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취인 입니다.
이번에는 자취방 찬장 이야기 입니다 =_=
자취생활을 시작한지 1년째 되던 시점.
제 자취방은 외곽지역에 위치해서 근처에 마트가 없었습니다.
한번 장보러 나갈때마다 큰맘먹고 나가야하니
장보러 갈때마다 왕창 구입하게 되더라구요.
문제는... 너무 많이 구입해서..
들고 버스정류장까지 걸어갈 수가 없었다는게 문제 -_-;;;;;
결국... 조금더 아껴본다고 멀리 마트까지 나가서
막상 돌아올때 택시를 타고 귀가하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게 도대체 뭐하는 짓이냐...-ㅅ-)
이건 좀 아닌거같다는 생각에 다른 장보기 방법을 찾아보다가.
인터넷 장보기 세계에 입문하게 되죠.
흔히 말하는 지시장과 12번가에서 하는 마트데이, 식품데이 그런것들인데요.
그리고 곧. 저는 그 끝없는 지름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_-
나중에는 화요일 저녁만 되면 설례이게 되더군요.
(화요일 저녁쯤에 마트데이, 식품데이 제품들이 풀리기 시작합니다 -_-)
지름은 지름을 부른다고…
모니터로 물건을 고른후 결제.
그러다 옆에 보이는 물건이 또 눈에 띄어서 또 결제.
그리고 인터넷 구매의 특징인 배송비.
배송비가 아까워서 무료배송인 제품들을 찾다보면 그런건 또 대부분 대용량 -ㅅ-
결국 퇴근할때마다 문앞에 왕창 쌓여있던 택배박스들을 맞이하게되죠...
그럼 또 식량들을 열심히 찬장에 채워넣고'ㅁ'
한동안 풍족하게 살다가..
점차 찬장이 비게되면
또 잠시
이런상태로 보내게 되구요 -_-
그러다 화요일이 되면 또 폭풍 지름. -ㅅ-
그렇게 풍요와 빈곤을 반복하며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굳이 마트데이를 고집하지 않아도 되는건데 (실제로 가격이 별차이 없는 물건도 많았고-_-)
왜그렇게 굶주리며 고집을 부렸나 모르겠네요^^
음 쓰다보니 예전 추억들도 떠오르고 재미있군요'ㅁ'
그럼 다음에는 자취1년차때의 냉장고속을 한번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