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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찹쌀부꾸미 May 25. 2022

기다려, 밤비 [02]















밤비는 파워 엄살개입니다.

보호소에 있을 때 파보장염을 앓았던 터라 치료하고 증상은 다 사라졌지만

혹시 모르니 집에 데려가는 길에 바로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라고 하셨어요.


검사하기 전에 친절하신 의사선생님이

발톱도 깎아주시고 발바닥 털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만 밀어주셨는데

진짜 처음 들었네요 그런 비명은;;


'깽~' 이나 '끼잉!!' 같은게 아니고

정말로 '꺄아아아아아악!!!!!!!!!!' 소리를 지르더라구요.

심지어 발톱은 깎기도 전. 허허


이후로도 저희는 요자슥의 엄살 때문에

수치스러운 상황을 자주 겪었습니다....


차마 저를 닮았다고는 말하기 싫은 이 맘 ;)





우여곡절끝에 집에 도착해서 급한대로 땟국물을 벗은 밤비입니다.

난 누구 여긴 어디??


초점은 저 멀리 배경에 가서 박혔네요-

부부가 쌍으로 사진실력이 형편없습니다.

흐릿해도 귀여운 밤비 :)  (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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