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보니키키 May 25. 2020

비건 초콜릿칩 쿠키

Meat-free Monday 열두 번째 레시피

이번에 소개할 비건 초콜릿칩 쿠키는 꼭! 만들어서 먹어봐야!! 그 진짜 매력을 알 수 있다.


달콤 쌉싸름한 다크 초콜릿의 진한 풍미와 말캉한 그 질감이 일반 초콜릿칩 쿠키에 전혀 꿀리지 않고, 거기다 먹고 나면 가벼운 뒷맛까지, 매우 만족스러운 쿠키였다.

크기도 꽤 크쥬? 이렇게 크게 만들어질 줄은 몰랐...
안이 적당히 촉촉하면서도 버터가 들어가지 않아 쿠키 맛이 정말 가볍다.

아침에 식사 대신 또는 재택근무하며 당 충전이 필요했던 오후에 남편이랑 쿠키를 하나씩 야금야금 꺼내먹었더니 며칠 만에 바로 동이 났다. 구워서 바로 먹을 때보다는 식혀서 냉장고에 두고 하루, 이틀 후에 먹는 편이 훨씬 맛있다.


쿠키 반죽을 만든  냉동실에서 30 또는 냉장고에서 6-8시간 휴지를 시켜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그래도   만들어놓으니 일주일이 행복했으며 채식에

게다가 홈메이드 과자니까 몸에  나쁘겠지 하는 생각에 먹으면서 죄책감도 훨씬 덜했다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오븐에 넣고 구우면 이렇게 커지니 간격을 널찍하게 놓고 쿠키를 구워주시길.

비건 초콜릿칩 쿠키


준비재료 (쿠키 13-15개 분량): 밀가루 (박력분) 2컵, 황설탕 1컵, 식물성 기름 1/2컵 (올리브유 제외), 소금 1/2 티스푼, 물 1/4컵, 베이킹소다 3/4 티스푼, 베이킹파우더 1 티스푼, 다크 초콜릿 200g, 장식용으로 왕소금 조금 (생략 가능)

조리시간: 재료 준비 및 반죽 만들기 30분, 냉동실에서 30분 휴지 또는 냉장고에서 6-8시간, 굽는 시간 14-17분

조리방법: 175도 예열 14-17분

(1) 초코칩 만들기: 다크 초콜릿 (카카오 70%를 사용했다)를 원하는 크기로 다져준다. 또는 시중의 초코칩을 그냥 이용해도 된다. 준비된 초코칩이 나중에 반죽에 잘 섞여 들어가도록 밀가루를 약간 넣고 표면에 골고루 묻혀준다.

(2) 쿠키 반죽 준비하기: 계량한 밀가루, 소금,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더를 한 곳에 넣고 포크로 잘 섞어준 뒤, 준비한 설탕, 식용유, 물을 넣고 주걱으로 잘 섞어준다.

(3) 반죽 냉장고/냉동실에서 휴지 시키기: 쿠키 반죽을 아이스크림 스푼이나 일반 숟가락으로 일정량 퍼서 동그랗게 빚어준 뒤, 종이 호일을 깐 오븐 팬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한다. 냉장고에서는 6시간 이상, 냉동실에서는 30분 정도 휴지 시킨 뒤 굽기 전에 꺼낸다.

(4) 예열한 오븐에서 잘 구워내기: 오븐을 175도로 미리 예열한 뒤 냉장고/냉동실에서 꺼낸 쿠키를 넣고 14-17분 정도 구워준다. 쿠키가 식어서 딱딱해지기 전에 소금 알갱이를 쿠키 위에 조금 뿌려준다. 먹을 때 간간히 씹히는 짭조름한 맛이 초콜릿 풍미를 배가시켜준다. 그렇지만 뭐 없으면 생략 가능.


매거진의 이전글 달콤 촉촉, 가벼운 당근 케이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