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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호 Feb 20. 2023

월급쟁이 재테크, 이것부터 체크하자

야, 너두 할 수 있어! 재테크 2편

이 아티클은 <야너두 할 수 있어! 재테크> 시리즈의 2화입니다.


작년, 당신의 재테크는 안녕하셨나요?

2022년, 여러분의 주식 계좌는 괜찮았나요? 말도 말라고요? 괜찮습니다. 주식 계좌를 들여다보고 싶지 않은 것은 당신뿐만이 아니니까요. 작년 한 해는 내로라하는 프로 주식 투자자들도 엄청난 손실을 맛본 한 해였거든요. 


코스피 30% 하락, 나스닥 25% 하락, 원화 환율 33% 하락. 이 모든 것들 단 2022년 1년간 벌어졌습니다. 엄청난 일들의 연속이었던 2022년이죠. 이 상황에서도 투자 손실이 조금도 없는 사람이 있다면, 그분은 십중팔구 아무런 투자를 안 하던 분일 겁니다. 아무도 이런 급격한 투자 심리의 변화는 예측하기 어려웠으니까요. 


2023년에는 어떤 경제 흐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새해의 새로운 경제 트렌드에 맞춰 적절한 재테크 전략을 구축하지 않으면, 우리는 몇 년간 소중하게 모은 자산을 작년처럼 순식간에 잃을 위기에 처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 저는 여러분이 꼭 알아야 할 2023년의 경제 키워드와 핵심 전략 3가지를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경제적 변화의 트렌드를 정확히 파악하는 사람만이 재테크에서 실패할 확률이 낮고, 앞으로도 만족스럽게 자산을 키워나갈 수 있으니까요. 다만,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선 과거를 반성하는 일이 필수 전제임을 잊지 말아야겠죠?



2022년을 순식간에 휩쓸어버린
물가 상승 & 고금리


시곗바늘을 딱 1년 전으로 돌려 보겠습니다. 연초,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19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했지만, 정점을 지난 코로나의 위협은 눈 녹듯 사라지고 ‘위드 코로나’에 이은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모든 것이 빠르게 원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코로나 위기에도 오히려 미국, 한국 가리지 않고 승승장구하던 주식과 부동산 시장은 2022년에도 계속될 것 같았습니다.


누구도 의심 없이 투자를 외치던 바로 그 찰나, 순식간에 경제 흐름은 뒤바뀌었습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벌어졌고, 전 세계 물가는 순식간에 치솟아 올랐습니다. 러시아는 천연가스 강국, 우크라이나는 유럽의 핵심 곡창지대라는 입지가 전쟁의 여파로 인해 전 세계의 공급망을 뒤흔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경제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전 세계, 특히 미국의 파격적인 금리 인상이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제로금리나 다름없었던 미국의 기준 금리는 수직 상승 했고, 이후 추가적인 인상이 이어져 연말 기준으로 5%대 금리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연초에는 은행 예금 상품의 이율이 2%면 후한 편이었는데, 이제는 8% 적금까지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된 것을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갑작스러운 고금리 환경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경제 상황을 말 그대로 뒤집어 놓았습니다. 수입 물가가 높아지고 대출 이자도 높아지자 세계적으로 사람들은 빠르게 씀씀이를 줄이기 시작했고, 주식뿐 아니라 부동산 시장 등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습니다. 아파트 시장은 전국에서 앞다퉈 신저가를 갱신하는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자산 시장이 완전히 하락세가 된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게 현실이죠. 금리 상승이 이렇게 순식간에 진행이 될 줄, 그리고 그 결정이 한국인의 재테크에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2023년의 재테크 기조

첫 번째: 고금리 / 인플레이션의 정점


다행스럽게도 2023년 올해, 세계는 이러한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많은 경제학자는 올해에는 2022년부터 이어져 온 급격한 금리 인상이 멈출 것으로 예상합니다.

 미국 금리 인상이 서서히 멈출 수 있는 상황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기서 2023년 첫 번째 재테크 기조를 찾을 수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의 목표가 애초에 물가를 내리는 것이었는데, 물가가 2022년 하반기부터 잡히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주택 가격이 하향 중에 있으며, 2023년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미치는 물가 여파도 작년보다 훨씬 적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가가 안정되면 금리를 추가로 급격히 올릴 이유가 없어지는 것이죠. 애초에 미국의 기준금리 최대 목표치가 4.75%~5.25%라고 밝혔기 때문에 이미 5%에 가까워진 현재 금리의 상승 여력이 없기도 합니다.


덕분에 대출이자와 물가 부담이 급격히 커지거나, 높은 미국의 금리에 발맞춰 폭등했던 달러 가격도 추가로 급등할 가능성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의 첫 번째 경제 키워드는 그나마 좋은 편에 속합니다. 왜냐하면 올해 나머지 재테크 기조들은 만만치 않으니까요.


...




나머지 2023년 재테크 기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원티드 로그인 필요)

https://www.wanted.co.kr/events/article_23_01_16?utm_source=wanted&utm_medium=share#_=_

* 본 글은 원티드 신년특집 재테크 컬럼에서 기고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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