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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동기 Jun 29. 2024

성령님의 선교 (브라이언 채플 목사님)

하루 전 예습 및 설교 요약

주일 예배 하루 전 예습한 내용이고 설교 본문을 듣고 추가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아웃리치 가기 전에 은혜가 되었던 말씀입니다.


[행13:1-5]

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2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3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

4 두 사람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에 내려가 거기서 배 타고 구브로에 가서

5 살라미에 이르러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었더라


사도행전 13장 1-5절은 안디옥 교회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바나바와 사울이 선교사로 파송되는 장면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의 1차 전도여행의 내용입니다. 성경에서 언급되는 안디옥은 두 곳이 있습니다. 두 안디옥은 지리적으로 서로 다른 위치에 있으며, 각각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이 다릅니다. 바울의 1차 선교여행에 나오는 안디옥은 지역이 두 개입니다. 여기서 나오는 안디옥은 리아 안디옥을 말합니다. 바울의 1,2,3차 선교 여행의 출발점은 시리아에 있는 안디옥입니다.


. 시리아  안디옥 : 현재의 터키 안타키아에 위치하며, 초기 기독교의 중요한 중심지로 바울과 바나바의 사역지입니다. 여기서 등장한 안디옥입니다.

. 비시디아 안디옥 : 터키 중부에 위치하며, 바울의 첫 번째 선교 여행 중 방문한 도시로, 로마 제국의 군사 및 행정 중심지입니다.


본문 배경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배경 하나.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였습니다.

안디옥은 당시 로마 제국의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이 모인 곳입니다. 이곳에서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배경 둘.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은 사회, 인종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였다.

안디옥교회 지도자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나바는 초대 교회의 중요한 인물입니다. 사울(바울)을 교회에 소개하고 안디옥 교회를 도운 인물입니다.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은 니게르(검은 사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아프리카 출신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구레네 사람 루기오는 구레네가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도시인 것으로 보아, 루기오 역시 아프리카 출신으로 보입니다. 마나엔은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으로, 정치적 배경을 가진 인물입니다. 사울(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회심한 후, 이방인을 위한 사도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주요 내용 하나. 선교는 성령님이 인도하셨습니다.

교회가 주를 섬기며 금식할 때, 성령께서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하나님의 일을 위해 보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교회의 영적 지도자들이 하나님께 집중하며 그의 뜻을 구할 때 성령의 명확한 인도하심을 받았음을 보여줍니다.


 내용 둘.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교회는 금식하고 기도한 후, 바나바와 사울에게 안수하여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축복하며 보냅니다.


주요 내용 셋. 바나바와 사울은 선교 여정을 시작합니다.

성령의 보내심을 받은 바나바와 사울은 실루기아로 내려가 배를 타고 구브로로 갑니다. 구브로는 바나바의 고향으로 알려진 섬입니다.  실루기아에서 구브로는 직선거리로 240 Km정도 됩니다. 최적의 조건에서 배 타고 약 1~2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추정합니다. 구브로 섬을 향해 가는 배안에서 바나바와 사울은 무슨 이야기를 했을지 궁금합니다. 구브로 지역에서 전도에 대한 전략을 세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둘이 먼저 온전하게 선 후, 담대한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배 안에서 끊임없이 기도를 했을 것 같습니다. 둘이 대화는 잘 통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신앙적으로 영적 동지가 있는 것은 축복입니다. 복음 전파는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듭니다. 믿음의 공동체가 함께 손을 잡고 선교라는 한 목적으로 갈 때 복음 전파는 가능합니다. 혼자 복음 전파하러 가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여 쫓아낼 것 같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은 구브로 섬 안에 있는 살라미에 도착합니다. 섬이니 바닷가 내음이 많이 났을 것입니다. 새로운 곳에 도착해서 그들은 많이 떨렸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자기들을 어떻게 생각할까 두렵기도 했을 것입니다. 성령의 인도하심과 금식 기도로 무장을 했기에 그들을 바로 복음을 전파합니다. 그들은 살라미에 도착하여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요한(마가 요한)을 수행원으로 두고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사역은 절대 혼자서는 할 수가 없습니다.


본문은 초대 교회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선교사를 파송하는 과정과 그들이 처음으로 선교 여정을 시작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교회의 영적 훈련, 순종, 그리고 선교적 사명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구브로 섬안에 있는 살라미 동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이 첫 선교지로 살라미 동네를 선택한 것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살라미는 고대 구브로 섬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중요한 도시였습니다. 살라미가 도시의 몇 가지 중요한 특성을 살펴보겠습니다.


살라미 도시 특성 하나. 살라미는 상업적 중심지였습니다.

살라미는 지리적 위치 덕분에 고대 지중해 세계의 주요 항구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상품과 문화가 교류되었습니다. 해상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특히 곡물, 와인, 올리브유 등의 상품이 주로 거래되었습니다.


살라미 도시 특성 둘. 살라미는 문화적 다양성이 있습니다.

살라미는 다양한 문화와 민족이 공존하는 다문화 도시였습니다. 이는 무역과 교역의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스, 시돈, 로마, 이집트 등 여러 문화의 영향을 받았으며, 다양한 종교와 전통이 혼재한 곳이었습니다.


살라미 도시 특성 셋. 살라미는 종교적 중심지였습니다.

살라미에는 여러 신전과 종교 시설이 있었으며, 특히 그리스 신화의 아폴로 신전이 유명했습니다. 유대인 공동체도 상당히 존재하여, 유대교 회당이 있었습니다. 이는 바울과 바나바가 살라미에 도착했을 때 먼저 유대인의 여러 회당에서 복음을 전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살라미 도시 특성 넷. 살라미는 역사적 중요성을 갖고 있습니다.

