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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백구 Jul 02. 2018

뻔한 결말



뻔한 결말



너는 아닌 줄 알았다.

그렇지만 결국

너도 지나간 페이지가 되었다.


처음도 마지막도 아닌

넌 그냥

중간쯤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끝없는 이야기가 될 줄 알았던

너와의 이야기는

그렇게 뻔하게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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