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hermoney Sep 29. 2015

밥하기 싫었던 날의 기억

종종 있죠 그런날. 

집에 들어오면 녹초가 되어 배는 고픈데 

차려먹긴 귀찮고.  

보통 그럴때에는 그냥 누워서 딩굴딩굴하다가 

(시간이 조금 지나면 결국 허기가 귀찮음을 이기게 됨 =_= ) 

다시 일어나서 밥을 먹곤 했습니다. 

어차피 먹을거.

제때에 챙겨먹으면 좋은데.

꼭 버티다 늦게 먹게되요.


 


 

뭐 사실 밥하는건 그럭저럭 할만한데. 

이날은  사용했던 압력밥솥이 아직도 설거지 통에 있던 상태라 좌절         



찬장에 쌓여있는 1회용 밥하나를 꺼내고.

물을 끓여서 데웁니다. 

당시에는 전자레인지가 없었던 터라 햇반 먹을때에도 불편했죠. (=_=)     

자취생의 영원한 친구인 참치도 한캔 따고, 

어머니가 총각김치랑 멸치볶음을 밥위에 올리면.  (반찬통이 모두 설거지통에 있어서....=_=) 

식사준비 완료.  

보기에는 조금 그래도 꽤 먹을했던 식사라 기억합니다.

이때부터 조금씩 알게되었죠.

아 이거 혼자 밥챙겨 먹는게 보통 일이 아니구나 이런..^^    


저녁시간에 괜히 예전일이 생각나서 적어보았습니다^^

식사 거르지마시구요.

맛있는 하루되시길.^^



매거진의 이전글 나의 첫 자취생활 이야기.2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