살라미는 여러 전쟁과 침략의 무대가 되었으며, 고대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이 일어난 장소입니다.

기원전 5세기에는 페르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고, 이후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 원정으로 그리스 문화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로마 시대에도 중요한 도시로 남아 있었습니다.


살라미 도시 특성 다섯. 살라미는 교육과 예술 중심지입니다.

살라미는 교육과 예술의 중심지로도 알려져 있었습니다. 철학자와 학자들이 활동했으며, 극장과 경기장 같은 문화 시설도 존재했습니다.


살라미 도시 특성 여섯. 살라미는 계획된 도시 구조를 갖고 있었습니다.

살라미는 잘 계획된 도시 구조를 가지고 있었으며, 항구, 시장, 주거지, 공공시설 등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고대의 유적들 중에는 공공 목욕탕, 체육관, 극장 등이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들으러 인해 살라미 지역은 고대 지중해 세계에서 중요한 도시로 만들어졌습니다. 바울과 바나바가 첫 번째 선교 여정에서 이곳을 방문한 이유도 이 도시가 중요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본문에서 성령은 교회의 예배와 금식 중에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하나님의 특별한 사명을 맡기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성령이 교회의 사역과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인도하신다는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웃리치가 다음 주에 있는데 오직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겠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금식과 기도로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그들이 영적으로 깨어 있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중요하게 여겼음을 나타냅니다. 다음 주에 가는 아웃리치 선교 사역에 성령님의 구체적인 인도를 구해야겠습니다.


다음은 브라이언 채플 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정리한 것입니다.


::::: 성령님의 선교 :::::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예배하는 사람이 미국보다 많습니다. 중국에서는 예수님을 예배하는 사람이 미국보다 더 많습니다. 아프리카에서도 마찬가지로 미국보다 더 많은 사람이 주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50% 넘는 사람들이 주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에서도 기독교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성령님의 역사입니다. 성령님께서 일하시는 방식입니다. 우리는 성령께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성령님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북한을 위해서도 기도합시다. 우리는 절망하지 않습니다. 북한에서도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복음이 전파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성령님의 일하심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성령의 바람을 타고 전진할 수 있을까요?


본문에서 성령의 일하심을 살펴보겠습니다.

1. 성령의 일하심 하나.

 성령은 겸손함으로 하나되게 합니다. 성령님은 우리를 주님 앞에 엎드리게 합니다. 겸손으로 하나될 때 성령께서 일하십니다. 성령의 권능이 큰 바람으로 불어왔고, 하루 만에 3천 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오순절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성령님께서는 매일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셨습니다.


 예수님을 너무 많이 믿자 유대 지도자들이 교회를 핍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맨 앞에 사울이 있었습니다. 사울은 교회를 핍박하는 자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무너져도 성령님은 계속 일하셨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쫓겨난 사람들은 소아시아로 가서도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그곳에서 안디옥 교회가 시작되었고,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첫 번째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본문에 등장인물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바나바 : '격려의 아들', 유대식 이름으로 '위로의 아들'이라고도 합니다. 바나바는 위대한 격려자입니다. 그는 구브로 출신의 유대인으로, 그리스도 문화권에서 자랐습니다. 사울이 문화를 잘 이해하도록 도왔습니다.


* 요한: 젊은 사람으로, 바나바의 조카인 마가라 하는 요한입니다. 그는 마가복음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마가 요한은 처음에는 복음을 전하기 싫어했으나, 후에 마가복음을 집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축복하십니다. 하나님은 겁쟁이 마가를  마가복음의 저자로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은 실패한 우리를 다시 일으켜 간증을 만들게 하십니다.


* 시므온: '검은 시므온'이라고도 불리며, 유대인이고 아프리카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원하십니다.


*루기오: 북아프리카 출신으로, 안디옥 교회의 리더입니다. 그는 로마 이름을 가졌으며, 예수님의 십자가를 진 구레네 사람 시몬과 관련이 있습니다. 초대교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마나엔: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로, 헤롯왕의 궁전에서 자랐습니다. 헤롯왕은 많은 사람들을 죽였지만, 마나엔 같은 죄인도 주님은 구원하셨습니다. 이는 성령님의 주권적인 일하심입니다.


*사울: 그리스도인을 핍박하고 죽였던 자였으나, 성령님께서 일하셔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성령님은 최악의 죄인들도 용서하십니다.


2. 성령의 일하심 둘.

2절을 보면, 예배하고 금식했습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가족, 직장, 삶의 터전을 다 잃었지만, 예배하고 기도합니다. 예배는 주님이 일하심을 고백하는 시간입니다. 기도는 주님께서 일하셔야 함을 고백하는 시간입니다. 금식은 육체적으로 겸손한 마음을 보이는 것입니다. 약하다고 고백할 때 주님이 강함을 나타냅니다. 우리는 주님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가족, 친지,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쉽지 않습니다. 마술사에게 복음을 전하는데 로마 총독이 복음을 영접합니다. 우리의 능력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오니 주님의 일하심이 필요합니다.


3. 성령의 일하심 셋.

성령의 새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성령의 새바람이 불면 우리 시대에도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성령의 역사는 모든 것을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합니다. 억압은 성령님 안에서 기회가 됩니다. 성령의 새바람이 불어오게 하옵소서. 복음의 돛에 성령의 새바람이 불어 성령이 일하시는 아웃리치가 되게 하옵소서. 성령님이 선교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모두가 성령님 안에서 겸손함으로 예배와 기도를 통해 하나되게 하옵소서. 복음의 돛을 달아 성령의 새바람이 불어 아웃리치 가는 곳마다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는 아웃리치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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