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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호진 Jul 11. 2022

"101 커리어코칭"에서 버킷리스트 워크숍을 진행합니다

청년, 여성의 진로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101 커리어 코칭



인스타그램에서 101커리어코칭이란 곳을 알게 됐어요. 우연히 광고 피드가 저의 눈에 들었고, 청소년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로 고민의 문제를 해결한다는 회사의 비전이 인상적이었요.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흥미로워 보였고요.


https://www.instagram.com/101_career_coaching/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올라오는 피드들을 살펴 봤어요. 다양한 프로그램도 좋았고 제가 진행하는 버킷리스트 워크숍과도 결이 맞아 보였어요. 협업도 가능할 것 같다는 기대감에 용기를 내어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어요.



저의 전화에 대표님도 약간 당황하시는 것 같았어요. 무작정 전화를 했으니 그럴 법도 했죠. 하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조금 편안해졌고 대표님과 미팅 약속을 잡고 101 커리어코칭 사무실로 찾아가기로 했어요.



필요한 일이잖아요!



가양역 데시앙 플렉스에 위치한 101 커리어 코칭은 참 예쁜 곳이었어요. 공간 하나하나에 정성이 느껴졌어요. 대표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공간에 정성을 들인 이유도 알 수 있었어요. 진로를 코칭하는데 있어 편안한 분위기가 정말 중요했기 때문이었죠.





대표님은 오랜 기간 헤드헌팅을 하신 분이셨어요. 헤드헌팅을 하시기 전에는 대학교에서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운영하셨다고 하던데요. 어렸을 때부터 "사람"에 대한 관심도 많으셨고 그에 대한 갈급함도 많이 느끼셨다고 해요. 특히 요즘같이 취업이 지상 과제인 세상에서 중장기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싶어서 창업을 하시게 되었다고 해요. 그냥 취업하는 게 아니라 자기의 적성에 맞는 곳을 스스로 찾아보게 해주고 싶었다고 해요.



대표님께서는 본인의 사업이 인기가 없을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좋은 대학교를 가는 방법, 취직을 잘 하는 방법처럼 직관적으로 사람들의 욕망을 해결해주는 사업이 잘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잘 알고 있으셨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로에 대해 본질적인 고민을 하는 곳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어렵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어서 창업을 하셨다고 해요.



꼭 필요한 일이잖아요!



필요한 일이라는 말씀에 울림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어렵지만 필요한 일을 통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는 대표님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회사에 대한 내용은 아래 유튜브 영상을 확인하시면 더 잘 아실 수 있을 것 같네요>


https://youtu.be/k1jcXcM_wU8




버킷리스트 워크숍을 엽니다



대표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이곳과 협업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협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었어요. 대표님께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진로에 대한 고민이 1년 동안 100개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는 워크숍을 통해서 확장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미팅을 마치며 대표님께 워크숍 제안을 드렸어요.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쓰면서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기로 했어요. 대표님께서는 청년 뿐만 아니라 경력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여성들과도 함께 해 보기로 해서 같이 진행하는 것으로 했어요.


101 커리어코칭 사무실이 있는 가양역에서 오프라인으로 7월 20일과 27일 두 번에 걸쳐 진행하는데요. 워크숍은 1회에 한해 진행하며 참여자 분들은 원하시는 날짜를 택하셔서 신청하시면 되십니다.






https://www.101cc.co.kr/online/?idx=8



물론 제가 작성하는 버킷리스트가 당장의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안될 수도 있어요. 저의 버킷리스트는 딱 1년 동안 하고 싶은 일로 국한해서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버킷리스트를 통해 지금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서는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해요.



그리고 크고 작은 다양한 버킷리스트를 통해 어떤 일이든 시도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되고, 작은 일에도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될 거라 생각해요. 그리고 이런 경험들이 켜켜이 쌓이다보면 내 진로에 대한 길도 보일 거라 생각해요. 제가 지난 몇 년간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관심있는 분들께서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워크숍에 신청하셔서 함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공간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분명 의미가 있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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