 따뜻함을 나와 같이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하고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있는 서툰 '어른이'들에게 공유하고 싶다. 분명 그들에게 이 책은 좋은 지침서이자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이다.


내가 책을 두 번, 세 번씩 읽어도 절대 지나치지 않는 구절.



우리는 자기 자신 외에 그 무엇도 될 수 없고, 될 필요도 없다.
-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中


매거진의 이전글 22살 여자, 나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