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동기 Apr 22. 2024

틈새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은혜가 스며든다.

하나님 아버지 이 새벽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 하루 제 삶에 틈새가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눅 8:5)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에 씨가 떨어지면 틈새가 없어 씨가 말라죽습니다. 제 삶에 틈새가 없으면 말씀의 씨앗이 들어가지 않아 제 삶은 변화가 없습니다. 오늘 하루 제 삶의 여정 속에서 제 마음의 틈새에 말씀의 씨가 심기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를 그 말씀 안에서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분주한 삶 가운데서 틈새를 만들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이 고용한 아침, 하루를 주님을 묵상하며 잘 헤쳐나가길 기도합니다. 글을 써서 기도하는 것을 시도해 봅니다. 하나님 이 시간 임재하여 주시옵시고, 제 삶 속에서 은혜의 비를 내리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제 마음의 틈새에 하나님이 주신 은혜의 단비가 흐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은혜의 비가 제 삶의 틈새에 내려 말씀 씨가 뿌려지고, 꽃이 피고 , 열매가 열리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프로젝트도 잘 처리되게 하여 주시옵시고, 차를 산 것도 잘 준비되어 좋은 차 뽑게 하여 주시옵소서.


업무에만 매진하여 오늘 하루 업무일지를 결재받을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결재되기를 소망합니다. 퇴근할 때 보람찬 마음으로 퇴근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퇴근 후에는 평소 하고 싶어 했던 독서들을 통해 지식의 앵글이 넓어지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중간고사 기간이라 '작은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나님이 주신 틈새는 이 아침기도시간입니다. 아침 큐티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의 씨앗이 뿌려지기를 소망합니다. 주신 말씀으로 하루 승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틈새의 기도 시간에는 같은 동역자를 위해 기도합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사님에게 은혜의 단비를 주시어 무사히 해결되기를 기도드립니다.


어려움에 있지만 잘 극복해서 잘 이겨내기를 기도합니다. 혼자가 아닙니다. 그분 삶, 내 삶 속에 하나님이 동행하고 계십니다. 혼자가 아닙니다. 누군가 보살펴 주면 결코 무너지지 않습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통해서 업무일지를 하나님께 무사히 결재받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 말씀, 기도의 틈새를 주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은혜가 스며듭니다. 깨진 틈이 있어야 그 사이로 빛이 들어옵니다. 저녁에 읽을 책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모퉁이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