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단어 100일차
지난 9월 말, 호기롭게 시작했던 프로젝트100.
처음엔 100일 동안 새로운 습관을 기른다는 것이 설렜었는데, 매일 글감을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아 마음이 촉박해지던 날이 많았다. 부족함을 많이 느끼던 시간이었다.
제주도 숙소 한편에 놓인 작은 책상에서 단어를 적던 날, 초저녁 잠을 자다 일어나 쓴 날, 12시를 1분 남기고 부랴부랴 올린 날... 여러 날들이 스쳐 지나간다. 그래도 100일간 쌓인 시간이 아예 헛되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해본다.
100일의 단어가 나의 삶에 거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